2017. 1. 29.
[수리산코스] 산본역-감투봉-슬기봉-수암봉-안양공원
[수리산코스] 산본역-감투봉-슬기봉-수암봉-안양공원
수리산은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명산으로 능선길 코스나 둘레길
코스나 어디로 가든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코스가 많다. 오늘은
산본역 위로 올라가 감투봉에서 시작해 안양으로 가본다.
------------- 오늘의 코스 --------------------
□ 산행코스 : 산본역-감투봉-슬기봉-수암봉-안양공원
□ 산행날자 : 2017년 1월 18일(수)
□ 시작지점 : 지하철4호선 산본역 4번출구
□ 산행난도 : 중
□ 소요시간 : 5시간(휴식포함)
□ 날씨온도 : -3~3도.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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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코스 지도.붉은선으로 대충 그렸다]
□ 산본역-감투봉-무성봉-임도오거리
산본역에서 내려 2층 4번출구(중심상가는 3번출구)로 나오면 좌로 내려
가 도로로 올라간다. 4거리 교차로에서 우로 꺾어올라가면 체육광장 4
거리가 나온다. 바로 그 위가 감투봉으로 가는 들머리다.
안내도판이 있고, 그위로 오르면 산불감신탑, 오솔길같은 능선을 걷다
보면 밤바위정 정자가 나온다.
더올라가면 첫 목표지 감투봉이 나오는데, 철탑비슷한 조형물이 있다.
이어지는 코스도 오르내리막이 좀 있으나 걷기좋은 오솔길이 이어진다.
동네분들이 산책하는 모습이 많이 눈에 뜨이는데, 그만큼 부담없는 편한
길이다.
능내터널위의 능내정을 지나 조금 오르면 무성봉, 곧이어 임도오거리가
나온다. 임도오거리에서 물한잔 마시고 잠시 쉰다. 오늘따라 포근하여 겉
옷을 벗고 있어도 시원하다.
---
[산본역 2층, 중심상가 반대편인 4번출구로 나온다]
[도로로 올라가면 체육광장 4거리, 여기서 직진해 길을 건너 오른다]
[체육공원바로 위, 우측으로 오름길이 들머리다]
[들머리로 들어서 올라가면 산불감시탑이 나오고]
[능선에 오르면 앞에 체육공원이 보이고, 5단지 아파트들이...]
[길은 좋아도 오르내리막이 많아 쉽지만은 않다]
[감투봉 정상]
[감투봉을 내려가도 비슷한 오솔길 같은 능선길이 계속된다]
[이곳길들은 걷기가 좋아 동네분들이 많다]
[깔닥고개 지나 나오는 무성봉]
[내려가면 임도오거리 정자다]
□ 임도오거리-슬기봉-수암봉-안양병목안공원
오거리에서 화장실 푯말방면으로 직진 오르면 슬기정이 나오고, 군부대오
름길이 시작된다. 가파르고 힘들어 땀깨나 흘려야 하는 곳으로 본격적
산행을 하는 기분이 든다.
위에서 우측으로 돌아가면 수리봉으로 가는 군부대 데크길이 나오는데, 사
실상 여기가 슬기봉 정상이다. 전망이 뛰어나고, 수리산 전체가 한눈에 들
어온다.
데크를 내려가면 군부대 입구가 나오고 밑으로 내려가면 정자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수리사/수암봉으로 갈라진다. 아랫길 수암봉을 택하여 가면 철망
이 나오는 능선길이다. 그길따라 계속가면 헬기장이 나오고, 그 위가 수암
봉이다.
오랫만에 찾은 수암봉은 날이 흐려 전망은 안좋으나 사방이 탁 트여 기분
은 후련하다. 여기올때는 오늘 수암봉 안산방향으로 가려 했으나, 암릉지
대가 위험해서인지, 언제부터인가 그 길을 막아버렸다. 그렇다면 교통이
좀 불편하고, 내림길이 특별한 게 없어 그길을 택할 이유가 없다.
우측인 안양 병목안으로 가는 길을 택한다. 좀 지루하고 긴 코스지만, 이
런저런 생각에 잠기어 걷다보니 어느덧 병목안 날머리에 왔다.
여기서 산행을 접고, 앞의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면 전철로 가지만, 좀 더
시간이 있어 병목한 공원을 한바퀴 돌아보고, 사이길로 한참 걷다 산행을
마쳤다.
---
[임도오거리에서 직진하면 정자가 나오고 슬기봉으로 가는 길이다]
[슬기봉정상으로 오르는 길은 가파라 땀이 난다]
[임도 오거리를 올라 돌면 나오는 수암봉길]
[슬기봉 정상에는 군부대가 있어 우회로 군부대 데크계단이 있다]
[군부대 데크에서 본 수리산, 날이 흐려 뿌옇다]
[위계단은 수리산 방면, 아래쪽 사이길은 수암봉 쪽이다]
[능선아랫길을 이어가면 수암봉으로 이어진다]
[유적발굴단이 이곳에서 6.25당시 유골을 발견했다하여 표식을 해놨다]
[수암봉 가는 길, 군부대 철책을 따라 가면된다]
[수암봉 밑 헬기장]
[수암봉 밑의 쉼터. 여기서 잠간 쉬며 식사]
[수암봉 정상석]
[수암봉 옆 전망대]
[안산수암봉쪽 전경]
[수암봉정상 근처에 방목하는 염소가 눈에 띄인다.
누가 훔쳐가지 않을까?]
[안산으로 내려가는 수암봉길. 예전에 이곳으로 내려가도 재밋었는데..
위험해서인지 길을 막아버렸다]
[내려가면 소나무 쉼터가 나오고 긴 하산길이 이어진다]
[내려가는 길은 조금 밋밋하지만 걷기는 좋다]
[날머리. 앞에 병목안 도로가 보인다]
[병목안]
[병목안 날머리에있는 안내도]
[하산로로 나오니 해는 저물어가고....]
[시민공원으로 올라가면 폭포도 나오고, 철도전시장도 있고 아기자기하다]
[인공폭포가 굉장히 큰 규모로 서있고, 아래에는 동굴도 있다]
[폭포위의 독수리상]
[공원한바퀴를 둘러보고 폭포 앞에서 좀 쉰 후,
우측으로 빠지는 샛길로 내려가면 산길이 이어진다]
[병목안 앞에서 바로 버스를 타고 가도 되지만, 좀 더 여유가
있다면 시민공원을 둘러보고 우측으로 빠져나가는 샛길로 가
면 안양시장 쪽으로 내려갈 수도 있다]
[코스평]
군포시민들이 축구나 베드민턴등 운동을 하며 즐기는 체육광장의 바로 위
에 위치한 들머리로 감투봉에 이르는 길은 원만하고 편리해 많은 동네분들이
찾는 곳이다. 임도오거리까지는 높낮이도 비교적 적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코스.
슬기봉으로 오르는 길은 땀이 나고, 가파른 길이지만 정상의 조망이 좋아 수
도권의 많은 등산객이 찾는다. 이어 태을봉 관모봉으로 가도 되지만, 수암봉
코스가 더 수월하다. 날머리는 교통이 편해서 안양쪽으로 내려가는 분들이
더 많지만, 안산으로 가는 길도 잘 정비되어 있다.
병목안 날머리에는 버스정류장이 있지만, 죄금 아쉬운 분들은 공원을 한바퀴
둘러보고, 우측으로 빠져 걷는 5부능선길이 비공식적으로 나있다. 낙엽이 수
북해 미끄러질 수도 있으나 재밋게 걸을 수도 있다.
[오늘산행의 시간대별 기록]
-11:32분 : 산본역 4번출구
-11:43분 : 군포 체육광장
-12:04분 : 밤바위정
-12:24분 : 감투봉
-12:39분 : 능내정
-12:55분 : 무성봉
-13:08분 : 임도삼거리
-13:45분 : 군부대데크(슬기봉)
-14:16분 : 헬기장(휴식30분)
-15:03분 : 수암봉
-15:31분 : 소나무쉼터
-15:56분 : 백성로
-16:26분 : 날머리. 병목안공원
-16:37분 : 공원폭포
-19:00분 : 성원아파트앞 버스정류장
---------걷기시간(약5시간 30분. 휴식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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