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8. 30.

[죽음] 죽음의 순간들 그리고 질문들...




[죽음] 죽음의 순간들 그리고 질문들...





01 피격

"왜?"
1962년 6월 4일 베네주엘라의 어느 해군기지.
총에 맞은 한 병사가 군목의 품에 안겨 죽어가고 있다.

신부가 저격자를 향하여 무엇인가를 말하려는 듯 하다.
이 사진을 찍은 로베라는 저격수의 총알 세례를 피하기 위해 기어 다녀야만 했다.
그는 "어떻게 이런 사진이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후일담을 밝혔다.
Hector Rondon Lovera / Diario La Republica
Hector Rondon Lovera, Venezuela, 1962, Diario La Republica




02  피습

Yasushi Nagao, Japan, 1960, Mainichi Shimbun.
1960년 10월 12일 토쿄의 히비히 홀.
연설하고 있는 일본 사회당 당수 이네지로 아사누마를 한극우파 대학생이 단상으로
올라와 칼로 찌르고 있다.
Yasushi Nagao / Mainichi Shimbun




03 분신자살


"자유 아니면 죽음을 달라!"
1963년 6월 11일 베트남의 사이공에서 한 승려가 정부의 종교 탄압에 항의하여
분신 자살을 기도하고 있다. 그러나 정말로 종교 탄압이 심했는지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Malcolm W. Brown, USA, 1963, The Associated Press



04 화재 추락사

Stanley Forman, USA, 1975, The Boston Herald.
"아파트에 불이 났다"
1975년 7월 22일 미국 보스턴.
모녀가 소방 사다리를 타고 피신하려고 했으나 그만 사다리가 부실하여 무너져 버렸다.
떨어져 내린 것은 소방 사다리와 화분만이 아니었다.

 



05 재난사

Frank Fournier, Frankreich, 1985, Contact Press Images
"슬픈 눈망울"
1985년 11월 16일 콜럼비아의 아르메로,
소녀의 이름은 오마이라 산체츠이고 나이는 12살이다.
화산이 폭발하고 건물이 무너지자 진흙늪에 갖히게 되었다.
사진 작가 '프랭크 후니어'는 소녀가 의식을 잃지 않도록 계속 그녀에게 말을 붙였다.
그들이 대화를 시작한지 60시간이 되었을 때 그녀는 의식을 잃고 죽어갔다.




06 아사

식량을 배급 받으러 가던 수단의 한 소녀가 결국은 지쳐 주저앉고 만다.
위에 있는 독수리는 소녀가 어서 죽음을 맞기를 기다리고 있다.
이 사진을 찍은 기자는 촬영하기 전에 먼저 소녀를 구했어야 했다는 비판을 받아야만 했다.
베트남 여인의 모성애를 찍은 일본인 기자와는 사뭇 대조되는 경우다.
결국 이 사진기자는 33살의 나이로 자살했다. 그리고 수단은 아직도 기아에 허덕인다.




-출처:
http://m.pann.nate.com/talk/324587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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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집단총살

독일군의 처형을 기다리는 폴란드 빨치산. 폴란드는 빨치산
활동이 가장 격렬했던 지역의 하나로, 수십만 명의 폴란드인이
빨치산 활동으로 사망했다. 1939년





00 교수형

벨로루시의 민스크에서 독일군에게 처형되는 빨치산 마샤 부르스키나와 동료들.
출처 : 공미니 ( http://www.gongmini.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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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단두대

1939년 프랑스의 마지막 단두대 공개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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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순간을 사진으로 찍고싶다" 이동식 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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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의 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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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에 대한 질문 -새로운 삶을 위하여]



아래내용은 크레이머의 책 '죽음의 성스러운 기술' 청년사간/2015/ 중에서 발췌한 질문집
을 나름대로 구성한 것이다. 한 번 음미해 보시고, 자신의 죽음영성에 도움이 되길 바라
는 마음으로 올린다. 세계의 각종교에서 죽음을 바라보는 시선과 장례식, 그리고 일지작성
형태로 구성된 이책은 종교적 사생관을 아는데 좋은 안내서가 될 것이다.-연우생각





01. 죽음과 첫 대면했을 때를 기억해보라. 아마 어린 시절이거나 청소년기 초기의 경험일
것이다. 다시 그 일이 일어날 것처럼, 다시 그시간으로 돌아가 있는 것처럼, 그 일을 되새
겨보라. 죽음과의 첫 대면이 당신의 죽음을 바라보는 방식에 어떻게 영향을 주었는가?






02. 당신이 암에 걸렸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소위 말하는 시한부 삶을 선고받았을 경우를
생각하고 답하라. 예: 이반 일리치의 죽음'에서 (시한부환자)주인공이 느낀 것.











03. 만약 최후의 심판날이 지금 임한다면?  당신은 지금 이순간 구원을 확신하는가?



04. 꿈 속에서 당신은 어느 작은 마을에 있는데 이제 곧 참수당하게 된다. 이 마을에서는
희생자가 죽을 준비가 되 있다는 표시로 한 마디 말을 외치도록 하는 것이 풍습이다. 그런
다음에야 집행인은 칼을 휘두른다. 당신은 그 상황에 처한다면 마지막 할말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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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서양의 많은 전통에서는 사람의 마지막 말과 마지막 생각, 마지막 기도, 마지막 명
상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크리슈나는 온전히 집중하고, 마음과 생각의 합일을 이루고, 크
리슈나에게 완전히 복종하고, 죽을 때 만트라옴을 읋으면 재탄생으로부터 자유로워질 것이
라고 밝힌다. 아류쥬나는 이에 마지막 생각이 사후 경험의 첫 순간을 결정한다는 점을 알
았다. 67.


05. 살아있는 동안에 완전히 깨닫는 것, 죽기 전에 영원한 자아를 경험하는 것이 가능하다
고 보는가? 그렇다면 영원한 자아는 당신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설명하라. 그렇지않다면,
그 이유를 설명하라. 77.




06. 힌두교에서는 시체를 화장한다. 당신은 화장을 바라는가? 그렇지 앟다면, 원하지 않는
이유를 설명하라. 당신은 자신의 유체를 어떻게 해주기를 바라는가? 가장 성스러운 죽음의
방식은 어느 것인가? 77.




07. 불교의 선에서 철저하게 죽은 것처럼 산다고 하는 것은 무슨 뜻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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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으면서 죽은 사람이 되는 것, 완전히 죽은 상태-
그리고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한다면, 모든 것은 잘 될 것이다.-선승 부난




08. 당신은 자신이 죽어가는 모습을 상상할 수 있겠는가? 당신은 죽었다. 그리고 다음일을
 상상해보라. 뭣이 일어날까?




09.당신 집은 유교적 제사를 지내는가? 그것이 관례적이고 형식적이든 아니든, 조상신이 있
다고 느끼는가?




10. 당신은 이제 영혼이 뭔가를 알았다고 느낀다. 그렇다면, 그것을 편지로 친한이에게 자
세히 설명하고 표현할 수 있겠는가?


11. 그리스의 위대한 스승 소크라테스는 모함을 받고 독배를 마신다음, 제자들과 마지막
대화를 나눈후 죽었다. 당신이 지금 죽음의 독배를 든다면, 어떤 말을 남기고 죽을 것인가?




13. 기독교인들은 죽음 후의 부활을 믿는다. 당신은 부활날 당시 정황을 생생하게 묘사할 수
있겠는가? 예수는 부활에 대해 어떻게 가르쳤나 정확히 알고있는가?


14. 이슬람은 순교정신을 강조한다. 당신은 당신의 종교로 인해 순교할 각오가 되어 있는가?
당신이 느끼는 순교에대한 의의와 당위성을 안믿는 이들에게 설명하는 식으로 말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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