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8. 9.

[예화] 현재를 사는 능력







[예화] 현재를 사는 능력






미국의 골짜기 사이에 작은 도시가 하나 있었다.
정부에서 그곳에 수력발전소를 세울 것이라는 계획이 발표되었다.
댐이 건설되면 이 조그마한 도시는 잠기게 될 예정이었다.

관계 당국에서는 주민들에게 안내 편지를 보냈다.

"일년 반 후에 이 도시는 물에 잠기게 될 것입니다. 시민들은 그 전에
 이 도시를 떠나 다른 곳으로 이주를 해야 합니다."

그 소식을 발표된 후부터 도시는 황폐해지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더 이상 지저분한 부분에 페인트칠을 하지 않았다.
부서진 공공시설물도 관리를 하지 않았고 고장난 것이 있어도 그대로
방치해 두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서서히 도시를 떠나갔고 그 도시 안에는 떠날 수
없는 형편에 있는 사람들만이 살고 있었다.
그런데 발전소 건설 계획은 자꾸만 미뤄져 갔다.

어느 날 한 신문 기자가 그 도시를 방문했다.
기자는 형편없이 변해 버린 도시를 보고 한 주민에게 물었다.
"왜 도시가 이렇게 형편없이 되도록 내버려두는 겁니까?"

주민은 한 숨을 쉬면서 대답했다.



"미래가 없는 곳에는 현재를 사는 능력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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