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8. 1.

[명언음악] 말 대화 라포 가짜대화 Dancing waves










[명언음악] 말 대화 라포 가짜대화 Ernesto Cortazar Dancing waves







[음악동영상]


01.
나는 상대가 청소부이건 대학의 총장이건 상관없이 모두에게 똑같은 태도로 이야기한다.
-아인쉬타인


 

 

 
02
진심으로 좋아하라
누구나 자기를 좋아하는 사람을 좋아한다.
-푸블리우스 시루스-




03
대인배처럼 인정하라
너도 옳고, 그도 옳고, 나도 옳다.
-황희-




04
한 마디의 말이 들어맞지 않으면, 천 마디의 말을 더 해도 소용이 없다.
그러기에 중심이 되는 한 마디를 삼가서 해야 한다.
중심을 찌르지 못하는 말일진대 차라리 입밖에 내지 않느니만 못하다.
-채근담

05
진실한 말은 간단하다. -아에스 키케르

06
아는 것을 안다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 하는 것이 말의 근본이다.
-순자

07
웅변의 목적은 진리가 아니라 설득이다. -마코레

08
말을 많이 한다는 것과 잘 한다는 것은 별개이다.
-소포클레스

09
무엇인가 말해야 한다면 단번에 말하라. 망설이지 말고 순식간에 털어 놓아라.
 말하고 싶은 것은 과감하게 거침없이 말하라.

10
대화에서 상대편의 말에 너무 동조하는 것도 대화의 분위기를 그르치는 것이다.
-엘드리지 클리버

11
나는 인생 속에서 네 가지 금언을 익혔다.
남을 해롭게 하는 말은 결코 하지 말라.
아무도 받아들이지 않는 충고는 하지 말라.
불평하지 말라. 설명하지 말라. -R.F. 스콧

12
남의 험담을 하는 사람은 경망스런 인간이고, 그와 더불어 맞장구를 치는 사람은
비겁한 인간이며, 이것을 엿듣고 전하는 사람은 간사한 인간이다. -주자

13
가장 곤란한 것은 모든 사람이 생각하지 않고 나오는 대로 말하는 것이다.
-알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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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의 힘, 정동대화]



68. 그룹홈의 거실에서 몇 명의 여성이 화기애애하게 담소를 나누고 있다.
이들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단받은 사람들로 대화의 내용은 제각각이다.

"남편 따위 귀찮은 존재예요. 그런데 없으면 또 곤란하고.."

"맞아요. 우리 아들이 공인회계사에 합격해서 바빠졌어요."

"어머? 좋은 것 아니예요? 목욕가운을 입으면 멋지게 보일 것 같아요."

얼핏 보기에 대화가 잘 진행되고 있는 것 같지만 논리가 연결되지 않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이해하기 보다는 아이들이 게임을 하면서 되는대로 말
하는 것과 비슷하다.

인지증 케어에 종사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잘 알려진 '가짜대화 ', 대화이긴
 하지만 정보공유라는 기능이 빠진 커뮤니케이션 형태다. 하지만 '함께 즐
기다'라는 전통수준의 커뮤니케이션은 잘 이뤄지고 있다. 그녀들이 이야기
내용을 논리적으로 이해할 수 없고 또 바로 잊어버린다는 점을 고려하면,
가짜 대화가 어떻게 성립할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있다.

이렇게 즐거운 정동을 공유하는 경험을 거듭하다보면, 이성을 뛰어넘는 친
밀한 관계가 만들어진다. 구라모노의 국립요양소 기쿠치 병원에서 오랫동안
인지증 환자를 돌보고 관찰한 쿠로후시 군시는, 이런 친밀한 관계에 있는
사람들을 '친한 동료'라 이름 붙였다. 그들의 관계는 때때로 깜짝 놀랄만큼
심리효과를 나타낸다.

예를 들어 그룹홈에 적응해 안정된 여성을 오랜만에 집으로 외박 보냈더니,
 집에 간 그날 밤 섬망 상태에 빠져서 딸에게 '이 살인자!"라고 소리쳤다.
 더는 견디지 못한 가족이 다음 날 그룹홈에 다시 데리고 왔다.

친한 동료들이 반겨주자, 성난 얼굴을 한 그 여성이 갑자기 온순해지더니
언제 그랬냐는 듯 담소를 나누기 시작했다.

이런 사레는 전국의 여러 시설에서 관찰되는데, 커뮤니케이션이 마음 깊속한
 곳의 정동 영역에서 작용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75. 노인시설과 그룹홈에서의 관찰을 통해 '인지능력이 저하된 노인은 적과
아군을 엄격하게 구별한다'는 경험법칙을 도출했다.

가짜 대화를 즐기는 '친한 동료'안에서
"그렇지않아. 사실은 이거이것이 옳아"
 등 반대의견을 내면 곧바로 동료에서 제외된다.

우리는 정동적 반발력이 얼마나 강력하지 의식하지 못한다. 스스로 치매가 아
니라고 확신하는 사람도 결국에는 정동에 따라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
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발췌출처: 치매노인은 무엇을 보고 있는가: 오이 겐(의과교수)/ 윤출판/ 2013년간/
중에서












[영화. 뻐꾸기둥지로 날아간 새의 한장면. 여기서 주인공은
정신병환자와의 정동대화를 유도, 집단착각 응원을 한다]









--------------[참고자료]



[라포르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라포르(rapport), 라포 또는 라뽀는 사람과 사람사이에 생기는 상호신뢰관계를 말
하는 심리학용어이다. 서로 마음이 통한다든지 어떤일이라도 터놓고 말할 수 있거나,
 말하는 것이 충분히 감정적으로나 이성적으로 이해하는 상호 관계를 말한다.

원래 프랑스어의 '가져오다', '참조하다'에서 나온 말이다. 특히 심리치료, 교육, 치
료상담 등에 많이 적용되는데 예를 들어 기자가 취재대상과 '라포르'를 형성하면 훨씬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러한 상호 의사소통은 언어적 차원을 넘어 정신적,
생리적 차원에서 동조화 되거나 무의식적으로 따라하는 거울효과를 나타내기도 한다.
이러한 특성은 무의식적인 인간 상호작용의 가장 중요한 특성을 나타낸다.

라포르의 형성

라포르를 형성하기 위한 기술로는 상대와 몸의 언어 즉 자세, 동작 등을 같이 하거나
 눈길 맞추기, 호흡을 같이하기 등이 있다. 심리학자들은 이를 촉진적인 인간관계라
고 한다.

-자신과 상대를 편안하게 하기. 가벼운 대화등으로 시작.

-상대가 보이는 얼굴표정, 신체반응, 목소리 등 비언어적 행동을 잘 읽고 적절한 반응을 해준다.

-상대가 거리를 유지하고 피하면 기다리고 천천히 다가감.

-상대가 비유를 사용하여 말하면 그 비유를 그대로 사용하여 반응함

-상대를 공감하고 존중하며 일치하는 점을 찾으려 이해한다.

-상대에 대한 무조건적인 긍정적 관심을 표현한다. 상대가 어떤 것이든 느끼는 그대로 표현하도록 한다.

-다른 생각에 잠기지 않는다. 상대의 주의를 산만하게 할 일을 피한다.

-다른 사람과 결부시키지 않는다.

-라포르(rapport)라는 프랑스어는 환자와 의사 사이의 심리적 신뢰 관계를 뜻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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