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9. 19.

[소래습지공원] 월곶역-소래시장-소래습지공원-소래역







[소래습지공원] 월곶역-소래시장-소래습지공원-소래역




오늘은 소래시장을 갔다. 옛날 새우젖 파는 곳으로 유명했던 포구시장이며, 한 때 가건물이
불에타 뉴스에도 나왔었다. 가보니 화재흔적은 찾아볼 수 없었고, 옆에 습지공원까지 조성
되어 있어 즐거운 나들이가 되었다.


------------- 오늘의 코스소개  --------------------



[소래포구]

소래포구는 1931년 소래염전이 들어서고, 1937년 국내 유일의 협궤열차가 다니는 수인선이
개통됨에 따라 발전된 마을입니다.
1918년 조선총독부에서 발간한 축척 1:50,000  지형도에 보면 소래포구는 바다 한가운데
비쭉 나와 있는 곳으로 시흥시 월곷동으로 건너다니던 도선장이었습니다. 그리고 시흥시
포동(당시 는 포리) 새우개까지 바다였습니다.
그후 1974년 인천내항이 준공된 후 새우잡이를 하던 소형어선의 출입이 어려워지면서 한산
했 던 소래포구가 일약 새우파시로 부상하였으며, 지금은 새우 꽃게, 젓갈 등으로 널리 알
려 져 년 평균 300만명의 인파가 몰리는 관광명소로 발돋움하였습니다. 그리고 세월의 뒤
안길 로 사라진 수인선 협궤 열차는 썩은 침곳 위에 흔들리는 레일만이 그때의 모습을 회
상하게 해줍니다.



[소래습지생태공원]


인천 남동구는 기억 속에서 사라져 가는 인천 염전의 '어제와 오늘' 을 보여주기 위해
 1997년부터 총 사업비 194억원을 들여 44만 8000여 평의 부지에 해양생태공원을 조성해
2004년 말 사업을 마무리하고 해양탐구 자연학습장을 개장하였습니다.
공원운영시간 : 평일 오전 10시~오후5시 무료.


-출처:소래포구
http://www.namdong.go.kr/soraefestival/sorea/tourist.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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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자료에 오늘의 코스를 붉은선으로 대충그렸다]


[이코스는 알고보니 인천둘레길의 한 경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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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산코스 : 월곶역-소래시장-소래습지공원-소래역
□ 산행날자 : 2017년 8월 30일(수)
□ 시작지점 : 인천 수인선 월곶역1번출구
□ 산행난도 : 하급
□ 소요시간 : 2시간
□ 날씨온도 : 16~24도.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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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곶역-소래시장

4호선 오이도역에서 하차하여 수인선 월곶역에서 내린 시각이 5시 30분, 가능하다면
야간 걷기라도 할 요량으로 늦게 시작했다.

역광장 3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직진하면 미래탑이 나온다. 그 앞에는 갯벌이 보
이는 마른바닷가 해안로다. 우측으로 가다가 좌로 해안길 따라걸으면 기분이 한갓지
고 마을사람들의 산보모습도 보이는 포구길이 이어진다.

월곶초교를 지나면 앞에 다리가 보이는데, 좌측으로 그다리를 건너면 소래시장이 된
다. 평일인데도 시장주변은 사람들로 북적이며 얼마전에 화재가 났다는 기분은 전혀
안든다.

뭐 살거리가 있나 어시장을 구경하면서 죽 올라간다. 역시 시장은 언제와도 활기넘
치고 사람사는 냄새가 물씬 풍긴다. 비록 유명해지면서 물건값도 비싸지고, 중국산이
판친다는 말들이 있지만, 여전히 좋은 물건이 싱싱하게 널려있다.

평소같으면 이곳에서 회감 물고기 한마리 사서 시장가게로 들어가 한잔했으련만(자리
값 5천원정도면 야채하고 초고추장등 해서 잘나온다), 오늘은 혼자왔고, 산책이 주목
적이라 그냥 통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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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곶역 1번출구로 나와 광장에서 길을 건너 해안로 팻말대로 진입한다]


[월곶해안로 진입하는 곳에 있는 미래탑]






 [날은 흐리고 저물어 가지만 해안가를 걷는 기분은 산뜻하다]


[도로가에 위치한 월곶초등학교]



 
[소래교를 지나면 소래시장이 나온다]




[포구가에는 철새들이 여기저기 모여있다]


[소래대교에서 본 소래시장]





 
[소래시장 옆의 장도포. 자세한 설명서가 옆에 써있다]




[소래철교. 지금은 기념물만 있는데, 옛날에 이곳에 올때는 협괘열차를 타고 왔었다]


 [소래시장 모습. 안은 매우 붐비는데, 사진찍으면 걸리적 거려해서
입구만 찍었다]


[소래포구 전경. 아주 자그마한 곳이라 바다같은 느낌이 안든다]




□ 소래시장-소래습지공원-소래역


시장 끝까지 걸어나가면서 직진하면 앞에 터널이 보이는데, 이곳이 소래생태공원
입구다. 계속가면 정문이 나오면서 한바퀴도는 코스가 이어진다. 팻말따라한바퀴 돌
면 옛날 염전터도 볼 수 있고, 걷기코스도 잘 정비되어 있어 기분이 상쾌해진다. 늦
은시각이지만 많은 시민들이 오가며 산책을 즐기고 있다.

정문에서 우측으로 걷기코스를 정하면 동문을 거쳐 북문으로 이어지는 긴 한바퀴 코스
가 이어지고, 안으로 들어가 걷는 코스도 언제든 선택할 수 있다. 북문쪽으로 나가면
인천대공원으로 이어지는 길도 나온다고 푯말에 안내되어있다.

한바퀴 다 돌면 다시 정문이 나타나며 걷기코스가 끝난다. 두어시간 즐거운 산책을 한
뒤 다시 소래시장으로 가서 유명한 꽂게튀김으로 요기한 뒤, 근처 소래역에서 전철을
타고 하루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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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시장을 직진해가면 습지공원팻말이 나오며 터널이 있다]




[공원입구로 가는 터널]


[습지공원으로 가는 길]


[모양이 특이한 쉼터]


[소래갯골]


[정문 안의 안내도]


[습지공원 입구인 정문]


[전망대. 늦게가서 문이 닫혀있다]




[습지를 한바퀴도는 코스는 정비가 잘 되있고 걷기에 좋다. 5시이전에 들어가야 하는듯...]








[습지공원 동문]


[습지공원 안내도. 한바퀴 돌면 한시간에서 두시간 정도다]


[탐조대. 아마 새들을 관찰하는 곳인가보다]


[해는 어느새 저물어가고..]




[습지공원 전경들]


[코스에는 쉼터며 정자가 곳곳에 있어 편하다.
자전거 금지구역임에도 외곽길은 자전거들이 많이 오가 불편하다.
내측이 더 아기자기하며 즐거운 산책길이 될 것이다]


[예전 소금창고. 지금은 폐쇄되어있다]


[다시나온 습지공원으로 가는 터널]


[간단한 식사를 하고 옆근처에 있는 소래역으로 가며
하루를 마감한다]






[코스평]

걷기가 주목적이 아니라면 소래역에서 하차하면 바로 소래시장이다. 김장 젓갈을 사러
오시는 분들도 많고, 새우젖이며 육젖에 어시장의 싱싱한 물고기로 횟감을 삼는다면
맛난 오후를 즐길 수도 있다.
옆에 생태공원은 오늘 처음 가봤는데, 정비가 잘되있고, 조망도 좋아 일급 산책로로 추
천할 만 하다. 긴코스를 원한다면 북문쪽으로 나가 인천대공원으로 연결해 가는 것도
괜찮을 성 싶다.



[오늘산행의 시간대별 기록]


-17:23분 : 월곶역1번출구
-17:31분 : 미래탑
-18:00분 : 소래시장
-18:10분 : 소래습지 생태공원
-18:42분 : 습지동문
-18:53분 : 습지서문
-19:11분 : 한바퀴돈 정문
-19:21분 : 소래시장(소래역부근)
 산행종료


 ---------산행시간(약2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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