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9. 14.

[문수산코스] 검암역-조각공원-정상-북측능선-검암역














[문수산코스] 검암역-조각공원-정상-북측능선-검암역




오늘은 강화도 직전의 작지만 알찬 곳 문수산을 갔다. 크게 기대하지 않고 갔지만,
생각보다 조망도 좋고, 볼거리도 짭잘해 즐거운 산행이 되었다.


------------- 오늘의 코스소개  --------------------



[문수산]


한남정맥의 최 북서쪽에 위치한 문수산은 해발고도는 376m로 아기자기한 등산의 맛을 주며
 사계절 경치가 아름다워 김포의 금강산이라 불린다.
정상에 오르면 산 아래에 염하강과 한강물이 유유히 흐르고 맑은 날 강 건너엔 손에 닿을
 듯 북한 개성의 송악산까지 볼 수 있어 산행과 더불어 다른 산에서 볼 수 없는 산수의 어
울림과 분단역사의 현장에서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문수산에는 조선 19대 숙종 20년(1694)에 바다로 들어오는 외적을 맞고 강화도
 방어를 위해 쌓은 문수산성이 있어 외세의 침략에 저항한 옛 조상들의 숨결을 느끼며 산에
 오를 수 있다. 등산로 초입에는 산림욕장이 조성되어 있어 피톤치드와 음이온 등을 마시며
 가벼운 휴식과 산책하기에도 제격이다.

-출처:김포시
http://tour.gimpo.go.kr/culture/content.do?menu_cd=102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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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지도.붉은선으로 대충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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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산코스 : 검암역-조각공원-정상-북측능선-검암역
□ 산행날자 : 2017년 9월 6일(수)
□ 시작지점 : 검암역2번출구>90번버스.군하리하차>조각공원
□ 산행난도 : 하급
□ 소요시간 : 4시간(휴식포함)
□ 날씨온도 : 19~24도. 비.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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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암역-조각공원-정상

문수산을 가려면 서울역전철에서 공항전철로 환승해야한다. 검암역에서 내리면
버스정류장이 여러곳에 있어 헷깔린다. 주변사람들에게 물어물어 겨우 찾았다.

알고보니 전철에서 나와 건너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에 오르면, 고가도로
같은 곳이 나오는데, 여기있는 버스정류장에서 90번 버스를 타야된다.

11시40분경 버스를 타고, 운하리에 내린시각은 12시 36분, 약 1시간 걸리는 곳에
위치해있다. 버스에서 내려 좌로가면 조각공원쪽인데, 그곳으로 가야한다. 4거리에
서 좌로 가면 조각공원입구가 나오고, 다시 3거리에서 좌로 가면 조각공원 정문이다.

공원 우측으로 가면 숲이 시작되는데, 가는 길 사이사이에 한바퀴 돌며 유명조각들
이 전시되어 있다. 오솔길을 따라 오르막을 걷다보면 땀이 제법나는데, 조각들을
보며 쉬엄쉬엄 갔다. (죽 가면 조각공원한바퀴를 돌아야하므로 도중 빠질 것)

가다보면 우측으로 빠지는 곳에 팻말이 보이는데, 여기서부터가 본격적 문수산길
이 시작된다. 나무계단이 나오면 그곳을 따라 오솔길로 접어든다. 날은 흐리지만
오르막길은 그래도 역시 숨가쁘다.

완만한 길과 오르내리막이 섞여있는 등산로는 작은 산 답지않게 가파른 곳도 있다.
구름다리를 지나 3거리 쉼터를 지나 팔각정에 도착, 그위의 홍예문까지 오르면 드
디어 능선길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헬기장을 지나면 정상인데 성곽으로 둘러쌓인 정자가 있다. 등산객들도 여기 저기
눈에 띄이고, 조망도 좋지만 볕이 따가와 오래 있지 못하고 그늘을 찾아 쉬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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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전철 검안역. 좌우 여러곳에 버스정류장이 있어 헷갈린다.
좌측을 보면 엘리베이터가 보이는데, 그곳에서 2층으로 올라가면
나오는 정류장에서 90번을 타야한다]


[도로의 이정푯말을 따라가면 좌측으로 조각공원이 나온다]


[시간이 된다면 조각공원 한바퀴 돌며 멋진 조형물들을 모두
감상하고 싶지만....]


[공원의 인공암벽. 사전 사용신청을 해야된다고..]


[조각공원은 숲길을 따라 시작된다]




 
[조각공원에 설치된 조형물들.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들이
많이 참여했다고 한다]


[조각공원은 산길을 따라 한바퀴 돌아내려가는데, 도중에 우측 나무계단으로 내려가야
문수산 등산로로 이어진다]




[구름다리]


[이정표도 잘 정비되어 있고, 쉬는 곳곳에 의자며 시설도 좋다]






[잘 정비되어 있는 오름길. 가파른 곳도 간간이 나오며
전반적으로 쾌적한 오솔길이 이어진다]


[능선에 오르면 홍예문이 나온다]






 [바다가 보이는 능선길이 시원하고 즐겁다]


[문수산성 꼭대기가 정상이다]


[정상의 정자]


[문수산 정상석]


[정상 인증샷]



 
[정상에서 내려다본 전경의 파노라마]


□ 정상-북측능선-검안역

간이식을 먹으며 시원한 강가주변을 바라보니 큰산 못지않게 기분이 상쾌해진다.
일어나 전망대를 지나 북문쪽으로 하산길을 잡는다. 더 긴 코스는 시간도 안돼고,
버스길도 불확실해 좀더 많은 이들이가는 코스인 북측능선을 택했다.

군부대 근처라서인지 뭔 대북방송 비슷한 선전방송이 한참들리기도하고, 성곽보수
공사하는 곳도 있지만, 바다가 바라보여서인지 가파른 내리막 길도 즐겁게 내려올
수 있었다.

하산길 끝자락 날머리에 북문이 위치해 있고, 그 옆이 버스 정류장이다. 하지만
마을버스라 배차간격이 아주 긴듯하다. 강화도로 가는 다리근처로 걷기로하고 좌
로 내려갔다. 문수골을 지나 문수산산림욕장이 나오고, 남문까지 도로가 이어지는
데, 강화교옆의 버스정류장은 그다지 멀지않다. 물론 여기는 버스들이 많이 오가
바로 승차할 수 있었다. 4시간여의 짧은 산행이었지만, 그래도 알찬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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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능선길에는 전망대가 있다]




[전망대에서 본 조망]


[하산길은 북문 쪽으로 택한다]




[문수산성이 능선을 따라 연결되어 있다]


[북문쪽으로 내려가는 하산길, 가파른 길과 완만한 길이 교차된다]




[하산길 내내 보이는 강]




 [산의 날머리 부근에 위치한 북문]


[바다와 강이 만나는 해변도로가의 풍경이 한갓지다.]


[문수산 산림욕장입구]




[남문. 역시 산아래의 도로가에 위치해있다]


[강화대교 앞, 검문소버스정류장. 이곳에는 대부분의
버스들이 지나간다. 마을버스는 배차간격이 너무 길다]




[코스평]

산행을 일찍 시작한다면, 조각공원 전체를 둘러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작고 얕은산
이라 가볍게 생각하면 오히려 더 힘들어질 수도 있다.

날머리는 교통편을 고려해 잘 잡아야한다. 마을버스의 배차간격은 드물다. 강화도로
연결되는 곳 버스정류장은 수시로 버스들이 지나다녀 교통이 수월하다.

비교적 지명도가 높지는 않지만, 즐겁고 알찬 산행이 될 수 있는 곳으로 강추한다.



[오늘산행의 시간대별 기록]




-11:24분 : 공항전철 검암역>90번버스 군하리하차(12:36)
-12:50분 : 김포 국제조각공원
-13:10분 : 문수산등산로갈림길
-13:26분 : 문수산 구름다리
-13:58분 : 홍예문
-14:16분 : 문수산정상(근처에서 식사 30분)
-15:00분 : 북문갈림길
-15:43분 : 북문
-15:51분 : 문수산 산림욕장입구
-16:02분 : 문수산 남문
-16:07분 : 검문소앞 버스정류장. 산행종료


 ---------산행시간(약4시간. 휴식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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