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9. 10.

[남산둘레길] 서울역-남산공원-생태숲길-남측순환로-북측순환로-남산공원원점











[남산둘레길] 서울역-남산공원-생태숲길-남측순환로-북측순환로-남산공원원점





요즘 계속 비가 내리고 흐린날이 많다. 오늘은 하루종일 비가 내렸다. 이런 날에
는 집에 있는 것도 좋지만, 가까운 숲길을 걷는 것도 괜찮다. 우산쓰고 걷는 기
분도 운치있고, 늘 다니던 길도 새삼 새롭게 보일수도 있다.
그런 곳으로 서울의 한복판 녹지대인 남산이 적격의 장소 중 하나이다.


------------- 오늘의 코스소개  --------------------



[남산순환산책길]

서울처럼 한 나라의 수도가 산으로 둘러싸인 곳은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물다고 하죠.
높고 낮은 산이 병풍처럼 두르고 푸른 한강이 그림처럼 흐르는 서울! 그 중심에 우
뚝 자리한 남 산을 속속들이 탐방하며 때 묻지 않은 자연과 하나가 되는 여정, 남산
순환산책길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서울시에서 선정한 생태문화길 우수코스 30선에 포함되기도 한 남산순환산책1길은
봄에는 벚꽃이 흐드러지고 가을에는 단풍이 울긋불긋 물드는 아름다운 숲길을 따라
걸으며, 도심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서울의 대표적인 산책길이랍니다.

추천코스
서울역 – 남산공원 입구 – 북측 순환산책로 - 목멱산방 – 와룡묘 – 석호정 -
남측 순환 산책로 – N서울타워 – 남산도서관 – 백범광장 – 남산복원성곽 -
서울역 (9.8㎞)

-출처:서울시
http://korean.visitseoul.net/tours/%EC%84%9C%EC%9A%B8-%EB%91%98%EB%A0%88%EA%B8%B8-%EB%82%A8%EC%82%B0-%EC%88%9C%ED%99%98%EC%82%B0%EC%B1%85%EA%B8%B8-KR_/8509


-------------->오늘은 그 반대로 남측에서 북측으로 진행했다.







[남산순환길에 있는 코스지도]


[대충 이코스대로 한바퀴 돌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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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산코스 : 서울역-남산공원-생태숲길-남측순환로-북측순환로-남산공원원점
□ 산행날자 : 2017년 8월 24일(수)
□ 시작지점 : 서울역전철 2번출구, 광장으로 나와> 육교인 서울로로 올라간다
□ 산행난도 : 하급
□ 소요시간 : 3시간(휴식포함)
□ 날씨온도 : 24~28도.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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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하루종일 내리는 서울, 12시경 서울역 2번출구로 나오면 광장이 되는데,
그 옆 강우규동상 옆의 엘리베이터를 타고 서울로(새로난 생태육교)길로 간다.

끝에서 내려가 앞에 육교가 보이는 곳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우측으로 돌아올라가
면 남산쪽으로 올라가게된다.

힐튼호텔 앞에서 다시 횡단보도를 건너 우로 올라가면 성곽따라 남산공원으로 올
라가게 된다. 얼마 올라가지 않아도 성곽위에서 바라보는 서울시의 전망은 뛰어
나다. 그앞의 백범김구 공원에는 몇분의 조각상이 보이고, 우측으로 안중근 의사
기념관이 있다. 비가 다시내리는 공원길을 천천히 둘러보며 우측 남산도서관쪽으
로 가면 남측순환로로 이어지는 남산둘레길이 된다.

둘레길 푯말이 여기저기 있어 길찾기는 수월하고, 포장로가 많으니 걱정할 필요도
없이 꾸준히 걸어가면 순환로 우측으로 둘레길 푯말이 나타나며 빠지는 길이 있다.
이곳으로 들어서면 초록숲길이 시작되는데, 평소 신경을 안써 보이지않던 생태숲
길이다.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생태숲길을 걷다보면 도심 한복판이란 게 믿어지지 않을 정
도, 일반 산의 둘레길과 비슷하다. 도중에 유아숲 체험장도 있는데, 비가 계속내려
좀 쉬어가려 들렸다.

간이정자며 텐트까지 있는데, 그안에 웬 어르신들이 쉬고 있고, 식사까지 하신다.
비가 내려 아이들이 없다고하지만, 좀 씁쓸한 기분, 아동시설에서 음주까지 한다
면 시설도 망가지거니와 미관상도 않좋아보인다. 자제하시길 당부드린다.

이어지는 길도 호젖하고 포장로와 일반흙길이 번갈아가며 나오는데 힘들지는 않다.
중간에 정상타워로 가는 길이 있지만, 이렇게 비까지 내리는 마당에 별로 내키지
않아 그냥 둘레길만 한바퀴 돌기로 했다.

석호정을 지나면서 어느새 길은 북측순환로로 이어진다. 근처에 국립극장이나 장충
체육회가 있지만, 둘레길에서는 보이지않는다.

이런저런 생각하며 천천히 걷다보니 어느새 둘레길 한바퀴가 다 끝나 원점인 남산
공원으로 가는 길이 보인다. 와룡묘를 지나 정상으로 오르는 케이블카 매표소로
다시 돌아내려가 예전 직장이 있던 충무로로 향하며 오늘의 걷기를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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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2번출구로 나오면 광장이다. 동상쪽으로 갈 것]


[광장 옆, 동상 앞쪽에 있는 나사형길과 엘리베이터]


[서울로에서 내려다본 남대문 부근]


[고가도로를 개조한 서울로. 산책하는 사람들이 많다]


[서울로의 끝무렵에 오면 육교앞이다. 우측으로 돌면 남산가는 길]


[힐튼호텔지나면 성곽이 나오기 시작한다. 벽따라 올라가면 된다]




[시작지인 남산공원 가는길]




[남산쪽으로 조금 오르다보면 성곽이 나오고, 전망도 좋아진다]




[백범김구상]


[옛날 이곳은 어린이 회관이었다. 오래전에 교육연구회인가?....시설물로 바뀌었다.
뒤에 남산 정상 타워가 보인다]


[안중근 의사상]


[남산도서관. 중고등학교때 자주 갔다. 공부하러갔지만,
무협지와 소설만 종일 읽고 오기 일쑤...ㅎㅎ]


[남산도서관을 끼고 돌면 순환로 길로 이어진다]


[남측 순환로]


[남측 순환도로를 따라가다가 팻말앞에서 우측으로 빠지면 소나무 숲길이 나온다]




[걷는 기분은 아주 좋다. 하지만 빗방이 굵어지면 우산써도 소용없이
홀딱 다 맞을 수 있다. 축축한 기분에 땀도 많이 나고....]


[남산에도 이런 일반산처럼 가파른 흙길이 여기저기 있다]


[야외정원. 꽃들이 비를 맞아 더욱 상큼하고 맑다]


[유아숲제험장. 아기자기한 시설물이 많다]


[정면좌측으로 텐트가 보인다. 여기 웬 노인들 두분이 쉬던데,
또 한무리가 술과 안주를 갖고 들어가 눈쌀을 찌푸리게 했다]


[빗방울이 굵어지면 이런 정자에서 쉬었다가곤 했다]




[비가 거의 온종일 추적추적 내린다]


[순환로는 걷기코스라기보다는 산책로같은 길이 많다]




[석호정, 활쏘는 곳이다]


[둘레길 전망좋은 곳에서 본 서울시]


[와룡묘]


[조지훈시비]


[시작점도 이 앞 남산공원에서였다. 한바퀴 다 돌아 원점으로 왔지만 힘들지는 않다]


[몇 번 타 본 케이블카, 연인이나, 가족끼리 올 경우 유용하다]


[케이블카승차매표소]




[코스평]

정상을 경유하려면 북측순환로 쪽으로 시작하는게 좋다. 마음먹기에 따라 코스를 길
게 늘릴 수도 있다. 성곽길로 이어가면 동대문에 낙산까지 이어갈 수 있고, 남대문
시장쪽으로 내려가면 청계천 길을 걷기에 좋다.

비가오나 일기가 안좋아도 누구나 어디서나 가벼이 갈 수 있는 좋은 코스로 강추한다.



[오늘산행의 시간대별 기록]




-12:00분 : 서울역전철 2번출구 광장으로 나옴
-12:10분 : 서울로 생태육교끝 남산쪽으로 감.
-12:25분 : 남산 백범광장
-12:38분 : 남산둘레길 남측순환로시작점
-13:08분 : 야외식물원
-13:20분 : 생태숲길>유아숲체험장(20분 휴식)
-14:04분 : 남산약수터 쉼터
-14:22분 : 남산 북측순환로시작
-14:36분 : 석호정(활쏘는 곳)
-15:06분 : 와룡묘
-15:15분 : 남산공원(한바퀴돔)
-15:28분 : 둘레길 끝내고 케이블카매표소(걷기종료)


 ---------산행시간(약3시간 반. 휴식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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