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2. 13.

[상식] 문신하는 이유 의미 웃기는 타투







[상식] 문신하는 이유 의미 웃기는 타투




01  “딴 남자랑 얘기하지마”…여친 전신에 문신새긴 남친
입력 : 2017.08.27 11:08 오후





“통금 시간 8시. 다른남자는 쳐다보지 않는다. 접촉도 하지 않는다.”

충격적인 실제 이야기가 전파를 탔습니다. 여자친구의 몸에 막무가내로 문신을 새겨넣은 남성
의 이야기인데요.

지난 26일 방송된 MBN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에선 ‘가려야 사는 여자’라는 제목으로 남
자친구에게 문신을 당한 여자의 사연을 전했습니다.

윤수희(가명) 씨는 경비 아저씨와 택배 때문에 잠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런데 그 모습을
남친 김도훈(가명) 씨가 지켜보고 있었죠.

도훈 씨는 수희 씨에게 벌을 주겠다며 티셔츠를 가위로 자릅니다. “벌을 받아야 한다”며 윽
박질렀습니다. 이어 등에 글씨를 새겼습니다.

내용은 “다른 남자는 쳐다보지 않는다”, “죽을 때까지 김도훈만 사랑할 것을 맹세한다”,
“다른 남자와 절대 접촉하지 않는다” 등이었습니다.

수희 씨가 옷을 갈아입자, 더욱 충격적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팔과 다리 등에도 같은 내용이 새겨
져 있었던 겁니다.

-원문출처:
https://www.dispatch.co.kr/870355






02 가장 희귀하면서 너무 위험한 ‘눈알 문신’···
배문규 기자 sobbell@kyunghyang.com




미국 알래스카에서 경찰 살해 미수 혐의로 기소된 남성이 ‘얼굴’ 때문에 주목받고 있다. 눈을 칠
흑같은 검은색으로 물들였기 때문이다.

경찰을 살해하려한 제이슨 바넘(39)이라는 남성이 기이한 문신 때문에 최근 화제가 되고 있다고 BBC
 매거진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넘은 그의 얼굴 절반을 덮은 문신에서 볼에는 뾰족한 이빨을,
이마 중앙에는 눈을, 그리고 오른쪽 눈알은 검은색으로 물들였다.

앵커리지 경찰서장 마크 뮤는 법정에서 바넘의 얼굴을 가리켜 “오래 전부터 타인에게 적의를 드러
내려 한 것을 보여준다”며 그의 유죄를 주장했다. 사람의 눈이 ‘마음의 창’이라는 세간의 평을
끌어온 셈이다.

하지만 눈알 문신이 반드시 사회에 대한 적의를 드러낸다고 할 수는 없다. 바넘의 눈알 문신을 해준
 미국 타투아티스트 루나 코브라는 사람들이 악마처럼 보이려는 것이 아니라 그저 공상과학영화 <듄>
의 등장인물처럼 눈알을 푸르게 물들이려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눈알 문신도 다른 문신들처럼
자기 표현의 수단이라는 것이다.
(이하생략)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01161604231&code=970201#csidx84ef22a290f358f9ce0e1941990192d












00 현역병 피하려 전신 문신한 20대
[중앙일보] 입력 2017.07.16 19:40




병역 면제를 위해 전신에 문신한 2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출처: 중앙일보] 현역병 피하려 전신 문신한 20대


00 도둑문신

【서울=뉴시스】브라질에서 오토바이를 훔치려다 붙잡힌 17살 소년의 이마에 "나는 도둑이
고 루저입니다"라는 글귀를 강제로 문신으로 새기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러한 문신을 새기
게 한 오토바이 주인과 문신사는 고문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사진 출처 : 미 CNN> 2017.6.13






00 [B급통신] 이혼 후 아내 얼굴 문신 악마로 바꾼 한 남자 '화제'
입력2016-04-15 06:00


[스포츠서울] 이혼한 전 부인의 얼굴을 악마로 변신시킨 한 남성의 문신이 온라인 상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타투이스트로 일하는 조조 아커만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혼한 전 부인의 얼굴을 악마 같은 모습으로 바꾼 한 남성의 문신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의 왼쪽에는 남성의 팔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아리따운 여성의 얼굴이 문신으
로 새겨져 있다.

하지만 오른쪽에 있는 문신에는 붉고 주름진 얼굴에 까맣게 변한 치아로 불같이 화를 내고
 있는 여성의 모습이 담겨 있어 왼쪽 사진과 대조를 이룬다.

이 사진은 조조 아커만이 최근 이혼한 한 남성 고객의 팔에 새긴 문신을 촬영해 공개하면
서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한편, 문신을 통해 전 부인에 대한 분노를 표출한 해당 사진은 개재된 지 4일 만에 댓글이
천 개가 넘게 달리는 등 네티즌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뉴미디어팀 서장원기자 superpower@sportsseoul.com
사진=조조 아커만 인스타그램

원문보기: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380822#csidxdaa171600178a93b49bf7925e4236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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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모르고 따라 했다가 ‘인생' 망치는(?) 10가지 ‘문신’
성보미 기자2016-01-31 13:04:26 인사이트


남들에게 멋있어 보이기 위해서 혹은 의미 있는 이름이나 글을 남기고 싶다는 이유 등으로 많은
이들은 몸에 '문신'을 새긴다.
하지만 인터넷에 공개된 문신 사진을 보고 무심코 따라 했다가는 정말 큰일 나기 십상이다.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해외에서 주로 사용하는 어마무시한 의미가 담긴 문신들이 소
개됐다. 이 문신들은 악명 높은 갱단을 상징하거나 혹은 내포하고 있는 뜻이 추악한 경우가 많아,
문화는 다르지만 무심코 따라했다가는 오해를 살 염려가 있다.

혹시 몸에 '문신' 새길 것을 고려하고 있다면 아래 사진들을 참고하기 바란다.


1. 거미줄 쳐진 문신
주로 팔꿈치에 주로 새기는 '거미줄' 문신은 교도소를 의미한다.


2. 눈물 문신
눈가에 눈물 모양으로 새기는 이 문신은 '살인마', '장기수' 등을 의미한다.
또는 "나는 친구가 살해당했기 때문에 복수를 준비하고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3. 14 또는 88
14, 88, 그리고 이 둘을 합쳐 1488은 나치주의와 백인우월주의에서 나온 것이다.


4. 3개의 점
3개 점은 특정 집단이 아닌 갱멤버임을 표현할 때 쓰며, 3개의 점은 'my crazy life(미친 내 인
생)'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5. 5개의 점
여기서 밖에 위치한 4개의 점은 교도소 사면에 두른 벽을, 가운데 점은 죄수인 자신을 의미한다.
5개의 점 뿐만 아니라 5개의 별, 혹은 5꼭지가 달린 왕관 역시 전과자를 의미한다.


6. 대문자 M
대문자 'M'은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이민온 마피아들의 상징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7. 카드
이 모양은 '인생은 도박'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주로 도박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이 그려
넣는다.


8. EWMN
'Evil(악마), Wicked(사악한), Mean(비열한), Nasty(더러운)'의 줄임말이며, 죄수들 사이에서 인
기가 있다.


9. ACAB
주로 영국의 범죄자들이 사용하는 문신이며 'All cops are bastards'(모든 경찰은 나쁜놈들)이라
는 뜻을 갖고 있다.


10. 가슴에 달린 십자가
주로 러시아 갱단들이 좋아하는 문신이며 문신의 위치에 따라 직위가 구분된다.
해당 문신이 가슴 부위에 있을 경우 보스를 나타낸다.



성보미 bomi@insight.co.kr
-출처:
http://www.insight.co.kr/newsRead.php?ArtNo=48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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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 무턱대고 했다간… 레이저 시술로도 제거 힘들어
C형 간염ㆍ에이즈 감염 위험… 제거 비용 수천만원 들기도


문신은 감염도 되기 쉽고 제거하기도 힘들어 되도록 삼가는 것이 좋다. 문신을 제거하고 있는
 청소년 모습. 부천성모병원 제공.




“의사 선생님, 얘 문신 좀 지워주세요. 앞길이 구만리인 녀석이 문신을 하고 어떻게 살려고
하는지 걱정입니다.” 올 봄 왼쪽 어깨에서 옆구리까지 용 문신을 고교생 K(18)군을 이끌고
온 A교사는 서울 강남 피부과 B원장에게 하소연했다.

하지만 K군과 A교사는 상담만 하고 발길을 돌려야 했다. 문신제거 비용이 너무 비싸기 때문이
다. B원장은 “명함 크기 문신을 없애는데도 1회 비용만 20만원 선”이라며 “K군의 경우 너무
 광범위하게 문신해 치료비만 4,000만원 넘게 들어 치료를 포기했다”고 했다.

최근 자기과시, 애정표현, 미용 등의 이유로 인기를 끌고 있는 문신이 감염은 물론 시술 후 부
작용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문신은 아무나 할 수 없는 의료행위다. 바늘 등 날카로운
 도구를 통해 피부진피에 염료를 새기기 때문이다. 민성욱 서울대병원 피부과 연구교수는 “문
신을 배워 의료행위를 하는 의료인이 소수라 그렇지 문신도 엄연히 의료행위”라고 말했다.

하지만 국내에서 문신은 의료기관이 아닌 타투이스트 등이 운영하는 전문업소에서 이뤄지고
있는 게 현실이다. 엄밀히 말해 불법이다. 인체에 직접적으로 가해지는 침습적인 시술임에도
불구하고 의학 지식이 부족한 비의료인이 문신을 하고 있다. 대한피부과학회지(2012년 5월)에
발표된 ‘젊은 한국 남성의 문신에 대한 임상적 연구’논문에 따르면 조사대상 223명 중 173명
(73.3%)가 타투이스트 등 전문 시술자로부터 문신시술을 받았다. 의료기관에서 문신을 받은 사
람은 아무도 없었다.

문신이 대중화되면서 전문업소의 위생상태가 개선됐다고 하지만 감염위험성은 여전하다. 피부
과 전문의들은 “전문업소가 의료기관처럼 세균과 바이러스를 제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기
힘들다”며 “문신을 예쁘게는 할 수 있을지 몰라도 부작용이 생기면 진단은 물론 적절한 치료
를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문신이 잘못돼 감염될 수 있는데, 감염은 단기ㆍ장기 감염으로 구분된다. 오염된 기구사용, 시
술업소의 불결한 위생상태 등으로 세균에 감염돼 접촉성피부염에 걸릴 수 있다. 이런 감염은 단
기 감염에 해당된다.

문제는 장기 감염으로 매독, 임질 등 성병은 물론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에 노출될 수 있다.
여기에 BㆍC형 간염에 걸릴 위험도 무시할 수 없다. 최재우 청담오라클피부과 원장은 “단기 감
염에 노출되면 항생제로 치료할 수 있지만 AIDS, BㆍC형 간염에 걸리면 문신을 한 본인은 물론
 불특정 다수가 피해를 볼 수 있다”고 했다.

문신 부작용이 무서운 것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다. 화장품의 경우 피부 표면에 발라 알레르기
 반응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문신은 피부 진피에 염료를 새겨 넣기 때문에 확인 자체가
 불가능하다. 문신한 뒤 2~3개월 지나면 피부가 부풀어 오르고 딱딱해지는 육아종이 대표적이다.
 육아종이 심해지면 수술까지 고려해야 한다.

감염과 부작용도 문제이지만 한번 새긴 문신은 제거하기 힘들다. 청소년기에 치기로 문신을 했다
가 어른이 돼 후회하게 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먹물, 먹, 숯 등을 사용한 검정 계통 문신은 그
나마 레이저시술로 제거할 수 있지만 빨강, 노랑 등 화려한 색깔을 입힌 문신은 레이저시술로도
없애기 힘들다. 민 교수는 “검정 등 단색 문신은 레이저를 쏘면 입자가 잘 파괴돼 제거할 수
있지만 노랑, 빨강 등 밝은 계통의 색들은 레이저를 쏴도 입자가 잘 파괴되지 않아 제거하기 힘
들다”고 말했다.

레이저시술을 반복하면 열에 의한 충격으로 피부도 손상될 수 있다. 게다가 피부가 변성되면 레
이저시술로도 문신하기 전 상태로 온전히 회복할 수 있을지 장담하기 어렵다. 최재은 고대안암
병원 피부과 교수는 “분위기에 휩쓸려 문신했다가 뒤늦게 되돌릴 수 없다는 것을 알고 후회하는
 이가 많다”며 “레이저시술도 한계가 있는 만큼 되도록 문신을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

문신은 정신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어린 시기에 많이 하기에 가정과 사회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
하다.‘젊은 한국 남성의 문신에 대한 임상적 연구’논문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의 43.2%(98명)는
 호기심으로 문신을 했다. 여러 연구결과에 따르면 문신한 사람은 하지 않은 사람보다 충동적이
고, 위험한 행동을 하기 쉽다. 민 교수는 “청소년기에 문신한 뒤 어른이 돼 직장생활이나 결혼을
 할 때 문신을 많이 지우려고 한다”며 “멋을 내려고, 자기과시를 위해 함부로 문신하면 후회한
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최근 가슴, 목 뒤, 등에 문신하는 여성도 늘고 있는데 한 번의 선택
이 인생을 송두리째 흔들 수 있다”고 했다.

김치중 의학전문기자

-원문출처:
http://hankookilbo.com/v/8c3a4accc8ff4716a1ab7516d54086c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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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 文身(Tattoo)]


입묵(入墨)또는 자문(刺文)이라고 부르는 유사의료 기술로 살갗을 바늘로 찔러 피부와 피하조직에
상처를 낸 뒤 먹물이나 물감을 흘려 넣어 피부에 그림이나 무늬, 글씨를 새기는 행위를 말한다.
보통, 맹세의 표시나 의식 등을 하느라고 새기며 원시 사회에서는 주술이나 장식의 의도로 행하였다.

한 번 하면 쉽게 지워지지 않고, 지우게 될 경우 레이저 시술을 해야 하는데 문신을 하기 전처럼 깨
끗하게 지워지는 일도 드물며 가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신중하게 결정해야 하는 행위이다.

문신을 새기기 전에는 정말로 고심해서 생각하고, 마음의 결정을 내린 이후라도 헤나 혹은 스티커타
투 등으로 리허설을 먼저 해 본 후 그래도 후회가 없다면 시술을 결정하자. 문신을 새긴 미국인들의
 1/4는 해당 문신을 후회한다고 한다.


과거의 문신

고대 사회의 문신은 일종의 증표로 기능했다. 문신이 증표로 통하게 된 것은 주술적인 의미를 포함
하기 때문인데 원시 문명에선 이 주술적인 의미를 연장시켜 성인식을 통과한 이들에게 문신을 새겨
부족의 구성원이란 의미를 부여했고, 마오리족의 경우처럼 신분을 상징하기도 하였다. 물론 개성을
표시하기 위한 문신도 존재하고 있었으며, 세계 곳곳에 다양한 형태의 문신들이 존재했다.

유교 이후 중국문화권에서 문신은 주로 야만인들의 풍습으로 여겨졌다. 한족의 전통에는 문신이 없
었으며, 오월 같은 변방의 풍습이었기 때문.
그러나 중국 문화권에서도 증표나 개성의 의미의 문신은 어느 정도 남아있었다. 예를 들면, 수호지
의 구문룡 사진(말 그대로 9마리의 용 문신), 화화상 노지심(온 몸에 꽃 문신) 등이 문신으로 유명
하다. 노준의는 자신의 하인 연청의 피부가 흰 것을 보고 문신으로 장식을 해주기도 했다.

하지만 형벌로서 문신을 사용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특히 중국에서는 문신이 죄인과 노예에게 새
기는 낙인으로 사용되었으며, 노예의 경우 주인이 존재한다는 일종의 증표로 통했다. 중죄인의 경우
 묵형(墨刑 글씨를 먹으로 문신하는 경우), 자자(刺字 글씨를 상처로 새겨 흉터를 남기는 경우)형이라
 하여 죄상을 얼굴 혹은 팔에 새김으로 범죄경력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수치심을 주기 위한 형벌로
사용되었는데 현대의 '실명 공개'와 '전자 발찌'와 비슷한 형벌이라고 볼 수 있다. 보통은 문신만 하
는게 아니라 귀양 등의 형벌과 병행되었다..
다만, 죄상을 몸에 새긴 채 평생을 살아야 한다는 것은 지나치게 가혹한 처사라 후대로 갈수록 행형
빈도가 줄어들었다.

과거 한국에서는 고려부터 조선 초반까지 묵형을 행하였으며 경국대전 이후 국내 실정에 맞춘 법이
확립되면서 사라졌다.

조선에서도 행해졌다. 대표적인 예로 어우동이 자신과 동침한 남자들의 이름을 몸에 새겼다. 현대의
군번줄처럼 사용되기도 했는데, 전쟁에 나가기 전 몸에 제 이름 등의 인적사항을 새기는 부병자자
(赴兵刺字)라는 풍습이 있었다. 이외에도 장수가 사기 증진 목적으로 새기거나, 연인, 친구, 의형제
끼리 실에 먹물을 묻혀 바늘에 꿰어 살을 통과시키는 '점상문신'도 있었는데, 이는 1960년대 까지도
유행했다고 한다. 어느 효자는 부모를 여읜 것을 슬퍼하다 하늘에 맹세하는 글 132자를 무릎에 문신
했다고 한다.기사


현대의 문신

현대에는 서구권을 중심으로 하나의 문화와 예술로서 정착하게 되었으며, 전문시술자들이 활동을 하
게 되었다. 수술자국이나 상처를 가리기 위해서 문신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물론 사회에서 일탈했다란 이미지를 강하게 주기 위한 수단이나 범죄조직원들의 상징으로도 쓰이고
있다.


문신의 실용성

사회를 향한 가벼운 일탈행위로 오인되지만 문신을 새기는 사람 중에는 실용성 때문에 새기는 사람들
도 적지 않게 있다. 몸에 외상으로 인한 흉터가 남은 사람들도 흉터를 가리기 위해 문신을 새긴다.
그리고 조난 당할 위험이 높은 사람들도 문신을 일부러 새기기도 한다. 조난 후 사망했을 때 후일
시신 수습시 누구인지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몸 여기저기에 특징적인 문신을 새겨놓는 것이다. 물론
 부패로 인해 백골화될 경우에는 불가능해지고 21세기 시점에서는 DNA 검사만으로도 신원을 특정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지만 문신의 특징을 통한 신원파악은 정확도가 높으면서도 DNA 판독보다 신속하다.

과거 나치 독일의 악명높은 슈츠슈타펠(SS) 소속 군인들은 자신의 혈액형을 문신으로 새긴 혈액형 문
신(Blutgruppentatowierung)을 왼팔 안쪽, 겨드랑이 부근에 새겼다. 본래 용도는 물론 부상을 입었을
때 군의가 신속히 혈액형을 파악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인데, 2차대전에서 독일이 패한 후에는 연합군이
SS 소속이었던 군인들을 가려내 잡아들이기 위한 용도로 사용되었다.


한국의 문신

역사적으로 문란한 범죄자의 상징이란 인식이 강해 조폭을 제외하면 자발적으로 하는 사람은 거의 없
었으나, 인터넷의 보급이 활발해진 2000년대 이후, 연예인들에게 많이 보급되었다. 문신에 대한 부정
적인 인식이 줄어든 결정적인 계기는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안정환의 골 세리머니였다. 이때 안정
환이 상의를 벗자 팔 위쪽에 새긴 문신이 드러났는데, 한쪽 팔에는 종교적 십자가 문신을 다른 한쪽
 팔에는 아내에 대한 사랑을 맹세하는 레터링 문신을 새겼다. 국가적으로 경사스런 날이었는 데다가,
문신의 의미도 건전한 것이어서 이를 계기로 문신 인구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그러나 한 번 새기면 쉽게 지울수 없다는 문제와 부정적인 이미지로 인해 입지는 매우 좁은 편이다.
참고로 문신을 하였다고 방송에 출연할 수 없는 것은 아니나, 2014년 방송심의기준에 따르면 문신의
직접적인 노출은 불허되어 있다. 뜬금없이 테이핑을 하고 나오거나 토시를 하거나 푹푹찌는 여름에도
 긴팔을 입고 나오거나 신체에 모자이크 처리가 되는 연예인들은 십중팔구 이것 때문이다.

다만 공중파 토크쇼에서도 문신이 대화의 소재로 등장하기는 한다.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지코는 이 방
송에서 무궁화와 세종대왕을 문신으로 새겼다고 밝혔는데, 문신한 부위를 문신과 똑같은 CG로 가려 방
송심의기준에 맞추었다. 그래도 케이블 방송의 일부 프로그램에서는 그냥 대놓고 문신을 드러내는 경우
도 있다.

문신을 시술받은 사람은 경찰공무원임용령 시행규칙 제34조 제7항 별표5항에 의거하여 경찰공무원 시
험에서 불이익을 받는다.

2004년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이를 불합리한 차별로 보고 시정권고를 하였지만 경찰서 측에서는 시민에
게 신뢰있는 경찰관이 되기 위해서 용모가 타의 모범이 되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대부분의 문신 시술
이 불법으로 이루어지므로 불법행위를 한 자에게 치안권을 맡기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것, 그리고 문신
을 한 자는 과거 비행행위를 한 자가 많고 공격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으며 충동적으로 행동할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토대로 거부하였다.

위와 같은 문신에 관한 여러 논쟁의 참 거짓 여부와 관계 없이, 사회 일반의 시선이 곱지 않은 관계로
문신을 한 사람은 용모를 보는 직업에 있어 불이익을 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군 복무의 경우도 신
체의 일정비율 이상의 문신이 있으면 병역이 면제되는데 그 기준을 넘지 않더라도 일단 문신이 있으면
 장교나 부사관같은 간부임용시험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가 있고 현역병의 경우 관심병사로 주시 받을
확률이 높다.

과거에는 문신이 있는 사람을 삼청교육대로 보냈다.


문신 시술의 합법 여부

한국 내에선 1992년 눈썹미용 문신이 의료행위로 판정된 이후, 의료법에 의해 유사의료행위로 분류되
기 때문에 의사 이외에는 시술 자체가 불법이다. 피부과나 성형외과 의사가 일정 교육을 받고서 시술
 할 수는 있다. 다만, 공식적으로 문신 시술을 하는 피부과나 성형외과 의사는 국내에 10여명 밖에 되
지 않는 데다가, 전신 문신을 주로 하는 사람은 한 명 뿐이며, 그나마도 의료 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매우
 비싸다.  2009년 온라인 조사 결과 국내에서 활동 중인 문신작가는 100여명이 훨씬 넘는다고 알려져 있
으며, 그 중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문신작가도 있지만 의사가 아닌 한 모두 불법이다.

문신을 '의료행위'가 아닌 '보건위생조치가 반드시 필요한 예술행위'로 인정해 달라는 움직임이 있다.
한국의 의사협회 일부에서는 문신을 의료 시술 행위의 범주에서 한단계 낮은 의료 처치 행위로 조정하자
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이것은 아직 소수 의견이고, 반대 의견이 주류이다.

의료인이 아닌 자도 문신시술을 업으로 행할 수 있도록 그 자격 및 요건을 법률로 정하지 아니한 것에
관해 입법부작위 헌법소원심판 청구가 제기된 적도 있으나, 헌법재판소는 대한민국 헌법상 그러한 입법을
 할 의무까지 인정되지는 않는다고 보아 심판청구를 각하하였다(헌재 2007. 11. 29. 2006헌마876 결정).


미국의 문신

북미에서는 문신이 흔한 편이라서 한국에 비교하면 비교적 관대한 편이다. 시술자가 의사일 필요는 없고
 누구든지 주에서 정한 일정한 자격만 갖추면 홍보를 할 수 있는 합법적인 영업장을 가질 수 있다. 미국은
 거대한 나라이므로 이러하다 저러하다 단정 짓기는 모호하지만, 문신에 대한 불이익을 받느냐 안 받느냐는
 암묵적인 기준이 어느 정도 확립되어 있다.

당연하게도 정신 나간 내용의 문신은 사회생활에 불이익이 있다. 문신의 내용이 지나치게 외설적인 경우,
나치 관련 문신이나 신성모독적 내용이 담긴 문신까지 잘 봐주는 사람은 없다. 그냥 기하학적인 문양이나
출신 주의 문신, 연인이나 배우자, 자식의 이름 내지는 글귀 정도는 괜찮지만, 나체라든지 생식기 모양이
라든지 하는 일반적으로 혐오스러운 문신은 좋게 보지 않는다.

일단 대기업의 경우는 "알려지지 않은 사항에 대해서는 구태여 캐묻지 않는다."는 주의인 "Don't Ask,
 Don't Tell."를 따른다. 다만 공무원인 경찰관, 소방관, 군인, 군무원, 교도관의 경우는 문신을 신경 쓰
는 일이 많다. 유니폼을 입었는데 그 위로 문신이 드러나 조직의 통일성을 방해한다면 당연히 불이익을 받
을 수밖에 없다. 2015년 4월 부로 미국은 군대 입대에 있어 얼굴, 목, 손을 제외한 나머지 문신은 제한이
풀렸다. (장교, 부사관, 병 모두 포함) 하지만 만약 팔꿈치 아래, 무릎 아래에 문신이 4개 이상이고 손바
닥보다 클 경우는 제한을 받게 된다.

갱단 문신은 당연히 안 된다. 갱단 문신은 몇 가지 특정한 내용이 있는데, 한 마디로 갱단임을 증명하는
 일종의 증표 같은 문신들이다. 갱단의 명칭이나 암호 및 사건번호는 물론이요, MS-13의 악마뿔, 블러드의
 황소, 갱 구성원임을 상징하거나 동료의 죽음 혹은 살인경력을 의미하는 눈가에 새기는 눈물 무늬, 백인
 갱단의 하켄크로이츠와 세잎클로버, 666, SS, 187 등이 있다. 함부로 새겼다간 끔살당할 수 있다.

갱단 문신만 아니라면야 제도적으로 경찰관이나 소방관이나 군인이나 군무원이나 교도관이 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겠으나, 내부의 문화를 신경 쓰면 이야기는 또 달라진다. 이레즈미 식의 화려하고 색색이 들어
간 문신, 외설적인 내용 등은 전통적이고, 단정한 것을 원하는 문화가 지배하는 경찰서, 소방서, 군부대,
교도소 등에게서 꺼려지게 된다. 소속 제대의 마크나 군번 따위를 문신하는 것도 요즘은 영화에서나 보지
 실제론 하지 않는다. 군번 문신도 화려한 방식보다는 그냥 군번하고 혈액형을 적당한 크기로 어깻죽지에
넣는 게 요즘은 주류라고 한다. 특히 해병대는 규율이 더 엄격해 져서 가족이나 신앙에 관련된 자그마한걸
 빼면 문신이 있는 사람은 안 받는다.

미국에서 정치적, 경제적, 교육적 영향력이 큰 유대인들은 문신을 안 좋게 여긴다. 우리나라에선 프리즌
 브레이크에서 '석호필'로 유명한 웬트워스 밀러도 유대인인데 이 드라마에서 나온 문신 장면이 가짜임을
증명하고자 랍비들에게 확인을 받을 정도이다. 사실 위에서 말한 보수적인 백인들 역시 유대인들과 종교적
 가치관을 일부 공유하기 때문에 문신을 금기시한 것이며 심지어 '살을 베지 말라'라는 율법 때문에 정말로
 보수적인 백인, 유대인 가정 중에는 문신은 물론이고 피어싱조차 금기시하는 경우가 많다.


중국의 문신

옛날이나 지금이나 중국에서 문신은 굉장히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된다. 부모님께서 물려주신 몸을 함부로
상처를 내어 문신을 한다는 것 자체가 중국에서는 굉장히 꺼려질만한 일이다.

간혹 삼합회 애들이 문신을 하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말 그대로 삼합회 애들만 문신을 한다. 일반 중국인
들은 당연히 문신따위 일절 하지 않는다.


유럽 문화권

영국을 비롯한 서유럽, 북유럽의 경우 위에서 언급한 지역들보단 대접이 좀 낫지만, 그렇다고 해서 완전히
 또 좋게 보지는 않는다.('I lost a job because of my tattoos')

과거 유럽의 풍습 중에 예수가 못박힌 십자가를 등짝에 크게 문신하는 풍습도 있었다. 그런데 자세한 내
막을 들어보면 이 문신에 대한 유래가 좀 안쓰러우면서도 특이한 점이 있다. 18세기에 유럽에서는 선원이
 근무중에 실수를 하여 선장이나 갑판장에게 들키면 24대의 태형에 처하는 법이 있었다. 그런데 이유를 다
털어놓아보고 사정을 말해봐도 변명으로만 간주되어서 더 이상 방법도 없고 버틸 수가 없을 때, 선원들은
고민하고 생각하던 끝에 등에다 십자가에 못박힌 예수의 모습을 문신하여 놓았다고 한다. 왜냐하면 갑판장
이 예수의 얼굴에 매질하는 것 자체를 차마 할 수가 없으므로 매 맞는 것을 면한다고 한다.
이후 이 십자가 문신은 자신을 불운과 시련으로부터 지켜주는 호부로 인식되었고, 이런 점으로 인해 그 당
시 적지 않은 사람들이 등에다가 십자가에 달린 예수의 형상을 문신하였다고 한다. 일종의 방어기제용이기
도 하지만 전체적인 의미로는 신의 힘을 빌어 힘든 일과 불운을 이겨내려 하는 의도인 것이다.


러시아의 문신

위에 언급했듯 대부분의 현대 국가에서는 정도의 차이만 있지 문신을 대부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다. 러시아의 경우 웬만한 문신들이 레드 마피아를 위시한 범죄자의 상징인 경우가 많아 문신을 하고 다
니기 어렵다.

과거 러시아의 교도소에는 타투이스트가 있거나, 내부에서 그 기술이 전승되어 수감된 범죄자들의 범죄
종류에 따라 문신을 새겨주곤 했다. 따라서 러시아의 범죄 문신은 상당히 독특한 상징체계를 가지게 된다.
예를들어 알렉산더 예멜리아넨코의 경우 한때 아래에 서술한 상징 중 고양이, 교회당, 기사, 별, 성모 마
리아, 거미줄, 해적을 새겼었다. 이를 통해 강도, 레드 마피아 가담, 마약, 절도를 저질렀으며, 어렸을
때부터 범죄를 저질렀다는 사실을 유추할 수 있다.

다음은 범죄자들이 문신으로 하는 문양 패턴이다. 다만 이게 전부는 아니고 어느정도 알려진 정도가 이 정
도라는 거다. 실제 상징으로 하는 문신은 이보다 더 많다. 만에 하나 이러한 문신이 있다면 러시아로 여행
갈 때는 정말 조심해야 된다.


훈장으로 간주되는 문신들

해당 문신들은 아무나 새길 수 없는 문신이며, 따라서 이런 문신을 한 사람들은 암흑 사회 내에서 존경의
 대상이 된다.

견장: 범죄자로서의 업적(...)을 의미. 보통 안쪽에 해골, 하켄크로이츠, 독수리 문양, SS가 들어간다.

나치 독수리 문양: 조직 내 중추적인 인물로서 존경 받는 자임을 상징.

명치에 십자가: 조직을 막론하고 암흑 세계 내 위상이 높다는 걸 의미한다. 다만 이스턴 프라미스의 영향
으로 노예임을 의미하는 걸로 잘못 알려지기도 했다.

성모 마리아: 어릴 때부터 범죄에 가담했음을 의미.

별: 조직에 속해있다는 의미이다. 주로 어깨에 새기지만 무릎에 새기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무릎을 꿇지 않
는다는 의미로 불굴의 의지를 상징한다.

장미: 감옥에서 성년을 맞이한 죄수들이 새기는 문신이다.

호랑이: 경찰관 및 교도관을 폭행했거나 살해했음을 의미한다.

SS: 끝까지 자백하지 않았다는 의미.


범죄 경력을 나타내는 문신들

각각의 범죄 경력에 맞는 코드로 문신을 새긴다. 위상은 훈장급보다는 못해도 이력서 및 경력 증명서 정도로
인정된다.

거미: 마약상.

거미줄: 마약 중독자.

고양이: 도둑을 상징. 러시아에서 고양이 머리는 도둑에게 행운을 준다고 여긴다. 한마리만 새기면 단독범행
이고 여러마리를 새기면 집단 강도를 의미.

교회당: 범죄자임을 상징. 탑의 개수는 범죄의 횟수 혹은 징역기간을 상징.

나비: 탈옥 경력이 존재한다는 의미. 유래는 당연히 빠삐용.

딱정벌레: 소매치기를 의미한다.

목에 단검: 칼로 사람을 죽였다는 의미이다. 특히 교도소 내에서 살인을 저지른 걸 뜻한다.

박쥐: 도둑을 의미.

손목에 수갑: 수갑 하나당 징역 5년을 상징한다.

이마의 철사: 종신형을 선고받은 사람.

조커: 도박꾼을 의미한다.

종: 죄수, 즉 교도소에 갔다온 적이 있다는 의미.

책을 쓰는 수도사: 손재주가 탁월하다는 의미. 주로 절도죄를 저지른 사람들이 이 문신을 새긴다.

철창: 무기징역수.

해골: 살인자임을 의미.

해적: 강도 무리에 속해 있다는 의미.

황소: 교도소에서 싸운 전적이 있음을 의미한다.

MIR: 사형수라는 의미로 새기는데 여기서 MIR의 의미는 사형은 날 새로 태어나게 만든다는 의미이다.


낙인으로 간주되는 문신들

본의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강제적으로 새겨지는 문신이다. 훈장으로 새긴 문신과는 다르게 해당 문신
이 있을 경우 교도소내 사회에서 무시당하고 왕따, 구타, 강간의 대상이 된다.

가슴에 새긴 칼: 강간범을 상징한다.

엉덩이의 눈: 교도소내 성노예 였다는 의미다.


기타

해당 문신들은 범죄자들이 개인의 의사에 따라 자유롭게 새기는 경우가 많다.

기사: 조직원으로서의 충성심을 의미한다.

눈: 골반의 눈은 동성 강간을 했다는 의미고, 가슴 상단의 눈은 지켜 보겠다 혹은 모든 걸 볼 수 있다는
 의미로 새긴다.

새가 그려진 지평선: 법을 무시하고 자유롭게 살겠다는 의미

선박: 자유에 대한 열망을 의미한다.

소련 지도자: 보통 명치부분에 새기는데, 일종의 안전을 기도하는 부적이다.

투구: 조직원으로서의 신념을 상징.


일본의 문신

일본의 경우, 전통적으로 문신이 존재해 왔으며 이를 이레즈미 (入れ墨, 入墨, 文身, 刺?)라고 한다.
현대적, 서양적인 문양따위를 새기는 타투(タトゥ?)와 전통적 문양 방식인 이레즈미를 구분하는 것으로
 보인다.

흔히 일본이 문신에 대해 관대할 것처럼 생각되지만, 실제로는 문신에 대해 매우 엄격한 나라가 일본
이다. 아직 문신에 대해 부정적인 한국보다도 훨씬 심하다. 대부분의 온천에 문신이 있는 사람은 입장을
 제한한다는 경고가 붙어있다. 심지어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도 문신은 패션이 아닌 그저 야쿠자의 상징
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영국의 축구선수인 데이비드 베컴이 일본에서 경기를 치르던 한
일 월드컵 당시 문신을 가리기 위해 상의탈의를 하지 않았다는 유명한 일화가 있다. 한국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인데다 무늬나 크기, 위치에 상관없이 혐오대상일 따름이다. 즉 옷을 입으면 보이지 않는 부위
라 할지라도 매우 부정적으로 바라본다. 특히 일본 여성들은 문신을 피어싱과 더불어 천박함의 상징이라
 보아 혐오하는 사람이 많다. 일본 연예인들 중에서도 간혹 문신을 한 사람이 있지만, 대체로 이런 사람
들은 일반 대중의 선망을 받거나 호감인 이미지와는 거리가 멀다.

실생활에서도 문신한 사람의 입장을 거절하는 욕탕과 온천이 대부분이고 심지어는 해수욕장 같은 곳에
서도 문신노출을 금지하는 조례가 제정된 사례가 많다. 취업에 있어서도 엄청난 불이익이 따라서 대인
관계, 성적 및 기타 모든 사항에 대해 우수한 재능을 가진 인재라 할지라도 몸에 문신이 있다는 이유만
으로 입사가 거부당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설령 문신을 숨기고 취업을 한 뒤에 자신의 업무에 뛰어난
 능력을 보이며 모범적인 회사 생활을 해 왔다 하더라도 문신을 들키는 순간 해고당하거나, 운이 좋은
 경우라 할지라도 즉시 문신을 지우거나 그렇지 않으면 스스로 퇴사할 것을 요구받는 경우도 있다.
애초에 모난 돌이 정맞는 정서를 생각해보자. 의사 면허가 없는 사람이 문신을 하는 것은 불법으로 단속
대상이 된다. 일본의 문신은 전통적으로는 3D의 상징으로 쓰였는데 소방관 같은 험한 일, 거친 일을 하는
 사람들이 주로 새기었으며 자기는 거칠다, 보통사람과 다르단 의미를 가지기에 현대에 들어서는 야쿠자
들이 자학적인 의미로 사용하기도 한다. 물론 형벌로도 쓰였으며, 형벌 자체로서의 기능 뿐만 아니라 특
정 범죄를 한 횟수를 기록하는 기능도 있었다. 예를 들어 어떤 죄를 3번 지으면 사형이라고 법을 정한 다
음에 초범이면 작대기 한개를 문신 새기고 재범이면 하나 더, 작대기 두 개 그인 사람이 또 그 죄를 범해
서 걸리면 참수나 책형 등을 하는 식. 이러한 문신은 번(藩) 별로 새기는 방식이 달랐다.

물론 경찰관이나 소방관이 문신을 했다는 이야기는 에도시대의 일로, 경찰공무원 결격사유 중 하나였던
'용모가 추악한 자'는 바로 현대 일본의 경찰공무원 임용규칙령에서 나온 것이다. 21세기 들어 용모단정
한 자를 뽑는 것은 그들도 마찬가지. 애초에 근대화 이전과 이후에 일본 경찰관이 가지는 사회적 위치와
 인식부터가 다르다. 에도시대의 경찰관인 동심은 죄인을 다루는 부정한 관리이기 때문에 쇼군을 배알할
 수도 없으며 직책이 세습도 안되고, 소방관은 까놓고 말해 야쿠자 집단으로 요즘으로 치자면 나라에 속
한 정부기관보다 오더 받아서 일하는 용역 단체에 더 가까웠다. 단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했기
 때문에 그나마 노름이나 공갈협박 등의 더러운 일만 하는 보통 야쿠자보다 좋은 취급을 받았던 것이다.


기타 문화권

동남아시아의 경우 태국이 문신으로 유명한데, 이 경우는 '싹 얀(????????)'이라 하여 사고로부터 안전하게 지
켜주고 심지어는 총알도 막아준다는(...)  당연히 이것도 아무렇게나 그리는게 아니라 정해진 도안이 존
재하며, 반드시 스님이 대나무 바늘로 하나하나 찔러서 그려야만 효험이 있다고 한다. 때문에 일반적인
문신시술보다 훨씬 고통스러운 것은 당연지사. 게다가 종교적인 의미가 있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이 문신
을 할때 가부좌를 틀고 합장하며 받는 경우가 많다. 이런 부적으로서의 문신은 용인하지만, 일반적인 서
구식 문신은 이들 나라에서도 배척되는 분위기가 강하다.

이집트의 콥트 교회 신자들은 자신의 신앙을 평생 지켜나갈 것을 맹세하는 의미로 양 손목 안쪽에 작게
십자가 문신을 새겨 넣는다.

이스라엘에서는 살을 째는 것이 반율법적이므로 문신에 대하여 매우 부정적이다. 문신하면 공무원이나
여러 모로 불이익이 크며 하레디같은 광신도들이야 게거품 물고 반대한다. 다만 살을 째는 할례는 허용
이 되기 때문에 문신을 그런 이유로 반대하는 것에 반발하는 유대인도 있다. 한국인 여행자가 태국에서
만난 한 이스라엘 유태인 여행자는 보란듯이 팔에 문신을 하고 있는데 이것 때문에 이스라엘군 복무 당
시 엄청 시달렸으나 후회는 없다고 떳떳하게 말한 사례가 있다.

북한에서는 문신이 그다지 거부감이 없다. 상당히 의외다. 그래서 종종, 탈북자가 문신하고 왔다가 남한
에서 사람들이 목욕탕에서 안 좋게 본다고 경험담을 이야기하기도 한다.또한, 북한에선 특수부대원들만
 하는 문신이 별도로 있다고 한다. 특수부대의 특성상 전신문신이나 큰 문신은 아니고, 손날 부위에 먹
물로 부대암호를 새긴다고. 조악한 형태라 모방하기 쉽지만, 해당 부대 출신이 아닌 사람이 하고 다녔다
가 걸리면...끔살


기타

바늘을 재사용하는 등 비위생적인 시술시 여러 질병에 걸릴 수 있다. 그러니까 환자를 시술한 후 이를
재사용 할 때 여러가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이중에는 에이즈도 포함된다. 이 밖에도 C형 간염에 걸
릴 수 있다. C형 간염에 감염 될 경우 자연 치유되는 경우는 1% 미만이고, 치료약을 수개월 투여해도 치
료되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치료 실패 시 상당수가 간경화로 이어져 목숨을 위
협하게 된다.

화장을 지울 필요없이 눈썹이나 아이라인, 심지어 입술에도 하는 문신이 생겼다. 눈썹은 예전부터 암암
리에 있어왔으니 그렇다쳐도, 아이라인은 자칫 눈에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알아보고 고민
해야한다고. 입술은 티나지 않게 옅은 색으로 한다는데 살구색 정도로만 하는 모양.


문신의 종류

이레즈미
흔히 야쿠자 문신, 일본문신이라고 불리는 것을 말하는데 민담이나 전설에 기초하여 귀신과 신선 같은
초자연적인 존재와 온갖 짐승과 자연을 묘사하는 것을 이레즈미라고 말한다. 가쿠라는 기법이 있는데
중심이 되는 그림 주변에, 꽃무늬나,파도무늬,바람무늬등의 무늬를 둘러싸듯 그리는 기법이다. 조폭 문
신도 여기에 속한다. 위의 러시아 갱단 문신처럼 나름의 의미들, 상징들이 있다.


트라이벌
검은선 하나로 글자와 그림을 그리는 문신이다. 남태평양의 원시신앙이 발상지라고 하며 딱봐도 화려하
고 멋지게 보이는 디자인이기에 정말 많이들 한다. 다만 오히려 그렇기에 사람들이 지긋지긋해하는 디자
인이기도 하며 의미가 없는 문신은 겉멋, 허세, 멍청함, 하류인생의 상징이라고 보는 사람이 미국에도
많기에 멍청해보이는 타투하면 언제나 트라이벌이 1순위로 꼽힌다.


레터링
그림이 아닌 글씨를 써 넣는 것을 말한다. 원하는 문구를 원하는 필체로 새길 수 있다.

치카노
여자의 얼굴, 피에로, 가면, 가톨릭의 성인(성모마리아 등), 십자가, 총, 천사 등을 새기는 것으로 새
기는 대상이 라틴과 멕시코 계열 이민자들의 심벌이라 특정 민족이나 집단을 상징하는 것을 새길 때에
도 치카노란 이름을 사용한다.

싹 얀
태국에서 유명한 문신으로 불교식 부적과 비슷한 도안으로 새긴다.


타투 스티커
타투 스티커는 헤나와 비슷한 용도로 새기면 지워지지 않고 간단한 문양 하나도 기본 몇시간이 걸리는
타투와 다르게 그저 투명필름을 때고 피부에 붙인 후 뒷면에 물을 뭍혀 몇분 정도 기다리고 천천히 때
어내면 완성이다. 헤나와 타투보다 지워지기 쉽고 때수건이나 손으로 쓱쓱 문지르면 지우개똥처럼 없어
지는게 특징. 판박이와 비슷하다 생각할 수 있지만 판박이보다 고급스럽고 몸에 그렇게 나쁘지는 않다
고 함.


라인 워크
흔히 이레즈미나 레터링같이 많이 알려져있진 않다. 이름 그대로 얇은 선을 쓴다. 대체로 꽃이나 동물
을 그리며 여자분들이 많이 선호하는 타투.


기타 (상처를 이용한 문신) : 커버업타투

몸에 큰 상처로 인해 큰 흉터가 남는 경우가 있는데 흉터는 대부분 영구적이기 때문에 과거의 통증이나
잊고 싶은 기억들을 영구적으로 상기시켜주며 흉터를 콤플렉스로 여겨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 쓰게 되고
 숨기며 가리게 되기도 한다.하지만 이러한 흉터를 독특한 커버업타투로 스타일리쉬하게 만든 사람들이
 있는데 커버업타투는 흉터나 점, 백반증, 기존에 있던 타투 등을 가리기 위해 그 위에 타투를 덮거나
 흉터 모양에 따라 여러가지 디자인을 내어 커버하는 타투이다.


-발췌출처: 나무위키 '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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