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2. 26.

[고사성어] 등용문 登龍門 용의 문에 오르다








[고사성어] 등용문 登龍門 용의 문에 오르다


登 오를 등. 龍 용 룡. 門 문 문. 



  ☞ 용문에 오르다. 立身出世의 관문, 또는 출세의 계기를 잡다.

고사 : 용문(龍門)은 황하 상류의 협곡 이름이다. 이 근처는 매우 급히 흐르는 여울이
 있어 급류를 차오르는 큰 고기도 여간해서는 여기에 오르지 못한다. 그러나, 한번
 오르기만 하면 물고기는 용으로 화한다는 전설이 있다.
이에 연유하여 모든 난관을 돌파하고 입신출세의 가도에 오르게 되는 것을'용문에 오르
다'고 하였다. 중국에서는 진사(進士) 시험에 합격하는 것이 출세의 제 일보라 하여
「登龍門」이라 하였다.

 등용문에 반대되는 말은「점액(點額)」이라 한다. 點은 상처를 입는다는 뜻이고 額은
이마. 용문에 오르려고 급류에 도전하다가 바위에 부딪쳐 이마를 깨고 피를 흘리며 떠
내려가는 물고기를 말한다. 낙방자(落榜者), 生存競爭의 패배자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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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에 실존하는 등용문

경찰대학, 의과대학, 사관학교

다국적기업의 간부후보생, 대형 투자은행, 사모 펀드, 헤지펀드에 입사.

국가전문자격시험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

법학전문대학원

외교관후보자시험

각종 선거에 출마해서 당선(지방선거 포함)

코스닥, 코스피 상장

-출처: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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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변성룡도-등용문


<연재> 심규섭의 아름다운 우리그림-민화 (10) ‘등용문(登龍門)’
2012년 10월 26일 (금) 10:41:45 심규섭  tongil@tongilnews.com


등용문은 출세를 뜻한다.
출세는 원래 ‘세상에 나간다’라는 뜻이지만 여기서 말하는 세상은 ‘조정, 정부, 관직, 임금
의 부름’을 뜻한다.
그러니까 요즘 말로는 ‘정부 관리’가 된다는 말이지만 하급공무원은 아니고 5급 공무원 이상
을 예상하면 비슷할 것이다.
‘등용문’이란 이름의 입시학원이 널려있고, 고시생이나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 치고 ‘등용
문’의 뜻을 모르는 경우는 없을 것이다.
심지어는 ‘등용문’을 의미하는 여러 형태의 그림들을 부적처럼 이부자리에 깔고 자거나 지갑
에 넣어 다니는 사람도 많다.
‘등용문’에 관한 그림이나 부적은 한국, 일본, 중국(대만) 같이 입시제도가 있는 나라에서
유행한다.

등용문이 출세를 의미하게 된 것은 중국 황하의 거친 물줄기를 거슬러 오르는 잉어의 모습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 ‘어변성룡도’는 ‘등용문’, ‘약리도’ 따위의 여러 이름으로 불린다. 거센
물살과 잉어의 표현은 거의 동일하지만 경우에 따라 여의주, 해, 괴석, 모란, 연꽃과
 함께 그려진다.
여의주를 그린 것은 용이 된다는 의미이고, 아침 해를 그린 것은 아침 ‘조(朝)’와
 정부를 뜻하는 ‘조정(朝廷)’의 ‘조’와 글자와 발음이 같기 때문에 ‘조정에 나
간다. 곧 출세’를 뜻한다. 모란을 함께 그리면 ‘출세를 하여 부귀를 얻는다’라는
 뜻이 된다. 또한 두 송이의 연꽃과 두 마리의 잉어그림은 과거시험인 초시(初試)와
 진사(進士)를 연달아 붙어 관직에 나간다는 의미이다.
초기의 등용문 그림은 고사에 충실했으나 점차 해와 모란, 연꽃이 결합하면서 시대의
 흐름에 맞게 변주되었다. [자료사진 - 심규섭]
잉어가 뛰어 오르는 지점에 ‘용문(龍門)’이란 이름을 가진 문이 있는데 사람들은
이것과 연관시켜 잉어가 용으로 변한다는 ‘어변성룡(魚變成龍)’의 이야기를 만들어
냈다.
이러한 잉어의 모습은 마치 알을 낳기 위해 물줄기를 거슬러 오르는 연어와 비슷하다.
물줄기의 흐름에 반대로 헤엄쳐 올라간다는 것은 팔자를 바꾸는 일만큼 어렵다.
어찌 보면 자연의 흐름에 맞지 않는 일인데, 그만큼 어렵고 힘들기 때문이다.


-발췌출처:
http://www.tongilnews.com/news/quickViewArticleView.html?idxno=10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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