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2. 12.

[예화] 내가 할 수 있는 일






[예화] 내가 할 수 있는 일


한 소년이 깊은 산골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하루는 비가 억수같이 퍼붇는 바람에 집 앞에 있는 나무가 쓰러져
 길을 막아버렸습니다.
소년은 혼자서 그 나무를 치워보려고 기를 썼지만 소년의 힘으로는
 끄떡도 하지 않았습니다.

소년이 나무 앞에서 쩔쩔매고 있는데 아버지가 나와서 물었습니다.
"얘야, 네가 할 수 있는 일은 모두 다 해 보았니?"

"예, 아빠.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모두 다 해보았는데도
 이 나무는 전혀 움직이지 않아요."

"아니다, 네가 아직도 하지 않은 일이 한 가지 있단다.
 그게 무엇인지 알겠니?"

"잘 모르겠는데요?"



"너는 이 아빠에게 도와달라는 말을 하지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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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을 주는 일도 할 수있는 일이지만, 받는 일, 요청하는 일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다. 도움을 받은 사람들은 남을 더 잘 돕
는 경향이 있다는 말이 생각난다. -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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