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2. 3.

[명상음악] Europa - 사진속의 나, 현실의 나 존재









[명상음악] Europa  -  사진속의 나, 현실의 나 존재















[음악동영상 Carlos Santana(카를로스 산타나) - 'Europa(유로파)']













duane michals -  사진속의 나, 현실의 나



요즘 재미삼아 똑딱이로 산행증명용 사진을 찍고 있지만, 조금씩 사진에

관심이 가면서 잘모르던 사진의 세계를 접하는 기회가 생깁니다. 그중 눈길을

끄는 작가가  듀안 마이클이란 사진가죠. 그의 세계를 접하면서 새로운 시각의

사진들을 봅니다.  모든 직업이 그러하듯, 본질적으로 깊이 파고들어가면, 생

활을 넘어선 존재에 맞부팆히게되죠. 그럼 감삼해보실래요?



[행복했던 순간]




[이사진은 연출된 사진이 아니죠. 듀안 마이클이 젊었을 때

아내와 행복한 한때를 찍은 사진입니다. 그리고 사진 밑에는

이런 메모를 합니다.



'이 사진이 보증한다. 분명히, 우리는 좋은 관계가 있고,
그녀가 나를 안고 있고, 우리가 너무도 행복해 보이고,

무엇보다도 우리를 감싸던 오후의 햇살이있다. 그런 일

이 분명 있었으며, 그녀가 분명 나를 사랑했었다. 이 사

진은 그때의 우리를 보증한다.'



하지만 산진속의 행복은 영원히 지속되지않습니다. 이들의 사

랑은 산산조각난 것이죠. 그는 사진은 모두 진실이 아니다라는

것을 이때 깨달았다고 하지만, 제가보기엔 사진찍는 그 순간만

은 진실이었을 겁니다.]



 [우연한 만남]





 [듀안이 집착하고 있던 화두중 하나는 '우연'이었다합니다.

그는 다음과 같이 회상했죠.



"내가 브로드웨이를 걷고 있을 때 그 남자가 옆을 스쳐 지나갔다.

그와 나는 '내가 왜 저 사람을 알고 있을까?' 하고 생각했다.
나는 한 블록을 지나서야 그가 누구인지 깨달았다. 그는 나의 군

대 동료였다. 내가 돌아봤지만, 그는 지나가 버렸다. 나는 모든

것을 이러한 관찰에 기초를 둔다."



우연성과 필연성을 곰곰히 생각하면 머리가 아파지니, 각자 생각해보기로하고....]



 [사물의 기이함 ]





[1. 욕실 안. 오른쪽엔 좌변기, 왼쪽엔 욕조, 가운데는 세면대가 있다.
그 세면대위에 액자가 걸려 있다. 액자가 희미하다.
2. 갑자기 나타난 다리 하나. 거인 다리 같다.
3. 멀리서 찍은 욕조 안. 남자가 서 있다. 다리는 그 남자의 다리다. 욕조,
세면대, 좌변기는 미니어처였다.
4. 이 모든 상황은 책 속의 그림이었다. 누군가의 손이 그 책을 읽고 있다.
5. 손의 주인공 뒷모습이 보인다.
6. 그 남자는 포켓북을 읽으며, 어두운 골목길을 걸어간다.
7. 앗! 그 남자가 액자 속에 갇혔다.
8. 액자 아래엔 세면대가 있다.
9. 그 옆엔 좌변기, 왼쪽에는 욕조가 있다. 다시 1번으로 돌아왔다.

이 연속사진들은 한컷만 보았을 때는 특이한 점이 없지만
연결하여보면 기이하다. 비례관계의 언바란스탓이다.
이렇듯 모든 사물은 상대적으로 존재한다. 사진가들은
풍경사진의 깊이를 줄때 그래서 전경, 중경, 원경을 중첩
시켜야 거리감이 살아난다고 말한다.

"모든 존재는 상대적이다!"



[듀안 마이클작  부기맨 ]






한아이가 앉아 책을 본다. 바람이 불었는지 웬지 아이는

옷걸이를 둘러보고 다시앉는다. 그런데 옷이 일어나더니

창가의 어린애를 납치한다.



한편의 공포영화를 보는듯한 연속사진. 그는 공포를 형

상화하려고 이 사진들을 연출했을까? ]





[추락한 천사]





여인이 잠든 방에 날개있는 천사가 들어온다.

여인에게 다가간 천사가 입맞춤을 하고 섹

스를 나눈다. 정사가 끝나자 천사는 날개가 떨

어진다. 더이상 천사가 아닌, 인간 남자로 추

락한것.  천사의 타락인가?



내가보기엔 젊었을 때의 영원성을 찾던 우리가

결혼과 성을 통해 세속화되고, 현실로 돌아온다는것

을 상징하는것 같기도하다.







[하늘로가는 할아버지]




어느날 앓고 있던 할아버지가 돌아가신다.

그영혼이 일어나 작별을 고하더니 하늘로

올라간다. 이러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현실은... 사후의 세계는 누구도

모른다!









<인간의 조건 the Human Condition>





인간의 알파와 오메가가 어디인가를 자문하는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 시간과 공간은
모두 역행한다. 지구 위의 어느 국가 어느 도시 지하철 승강장에서 갑자기 우주로
비약한다. 시간 변화는 짐작하기 어렵고 공간도 가상 속으로 빨려든다. 블랙홀처럼.

<사진설명>
1. 지하철 승강장에 우두커니 서 있는 남자.
2. 주위가 회색 빛으로 변한다.
3-4. 회색빛은 불투명한 원형과 오버랩된다.
5. 우주 한 복판에 무수한 별들이 나타난다.
6. 저 멀리 별무리가 보인다.






[Who am I ?]



 

듀안은 독배합니다.



내가 어떻게 죽을 수 있단 말인가?"



거울 속의 나를 보면서 '너 누구니? 나는 누굴까! '

이런 생각 해본 적은 한번쯤 있을테니 말이다.






Dr. Heisenberg Magic Mirror of Uncertainty, 1998



"Photographers are always photographing the package," he says.

"But they would never think to open up the box. Well, I'm interested in the contents,

because once you start opening up the box, it's like a Chinese box,

there's always another box inside - so it's limitless."
"I am what is being experienced, the universe focused in the eye of the beholder.

There is a quality of sensation felt as myself, which like the "I" of the hurricane is a calm center of the storm of awareness..."



사진가들은 항상 일관된 상황만 찍는다 그들을 결코 그 상황의 문을 열 생각을 하지 안는다.

일단 당신은 그 상자를 연다면 그것은 상자속에 다른 상자가 들어있어 좀처럼 끝을 볼수 없는 중국의 마술상자 같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그 내용물에 흥미를 가지고 있다. 촬영한다는 것이 그렇게 쉽다고 생각한 내가 얼마나 어리석은는지...






Duane Michals, Paradise regained, 1968
(Copyright Duane Michals, Courtesy Pace/MacGill Gallery, New York)





 잃었던 낙원이 인간의 마음속에 회복되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브가 여호와의 말을 어기고 뱀의 유혹을 받아

욕심을 내면서 결국 잃어버렸다는  기독교와 유대교의 '낙원'의 전설을 뒤집어

현실의 욕심을 버리면 다시 낙원으로 갈 수 있을지 모른다는 메시지 겠죠 ^^




 

Madame Schrodingers cat (슈뢰딩거의 고양이)



 아래의 인용글을 읽어보시길.. ^______________^





상자 속 고양이는 `분명히 죽었거나 살았거나 둘 중 하나겠지만 우리가 눈으로 확인하기 전까지는 모를 뿐`

그래서 `고양이가 살아 있을 확률은 반, 죽어 있을 확률 역시 반`이라고 말한다.

 반면 양자물리에서 확률의 개념은 자연의 근본이다.

상자 속 고양이는 살아 있는 것도 아니고 죽어 있는 것도 아니다.

굳이 말로 애써 표현하면 `반은 살아 있고 반은 죽어 있는 것`이다.

고양이의 상태를 확인하려고 상자 뚜껑을 여는 순간,

고양이는 분명히 살아 있거나 죽어 있다.

다만 상자를 여는 동작과 같은 관측행위를 하기 전까지는 고양이는 쉽게 연상이 되지 않는 중첩 상태로 존재한다.

 이것이 양자물리에서 말하는 `슈뢰딩거 고양이`의 패러독스 다.

슈뢰딩거 고양이는 양자중첩이라는 현상이 우리들의 상식과 얼마나 거리가 먼지를 보여주는 극단적인 예다


 

 










---------------------------------------------------------------------------


Duane Michals (듀안 마이클 1932- )





1932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매키즈포트(McKeesport)에서 태어났다. 1953년 덴버대학교를 졸업하고, 1956년 파슨스디자인학교에서 디자인 공부를 하였다. 1957년 『댄스 Dance』지의 아트디렉터 조수로 첫 직장을 얻었으며, 1958년 『타임 Time』지의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했다. 이 시기에 그는 러시아 여행 중에 기념사진을 찍은 것이 계기가 되어 디자인에서 사진으로 방향을 바꾸었다.



사진가로서의 새로운 삶은 1960년 『쇼 Show』지의 전속 사진가로 입사하면서 시작되었다. 1963년 뉴욕 지하화랑(Underground Gallery)에서 첫 개인전을 가졌으며, 1966년 조지 이스트먼 하우스가 개최한 '사회적 풍경을 향해서'라는 기획전에 초대되었다. 이 사진전은 그를 포함하여 브루스 데이비슨(Bruce Davidson), 리 프리들랜더(Lee Friedlander), 개리 위노그랜드(Garry Winogrand), 대니 라이온(Danny Lyon) 등 미국의 대표적인 사진가 5명이 참가하여 현대사진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1969년부터 그의 전형적인 사진 형식인 연속사진(Sequence Photo)을 찍기 시작하였다. 연속사진이란 카메라의 각도나 거리, 방향은 고정시켜 놓고 시간의 흐름(변화)만 연속적으로 포착하여 찍은 사진을 말한다. 마치 영화의 한 장면을 스틸 컷으로 옮겨 놓은 것 같은 그의 사진은 기존의 사진이 보여주지 못했던 인간의 내면과 꿈, 기억, 욕망, 성, 정치 등 신비하고 불가사의한 비밀의 세계를 담아내었다.



마이클은 "지금까지 사진가들이 모두 외적 대상에 대한 관찰자나 기록자들이었지만 나는 내 자신 안에 내재하고 있는 것을 심화시켜 시각적으로 영상화하겠다"는 주장을 내세웠다. 그는 시나리오에 의한 철저히 연출된 사진을 찍었으며 다중노출, 몽타주, 의도적 흔들림 등을 통해 사진이 가진 표현의 한계를 과감히 뛰어넘어 자신만의 언어로 표현하고자 하였다. 또한 사진 위에 글을 써서 사진의 내용을 보완하고 의미를 보다 강하게 전달하였다.



주요 작품에는 《우연한 만남 Chance Meeting》(1970), 《사후 영혼의 여행 The Journey of The Spirit After Death》(1970), 《사물은 기묘하다 Things Are Queer》(1973), 《약을 한 알 먹고 후지산을 보십시오 Take one and See Mt. Fujiyama》(1975), 《할아버지의 죽음 Grandpa Goes go Heaven》(1989) 등이 있다.

 
- ⓒ 두산백과사전 EnCyber & EnCyber.com,



--------------------------------------------------------------------------------------------------------------



아래사이트들을 참고하여 글과 사진을 구성했습니다.



듀안 마이클의 작품들이 더 궁금하신 분은

바람구두연방의 문화망명지 http://windshoes.new21.org/photo-michals.htm

쿠우님의 블로그 http://blog.naver.com/cooj000/60049925390

야간비행님 블로그 http://blog.naver.com/voice6042/60026217106

코닥 PDN 사진갤러리 http://www.pdngallery.com/legends3/michals/

 hansy.tistory.com/entry/Duane-Michals-Boogey-man



  http://windshoes.new21.org/photo-michals.htm



 ------------------------





Carlos Santana(카를로스 산타나) - 'Europa(유로파)'




멕시코가 배출한 위대한 기타리스트 '카를로스 산타나(Carlos Santana)'



멕시코 출신으로 살아 있는 기타의 거장이자 뮤지션인 '카를로스 산타나'의 연주곡인

 이 곡은 1976년 발표된 곡으로써 기타리스트들의 로망으로 불리우는 곡입니다.



그룹 '산타나'는 1966년에 샌프란시스코에서 결성된 6인조 밴드 이름입니다.

리더인 '산타나'의 이름을 밴드의 이름으로 정한 경우입니다.



맛깔 나는 팝으로 각인되는 90년대 후반 이후 곡들과 비장미까지 넘치는 기타 연주와

 사이키델릭함까지 갖춘 초기 곡들 사이의 괴리감은 어쩔 수 없습니다.



사람 좋아 보이는 아저씨를 기억하는 젊은 팬과 'Samba Pa Ti', 'Europa' 등 기타

도인으로 그를 기억하는 올드 팬이 서로를 이해하는 데는 좋은 교과서일 것 같습니다.



이 곡의 제목인 'Europa'는 목성의 위성 중 하나로 물이 존재할 가능성이 무척 큰 행

성이라죠. 그래서 태양계 내 행성 중 어쩌면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도 있다하구요



-출처:

http://egloos.zum.com/pose110/v/4984461








댓글 없음:

댓글 쓰기

가장 많이 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