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8. 15.

[명시음악] 잠못이루는 사람에게 밤은 길어라 법구경 김수철 천년학







[명시음악] 잠못이루는 사람에게 밤은 길어라 법구경





[음악동영상]




법구경은 불교인 뿐만 아니라 명상서적을 읽는 분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는 명작 경전입니다. '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지 마라. 사랑하는 사
람은 못만나 괴롭다', '잠못드는 사람에게 밤은 길어라,' 등... 수많은
주옥같은 명귀가 있는 곡.... 법구경의 감동글귀를 발췌해 봅니다.
-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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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쌍요품


마음은 모든 법의 근본이 되어
주인으로 모든 일 시키는 구나.
악한 마음을 가지고
말하거나 행동하면
허물과 괴로움이 뒤따른다.


수레가 바퀴자취를 따르듯이
마음은 모든 법의 근본이 되어
주인으로 모든 일 시키는 구나.


착한 마음을 가지고
말하거나 행동하면
평안과 행복이 뒤따른다.






제2장 방일품



항상 도를 마음 속 깊이 생각하고
스스로 굳세게 바른 행을 지켜라.


생사의 이 언덕 힘차게 건너
위없이 좋은 곳 가서 나리라.





제3장 심의품


고기가 물에서 잡혀 나와
땅바닥에 버려진 것과 같이
악마의 무리가 날뛰는 속에서
우리 마음은 두려워 떨고 있다.



먼길을 홀로 가며
모양도 없는 마음을
잘 붙들어 도를 닦으면
악마의 결박이 저절로 풀리리라.


육신은 물질이라 오래지 않아
모두 흙으로 돌아가리니
몸이 허물어지고 정신이 한번 떠나면
해골만이 땅 위에 뒹굴 것이다.




제4장 화향품



몸이 병들면 곧 시드는 것은
마치 저 꽃이 시들어 떨어지는 것같고
죽음이 눈 앞에 닥치는 것은
폭포 물이 빨리 떨어지는 것 같다.


예쁜 꽃을 꺾는 일에만 정신 팔려
제 정신 차리지 못하는 사람은
몸은 어느새 시들고 마나니
그 욕심 아직도 채우기 전에.



남이 행하거나 행하지 않는 것
그런 일에 신경쓰지 말고
항상 스스로 나를 살피어
옳고 그름 스스로 알라.




제5장 우암품

잠 못 이루는 사람에게 밤은 깊어라.
피곤한 사람에게 길은 멀어라.
바른 법 모르는 어리석은 사람에게
아아, 생사의 밤길은 길고 멀어라.


어리석은 사람은 캄캄한 어둠에 갇혀
헤어나지 못하고 살아 가나니
차라리 홀로 굳센 믿음의 길을 가라.

그들과 더불어 어울리지 말라.




제6장 명철품



뛰어난 사람은 모든 욕심 버려
가는 곳마다 그 모습 환하다.
비록 괴로움을 당해도
자신을 드러내 지혜를 자랑 않는다.


어진 사람 세상일 떠나
자식이나 재물이나
나라 일에 구애받지 않고
항상 계율과 지혜의 가르침 따라
그릇된 부귀를 탐하지 않는다.


올바른 지혜를 배워 가지고
뜻은 오로지 바른 깨달음에 두며
한 마음으로 진리를 받들어
구함이 없음을 즐거움으로 여기니
그는 번뇌 없애고 익힘을 버려
이 세상을 건너게 되느니라.


제7장 나한품



대지처럼 굳건해 성내지 않고
태산처럼 우뚝 해 움직이지 않나니
참된 사람은 번뇌가 없어
나고 죽는 세상이 이미 떠났네.


마음은 이미 고요해지고
말과 행동도 또한 고요해
바른 지혜조차 머무름 없으니
적멸의 경지에 이르렀네.



제8장 술천품


아무리 많은 경전 외우더라도
뜻을 알지 못하면 무슨 이익 있으랴
단 한 구의 법을 알아도
그대로 행하면 깨달음 얻으리.


전장에 나가 수천의 적을
혼자 싸워서 이긴다 해도
하나의 자기를 이김이야말로
가장 용감한 전사 중에 최고이니라.




제9장 악행품

착한 일 보고도 행하지 않고
도리어 나쁜 마음 따르며
복을 구하되 올바름 없어
도리어 삿된 음욕을 즐거워하네.


나쁜 사람이 모진 짓을 행하되
자꾸 되풀이해 그치지 않으며
유쾌하고 즐거이 행한다면
죄의 과보는 피할 수 없느니라.


무릇 이 세상에 가득한 죄도
작은 죄 쌓여서 모인 것이네.
그 것은 복이 없을 것이라 하여
조그만 선도 가벼이 말라.


물방울 하나가 비록 작아도
자꾸 모여서 큰 그릇 채우나니
무릇 이 세상에 가득한 복도
조그만 선이 쌓여 이루어진 것이다.


허공이나 바다나 깊은 산중 동굴이나
그 어느 곳에 숨어도
죽음의 힘이 미치지 못하는 곳은
이 세상 어디에도 있을 수 없다.

제10장 도장품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도 곱다.
악이 가면 화로 돌아오나니
욕설이 가고 오면 매질도 가고 온다.

소 치는 목동이 채찍으로
소를 몰아 목장으로 데리고 가듯
늙음과 죽음도 또한 그러해
사람의 목숨을 쉼 없이 몰고 간다.


활 만드는 사람은 화살을 곧게 하고
배 부리는 사람은 배를 다루며
목수는 나무를 다듬고
어진 사람은 자기 자신을 다룬다.

제11장 노모품

무엇을 기뻐하고 무엇을 웃으랴.
목숨은 언제나 불타고 있나니
그윽하고 어두움에 둘러싸여도
등불을 찾을 줄을 모르는구나
내 몸의 모습을 보고
그것을 의지해 편하다 하지만
많은 생각은 병을 부르니

그것이 참이 아님을 어이 아는가.
몸이 늙으면 얼굴빛도 쇠하고
몸이 병들면 그 빛도 없어진다.
가죽은 늘어지고 살은 쪼그라들어
죽음의 모습이 가까이 와 재촉한다.


몸이 죽고 정신이 떠나면
가을 들녘에 버려진 표주박처럼
살은 썩고 앙상한 백골만 뒹굴 것을
이 몸을 어떻게 믿을 것인가.


늙으면 곧 모습이 변하여
마치 다 낡은 수레와 같아지네.
법은 능히 괴로움을 없애나니
부디 힘써서 배워야 한다.




제12장 애신품


먼저 자신을 올바르게 하는 법 배우고
그 다음 남을 올바르게 하라.
다루기 어려운 자기를 닦지 않고
어떻게 남을 가르쳐 닦게 하랴!

대개 할 일은 미리 생각해
힘써야 할 것을 놓치지 말라.
이렇게 마음 먹고 날마다 도를 닦으면
제 할 일을 놓쳐 허둥대지 않으리.

제13장 세속품


이 세상 모든 것 물거품 같고
사람의 마음은 아지랑이 같다.


어리석은 사람은 그 속에 빠지지만
지혜있는 사람은
거기에 집착하지 않는다.



달이 구름에서 나온 것처럼
어리석음 속에서 이 세상은 어둡다.
이 속에서 세상을 바로 보는 사람 드물어
그물에서 벗어나
하늘을 나는 새가 드물듯이.



제14장 술불품

용맹스럽고 씩씩하게 한 뜻을
세우고 집을 떠나자 밤.낮 없이
감관을 끊고 욕심이 없으며
바른 길 배워 생각이 맑고 밝다

사람의 몸으로 태어나기 어렵고
태어나 오래 살기도 또한 어렵다.
세상에서 부처님 만나기 어렵고
부처님 법을 듣기도 어렵네.

나고 죽는 일은 지극히 괴롭지마는
진리를 따르면 건널 수 있다.
세상을 구제하는 팔정도의 길
온갖 괴로움을 없애어 준다.




제15장 안녕품


내 생은 이미 편안하거니
어떠한 병도 앓지 않는다.
사람들 모두 병을 앓지만
내게는 병이 없도다.


내 삶은 이미 편안하거니
어떤 근심도 걱정하지 않는다.
사람들 모두 근심이 있지만
나에겐 근심이 없도다.


나의 삶은 이미 편안하거니
맑고 깨끗하기 그지 없으며
즐거움으로써 음식을 삼나니
그것은 마치 저 광음천(光音天)과 같네.


이기면 남에게 원한을 사고
지면 스스로 비굴해지나니
이기고 진다는 마음 버리고
다툼이 없으면 스스로 편안하리.


뜨거움은 음욕보다 더한 것 없고
독하기는 성냄보다 더한 것 없다.
괴로움은 몸보다 더한 것 없고

즐거움은 열반보다 더한 것 없다.
굶주림은 가장 큰 병이요,
이 몸은 가장 괴로움이다.
자세히 살피어 큰 것을 구하면
그 때에는 큰 편안함을 얻으리라.


병이 없는 것이 가장 큰 은혜요
만족을 아는 것이 가장 큰 재물이다.






제16장 호희품


사랑하는 사람을 만들지 마라.
미워하는 사람도 만들지 마라.
사랑하는 사람은 못만나 괴롭고
미워하는 사람은 만나서 괴롭다..


그러므로 사랑을 짓지 말라.
사랑으로 말미암아 미움이 생기나니
이미 그 얽매임을 벗어난 사람
사랑할 것도 없고 미워할 것도 없네
사랑하고 기뻐하는 데 근심이 생기고
사랑하고 기뻐하는 데서 두려움이 생긴다.





제17장 분노품


성내는 마음을 스스로 다스려
달리는 수레를 멈추듯 하면
그는 자기를 훌륭히 다스리는 사람
어둠을 버리고 밝음으로 들어 가리.

속이지 않기,성내지 않기,
마음으로 많이 구하지 않기,
이러한 세가지 일을 법답게 행하면
죽은 뒤에 천상에 태어나리라.


뜻은 언제나 밝게 깨어 있고
낮이나 밤이나 부지런히 공부하면
번뇌가 없어지고 뜻이 풀리어
스스로 열반을 이룰 수 있으리라.





제18장 진구품


너는 이제 젊은 때를 지나
염라대왕의 곁에 다가섰다

가는 중간 머물 곳도 없는데
그대에게는 노자마저 없구나.
그러므로 네가 귀의할 곳을 만들라.
부지런히 정진하여 지혜로워라.


마음의 더러움 없는 사람은
다시는 삶과 늙음이 다가서지 못한다.
지혜로운 사람은 차츰차츰
꾸준하고 천천히 나아가면서
마음의 때를 씻어 버린다.


마치 금을 다루는 사람이
금을 불리는 것 같나니.


그 마음에 악이 생기어
도리어 제 모양을 부수는 것은
마치 저 쇠에서 녹이 생겨나
도리어 그 몸을 파 먹는 일과도 같네.


만일 자기의 허물은 숨기고
남의 허물만 찾아내려 한다면
마음의 더러움은 자꾸 자라나
그의 번뇌는 자꾸만 불어간다.



제19장 봉지품


이른바 장로(長老)란
반드시 나이 많은 것을 뜻하지 않는다.


얼굴이 쭈그러지고 머리가 흰 것은
다만 늙고 어리석음 뿐이네.


진리의 법을 가슴에 품고
부드럽고 공정하고 사납지 않아
밝게 통달하여 깨끗한 사람
그를 일러 장로라 부르느니라.


그러나 나는 아직 그것으로 말미암아
해탈의 기쁨을 맛보지 못했나니
비구여, 네 마음에 번뇌가 끊어지지
않았거든 네 뜻을 쉬지 말라,
굽히지 말라.

제20장 도행품

나고 죽는 모든 일 덧없고 공(空)한
것이니 그것을 잘 보는 것 지혜라 한다


일체의 괴로움을 떠나려 하거든
힘써 부지런히 도를 행하라.
나고 죽는 모든 일 실체가 없다


나무를 베어도 뿌리를 끊지 않으면
뿌리는 남아있어 나무는 다시 자란다
뿌리를 끊어야 나무는 쓰러지니
이리하여 비구는 열반을 얻는다.





제21장 광연품

조그만 쾌락을 버림으로써
큰 기쁨을 얻을 수 있다면
지혜로운 사람은 큰 기쁨을 위해
조그만 쾌락은 즐거이 버린다.


조그만 수고를 남에게 베풀어
거기서 큰 복을 얻고자 하면
그 재앙은 제 몸으로 돌아와
스스로 많은 원망 받게 되리라.


해야 할 일을 소홀히 하고
해서는 안 될 일을 즐거이 해서
풍류로써 함부로 방탕하게 놀면
나쁜 버릇은 날로 늘어 가리라.
그저 꾸준히 노력해 가되
옳은 것 가까이 하고 그른 것 버려라.

한 자리에 앉고 한 자리에 누우며
한결같이 행하여 방일 하지 않으며
오직 하나를 지켜 몸을 바루면
숲 속에 있어도
마음은 한량 없는 즐거움 넘친다.

제22장 지옥품

사람이 수행을 게을리 하면
온갖 괴로움을 벗어날 수 없다
청정한 행 닦지 않으면
마침내 큰 복을 받지 못하리.


항상 행해야 할 것을 하고
스스로 뜻을 세워 굳세게 하여
여러 외도들을 멀리 떠나서

티끌과 때로 자신을 더럽히지 말라.
하지 않아야 할 것을 행하면
뒤에는 반드시 답답하고 괴로우며
선을 행하면 항상 좋고 순조로워
가는 곳마다 뉘우칠 일 없으리.

두려워할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두려워하지 않을 것을 도리어 두려워하며
삿된 소견을 함부로 살다가
죽어서는 지옥에 떨어지리라.


피해야 할 것을 피하지 않고
나아가야 할 것을 나아가지
않으면서 삿된 소견으로 함부로
행동하면 죽은 뒤에 지옥에 떨어지리라


가까이 할 것은 가까이 하고
멀리 해야 할 것은 멀리 하면서
한결같이 바른 소견 지켜 나가면
죽어서는 좋은 곳에 태어나리라.


제24장 애욕품

사람들은 은혜와 사랑에 빠져
능히 정욕을 버리지 못하나니
그리하여 근심과 애정은 늘어나
온몸에 가득히 흘러 넘친다.

나무뿌리가 깊고 굳세면
비록 끊어 버려도 이내 자라듯
애욕의 마음을 다 끊지 못하면
이내 다시 괴로움을 받으리라.

모든 애욕의 물결은 사방으로 흐르고
애욕의 얽힘은 덩굴처럼 자라나니
덩굴이 뻗어 가는 줄 알고 있다면
지혜의 칼로 그 뿌리를 도려내라.


인간의 쾌락에 빠져 버리면
그 애욕의 구렁텅이 깊어만 가나니
거기에 빠져 헤어날 길이 없어
생사의 수레바퀴 돌고 돌아라.


과거도 버려라.미래도 버려라.
현재의 이 내 몸 생각도 말라.
마음에 걸리는 모든 것을 버리면
생사의 괴로움을 받지 않나니.



제25장 사문품

비구여,배 안의 물을 퍼 내어라.
속이 비면 배가 가벼워지리니
그와 같이 음욕.성냄.어리석음
버리면 그것이 바로 열반이 되리라.


몸도 고요하고,말도 조용하고
마음도 고요하고 그윽함을 지켜
이미 세상일 버린 비구는
고요하고 고요한 사람 이라 불린다.


나는 나를 주인으로 한다.
나 밖에 따로 주인이 없다.
그러므로 마땅히 나를 다루어야 하나니,
말을 다루는 장수처럼.



제26장 범지품

삶이란 하나의 괴로움인 것을 깨닫고
그 때문에 온갖 욕망 없애어
무거운 짐을 내려 놓는 사람
그를 범지라 일컫느니라.

저 뚜렷하게 밝은 달처럼
기쁜 마음에 아무 때 없고
남을 비방하거나 헐뜯지 않는 사람
그를 범지라 일컫느니라.


처음에도 나중에도 또 중간에도
아무 데도 그의 존재가 없어
잡을 것도 없고 버릴 것도 없는 사람
그를 범지라 일컫느니라.



-발췌 글. 전문출처
http://jgs.or.kr/xe/?mid=baeoom&document_srl=85840&listStyle=vie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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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구경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법구경》(法句經, K.1021, T.0210)은 서기 원년 전후의 인물인 인도의 다르마트라타
(산스크리트어: Dharmatrata, 法救)가 편찬한 불교의 경전으로 석가모니 사후 삼백년
후에 여러 경로를 거쳐 기록된 부처의 말씀을 묶어 만들었다고 한다.

《법구경》은 불교의 수행자가 지녀야할 덕목에 대한 경구로 이루어져 있다.

주요 내용은 폭력, 애욕 등을 멀리하고 삼보에 귀의하여 선한 행위로 덕을 쌓고 깨달음
을 얻으라는 것이다. 판본에 따라 내용이 조금씩 차이가 있으나 한역(漢譯) 법구경은
서문과 39개의 품(品)으로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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