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8. 17.

[일화예화] 작곡법







[일화예화] 작곡법



모짜르트는 건강한 예술가 기질로서 너무 어렸을 때부터 강제로 배운
사람들을 과히 대단치 않게 생각하고 있었다.
로홀스는 그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어느 여행도중 모짜르트는 폰.x가에 왔다.
그 집엔 벌써 유명해진 12세의 아들이 매우 훌륭하게 피아노를 치고
있었다.

"선생님, 저 작곡도 해보고 싶어서 견딜 수 없습니다.
좀 가르쳐 주세요."

그러자 모짜른트가 대답했다.
"안 돼, 안돼. 그건 좀 더 기다려야 해."

 "하지만 선생님은 굉장히 어렸을 때부터 작곡을 하셨잖아요?"
 "그러나 나는 남에게 묻지 않았어. 만약 하고자하는 마음만
있다면 그것에 쫒겨서 괴로워하지 않고는 못 배긴다.
그러면 그것을 하면 되는 거야. 결코 물어볼 일이 아니야."

이말에 소년은 부끄러운 듯이 또 슬픈듯이 서있었다. 모짜르트에게 꾸
중을 받았기 때문이다.

 "저는 다만 어엿이 작곡할 수 있게 될, 공부를 할 책이
 있는지 없는지 그것을 알고 싶었던 것입니다."
하고 소년은 말했다.

그러자 모짜르트는 전보다 더 상냥하게 소년의 빰을 쓰다듬어 주면서 소
년의 귀와 머리와 심장을 가리켰다.

 "그것도 역시 전부 안좋아.
봐. 여기와 여기 또 여기는 너의 학교가 있는 거야.
 그것만 제대로 되어 있으며 너는 펜을 들어도 괜찮아.
그리고 그렇게 된 후에 비로서 현명한 사람에게 의논을 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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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비젼에 보면 아주 어린 아이들이 재능을 과시하곤 하는데,
 이는 영부자연 스럽다.
그 어린아이에게 얼마나 많은 특기공부를 강요했을까?
'스스로 좋아서 했다'고 해도 문제다. 이렇게 어린 아이들을 너
무 일찍 노출시키면 재능이 오히려 퇴색해 버릴 수도 있다.

아무튼 아주 어린 아이들이 나와서 장기를 뽐내는 것을 옳지않다.
좀 더 나이가 든 뒤.... 청소년기 이후라면 모를까?
-연우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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