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8. 24.
[유머] 안개꽃 방장
[유머] 안개꽃 방장
음금술 좋은 부부가 살다가
아내가 먼저 세상을 떠났다.
남편이 너무 슬픈 나머지
곧 아내를 따라
저 세상으로 갔는데,
저승사자가 나오더니
남편을 저승길로 안내를 했지.
남편이 너무 슬피울면서
저승사자에게 아내를
찾는다 했고,
저승사자도 남자의 사랑에
감명을 받아서 같이
찾아 주겠노라고
아내 찾기에 나섰어.
아내를 찾으러 가는길에
여자들이 여러명 스쳐 가는데,
하나 같이 머리에
장미꽃을 꼽고 다니는거야.
어떤 사람은 한 송이,
어떤 사람은 두 송이,
세 송이, 다섯 송이.
남자가 하도 이상해서
저승사자에게 물었지.
저 여자들 머리에
장미꽃이 뭐냐고?
저승사자가 답하길
꽃의 갯수만큼 이승에서
바람피운 횟수라고 하자,
남편은 내 아내는 절대
그런일 없으니 꽃이 없는
여자들이 있는 곳으로
데려달라했어.
그래서 꽃없는 여자들을
다 찾아서 다녔는데
암만 찾아도 아내가 없는거야.
찾다가 찾다가 지쳐있는데,
저승사자가 혹시 모르니
딱 한군데 안가본 방을
가보자는 거야.
남편은 힘없이 저승사자를
따라 나섰는데, 어떤 방이 있고
문을 열고 들어서자,
그 방에는 모든 여자들이
머리에 안개꽃을 꼽고 있었지.
그래서 남편이 이 방은
뭐냐고 물으니
저승사자가 하는 말~
이년들은 바람을 너무 많이
피워서 셀 수가 없으니
안개꽃을 꼽고 있는거다.
이 말을 듣는 순간
방 구석에서 남편의 아내가
나타난거야.
머리에 빨간띠를 두르고서.
남편이 저 띠는 뭔가 물으니
저승사자가 하는 말~
"저 년이 안개꽃 방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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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전한 고양이 부뚜막에 먼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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