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2. 15.

[예화]마음의 재벌







[예화]마음의 재벌



얼마 전 모 방송 프로그램에서 가수 션과 탤런트 정혜영 부부의 아름
다운 기부 이야기를 들었다.

이들은 결혼 후 매일 1만원씩 모아 결혼 일주년이 되던 날에 365만원
을 노숙인들에게 기부하고 그들을 위해 봉사하며 섬겼다.
첫 동반 광고 수입도 전액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내놓았다고 한다.

현재 100명의 해외 빈곤 아동들에게 꿈을 주기 위해 매달 한 어린이당
3만5000원씩 보내고 있다고 했다.

이렇게 많은 기부를 하다 보니 주변 사람들은 '재벌이라 돈이 많아서
그러겠지'하고 생각하더라는 것이다. 그러나 정작 이들 부부는 아직
자기 집도 없고 미래를 위해 적금도 든 게 없다고 한다.

방송 진행자의 말처럼 "재벌은 재벌이되 마음의 재벌"인 셈이다. 우리
사회에 흉흉한 소식들로 마음이 점점 얼어붙어가는 요즈음, 따뜻한 남
풍같이 느껴지는 '마음의 재벌' 이야기가 더 많이 들렸으면 좋겠다.

정승룡 목사(대전 늘사랑침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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