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 17.
[공포괴담] 엄마의 마지막 당부
[공포괴담] 엄마의 마지막 당부
이쿠미는 초등학생이 되기도 전에 아버지를 잃었다.
하지만 어머니는 그 후 재혼도 하지 않고 열심히 일해서 이쿠미를
고등학교는 물론, 대학교까지 보내주었다.
그렇지만 너무 무리를 한 나머지 어머니는 중병에 걸렸다.
그런데도 몸이 좋아지면 또 일을 시작하고 또 쓰러지고...
그런 삶을 반복하던 도중 어머니는 끝내 일어날 수 없는 몸이 되어
버렸다. 그리고 자신의 삶이 더이상 얼마 남지 않았음을 깨달은 엄
마는 부적이 든 작은 주머니 1개를 이쿠미에 쥐어주었다,
"미안하구나 이쿠미. 이제부터는 혼자니까
열심히 노력해야 돼. 그렇지만, 도저히, 괴롭고
견딜 수 없게 되면 이 주머니를 열어봐."
얼마 후 엄마는 죽어 버렸다. 이쿠미는 엄마에게 받은 부적을 목욕을
할 때 이외는 절대로 몸에서 떼어 놓지 않고 가지고 다녔다.
어느 친구들과 풀에 갔을 때 탈의실에서 이쿠미의 부적이 화제가 되
어 그 안을 살펴보자고 친구들이 말했다. 처음에는 화를 낸 이쿠미였
지만, 사실 누구보다도 제일 궁금했던 것이 자기였던 터라 곧 집에 돌
아온 후에 혼자 부적 안을 들여다 보았다.
그러자 그 안에는 작게 접힌 종이 한 장이 들어있었다.
뭐야 겨우 이거? 하고 맥 빠진 한숨을 쉰 이쿠미가 그 종이를 꺼내 펴
보자 거기에는 떨리는 글씨로.....
"이쿠미, 죽어라"
라고 쓰여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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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전파만세 - 리라하우스 제 3별관" 등을 중심으로, 일본 2ch
사이트의 글을 번역해 올리는 곳에서 최근 유행한 이야기입니다.
주인공의 이름이 다른 것도 있고, 묘사나 배경이 조금씩 다른 판도 있지만,
반전의 수법과 인물관계는 모두 일치합니다.
여기서는 리라하우스 제 3별관 판의 이야기와 번역을 바탕으로 게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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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출처]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fear&no=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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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가 너무 힘들어지면 죽어라' 하긴 일리가 있지만...
이건 웃자는 얘기가 아니니... 죽을 용기로 뭔 못하겠니?
...라는 뜻으로 생각합시다요 -.연우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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