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 21.

[서울한양도성돌기] 동대문-남산-남대문 코스







[서울한양도성돌기] 동대문-남산-남대문 코스



오늘은 옛서울도성돌기 구간을 가기로 한다. 중급이상자야 하루에 끝낼수도
있는 거리지만, 다소 무리가 될 수도 있고,  차근히 돌아볼수도 없다. 그래서
오늘은 두회로 나누어 가기로한다.


------------- 오늘의 코스  --------------------

□ 산행코스 : 동대문역-동대문-광희문-장충체육관-남산-남대문-서대문역
□ 산행날자 : 2016년 1월 13일(수)
□ 산행시작 : 동대문역 6번출구.
□ 산행난도 : 하급.
□ 소요시간 : 휴식 점심 등 포함 5시간 정도.
□ 날씨온도 : 흐림 눈. -9~0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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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코스 지도. 동대문에 남대문까지구간]


□ 동대문- 남산

날이 흐리지만 생각보다 춥지는 않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좋을지 고르다가
동대문구간부터 시작하기로 한다. 예전에 다니던 곳이라 익숙하고, 찾기 쉬운
곳이기 때문이다.

동대문 6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동대문(흥인지문)이다. 예전에 이근처에서 학
교를 다녔으므로 지도를 안봐도 대충안다. 앞에는 동대문시장이 있고, 위로올
라가 청계천을 지나면 동대문역사문화공원이다. 예전에 동대문운동장자리다.

외형은 화려하게 변했지만, 안으로  들어가보지는 않았다. 예전에 풍물시장이
즉 벼룩시장이 이사왔었는데 지금도 있는지 모르겠다..


[동대문. 여기 안내소에 가면 지도도 얻을 수 있고,
스템프를 찍으면 나중에 완주후 기념뺏지도 받는다^^]


[청계천다리를 건너면 동대문 역사관이 나온다]


[동대문역사관]

역사관을 지나 4거리에서 좌로 돌면 한양공고가 나오고 길을 건너면 광희문이
보인다. 광희문 벽을 끼고 오르다보면 장충동주민센터가 나오고 푯말따라 골
목3거리 좌로 오른다. 곧 천주교신당동교회가 나오고 계속가면 장충체육관이
보인다.

장충체육관 뒷길로 가면 도성이 이어지게 된다. 이제 성벽따라 계속 올라가면
된다. 옛날 형성된 동네길은 주차장이 없어서인지 공영주차장이 설치되어있
다.


[한양공고. 많은 학교들이 이전했지만 이곳은 그대로...]


[광희문]


[장충동주민센터 푯말안으로 들어간다]


[천주교 신당동교회]


[건너편 돔형 건물이 장충체육관]




[장충체육관뒷길로 이어지는 성곽길]

전망좋은 곳에서는 시가지가 내려다보이고... 이어 골프장(반얀트리..)가 나오
는데 사유지란 표시가 되어 그곳을 경유한다.

곧 국립극장이 나오면 좌측 차도따라 올라간다. 도중에 나오는 나무계단은 길
게 이어지는데 거의 남산꼭대기까지 이어진다.

계단 꼭대기 근처 한적한 곳에서 컵라면을 먹으며 잠시 쉬었다.


[건너편에 국립극장이 보이고]


[우측은 공원산책로, 좌로 올라가야 성곽길코스다]


[한겨울 앙상한 나무가지...]







[나무계단 꼭대기 근처서 식사하며.
사방이 탁 트였는데, 추워 라면국물만 먹다.
역시 컵라면은 겨울의 양식, 일품이다~!~]






□ 남산-남대문-서대문역

남산타워에 다다르니 풍물패가 공연중이다. 간간이 눈발도 날려서인지 약식으
로 진행되는 거란다. 외국인들도 보이고 제법 북적인다. 사진찍는 사람들도 많
고...

봉수대를 지나 내려가면 도중 케이블카 타는 곳도 나온다. 아주 오래된 케이블
카로 내가 어렸을 적에도 있었던 듯하다. 예전에는 남산하면 데이트코스로도 유
명했는데..


[남산타워. 어느 외국인 아가씨 일행을 찍어주고 답례로...ㅋ]


[남산타워에 있는 팔각정. 눈이내려 공연일정이 대폭 취소되며 사물놀이만 한듯...]


[남산봉수대. 여기서 불을 붙여 신호를 보냈다고]




[전망대에서 본 서울전경]

내려가다보면 안중근의사기념관, 남산도서관, 공원등이 이어지는데, 옛날 여기
도서관에서 공부하러갔다가 무협지만 읽었던 기억이 난다.
공원근처에서는 옛날 노인들이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했었다. 일종의 만담. 지금
도 파고다공원에서는 가끔 만담을 들을 수 있다.
백범광장을 지나 남산을 내려오면 남대문(숭례문)이 나온다.


[백범김구상. 여기는 백범광장이다]


[남산을 내려오는 길. 도성과 건물이 그런대로 어울린다]


[남대문시장. 언제나 사람들이 북적거린다]


[남대문. 여기서부터 눈발이 굵어진다. 사진상으로는 잘 안보이네.ㅋ]

남대문시장에 이르러 지하도를 건너 남대문앞으로 간다. 눈발이 점점 커지더니
함박눈 비슷하게 내린다. 여기서 서울역방향으로 오르다 횡단보도에서 건너 역반
대편인 우로 올라간다. 상공회의소건물이 보인다.  이 건물좌로오르면 중앙일보
가 나온다.

중앙일보건물에서 다시 길을 건너면 프레이저프레이스 란 건물이 보안다. 그 위
로 평안교회가 보이고, 중부등기소 좌로 내려간다. 정동교회와 정동극장, 이화여
고를 지나 프란치스코 회관, 경향신문까지 올라간다.


[역사가 오래된 정동교회. 앞에는 이화여고가 있다]

남대문에서 여기까지 올때는 지도상으로 알기 힘들어 유명건물 위주로 찾아가면
된다. 경향신문에서 길을 건너면 강북삼성병원이 나온다.

삼성병원 위로 오르면 서울시교육청이 나오고 푯말따라가다보면 다시 성벽이 나
온다. 푯말따라 마을을 지나면 상록수 어린이 집을 자나고 인왕산 입구가 된다.

오늘은 눈도오고 일기가 나빠 여기까지 가기로하고 산행을 접는다.


[서울시 교육청. 위로 쭉 올라가면 된다]


[인왕산입구. 아래쪽에는 종로문화체육센터가 있는 정류장]




[코스평]

도성돌기 코스는 시내 한복판을 지나는 길이라 번잡하고 길찾기도 좀 복잡할 때가
많다. 장충동 구간이 그렇고, 남대문에서 인왕산으로 가는 길이 그렇다. 큰 건물을
중심으로 찾아가면 된다.

남산꼭대기를 둘러보는 재미는 솔솔하다. 볼거리도 많고 서울한복판이 한눈에 내
려다 보인다.

남대문길은 중심가를 관통한다. 인왕산입구까지 특별한 것은 없고 역사적 유적지
가 많이 눈에 띄인다.

성곽이 없는 곳은 대부분 길찾기가 쉽지 않을 수 있다.



[오늘산행의 시간대별 기록]



-12:40분 : 동대문역 6번출구
-12:52분 : 동대문역사문화공원
-13:09분 : 광희문
-13:23분 : 장충체육관
-13:56분 : 국립중앙극장
-14:27분 : 나무계단. 꼭대기 근처식사(30분)
-15:14분 : 남산타워
-15:41분 : 안중근기념관
-15:58분 : 남대문시장
-16:04분 : 남대문
-16:45분 : 이화여고앞
-17:10분 : 인왕산입구. 마을버스정류장앞 산행종료



 ---------산행시간(약5시간 식사휴식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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