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 중도에 멈출수는 없다 - 기호지세
騎 말탈 기 虎 범 호 之 여조사 지 勢 형세 세
호랑이를 타고 달리는 기세
호랑이를 타고 달리는 도중 내릴 수 없는 것 처럼 중간에 그만둘 수 없는
상황을 뜻한다. 기호난하(騎虎難下)라 하기도 한다. 호랑이를 타고 달리는
상황이기 때문에 내리면 즉시 자기가 타고 있던 호랑이에게 잡혀 먹히게
된다. 그래서 호랑이 등에 타면 못내리는 것인데 이와 같은 상황을 의미한
다. 즉 돌이킬수 없는 일을 벌였다는 점에서 낙장불입, 주사위는 던져졌다
란 명언과 거의 똑같다.
유래 : 수서(隋書)
수(隋)의 양견이 아직 북주의 수국공(隋國公)이던 시절, 당시 황제였던 선
제(宣帝)가 붕어하자, 입조해 있던 그에게 부인인 독고(獨孤)씨가 말했다.
大事已然 騎獸之勢 必不得下
'큰 일이 이렇게 돼버렸는바, 짐승을 탄 것 같은 기세이니
내릴 수는 없습니다.'
후일 양견은 정제(靜帝)에게 선위를 받아, 황제가 된다. 마누라 말 잘 들
으면 황제된다.
기타
뒷날 조선 제3대 임금인 태종 이방원은 아들 세종대왕에게 선위할 뜻을 밝
히면서 "18년 간 호랑이를 탔으니 그것으로 족하다(十八年騎虎 亦已足矣)"
라는 말을 남긴 바 있다.
-발췌출처: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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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계획대로 잘 진행되면야 뭔 문제가 있으랴, 그냥
밀고 나가겠지. 하지만 위기에 봉착하면 당황하고, 그
상황을 빠져나고자 한다. 하지만 호랑이 등에 탄 상황
으로 생각하라. '빼도 박도'못하는 상황을 두려워 말
자. 어차피 빼거나 박아넣거나 해야한다.
용기를 갖고 난관을 해처나가야 한다는 격려글...로
생각하고 힘을 냅시당~
-연우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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