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5. 5.

[예화] 가야할 길






[예화] 가야할 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라는 어린이 동화에는 체셔 캣이라는 말재주가
좋고 꾀가 많은 고양이가 등장한다.

앨리스는 이상한 나라에서 빠져나가는 길을 찾다 갈림길에서 체셔 캣을
만난다. “어떤 길로 가야하나?”

체셔 캣은 앨리스에게 되묻는다. “
어디에 가는데?”
앨리스는 “모른다”고 대답한다.

체셔 캣은 웃으면서 “어디로 가는지 모르면 아무 데도 갈 수 없어”
라고 대답한다.

인간은 자신이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를 알아야 한다. 인간에게는
온 길이 있고 갈 길이 있다. 그 길은 신이 정하시는 길이다. 그 길은 철
새의 항로보다 더 정확하다. 그 길을 알아야 목적지에 다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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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철학자들은 인간에게 특별한 길이 없을 수 도 있다고 한다.
사르트르는 현존재를 스스로 규정하여 나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종교가 유익한 것은 자신의 길을 끊임없이 상기시키며, 삶의 동
기부여를 가능하게 해준다는 점이다.

하지만 신앙이 깊어지면 회의와 갈등도 깊어진다.
인생의 길을 안다는 것은 그래서 힘들다.
-연우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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