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5. 11.
[예화] 생각없는 말 한마디 - 말에대한 예화3개
[예화] 생각없는 말 한마디 - 말에대한 예화3개
1
어느 날 매우 뚱뚱한 친구가 우리 집을 방문했습니다.
나는 아무 생각 없이 어릴 때 자주 들었던 농담을 한 마디
했습니다.
"어서 앉아. 다리가 너무너무 수고했겠다!"
이 말을 입 밖에 내놓은 그 즉시 나는 아차 실수를 했구나
하는 것을 깨닫고 당황했습니다.
그렇지만 일단 내뱉은 말 을 어떻게 주워 담을 수 있겠습니까?
친구는 내말을 듣고 상처받았을 지도 모릅니다.
말은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하고 해야합니다.
농담이라도.
2
옛날에 박만득이라는 백정이 있었다.
어느 날 두 양반이 그에게 고기를 사러 왔다.
그 중 한 양반은 습관대로 "야, 만득아! 고기 한 근 다오"라고 말했다.
만득은 "네"하며 고기를 한 근 내 주었다.
다른 양반은 "박 서방, 고기 한 근 주게"라고 부드러운 음성으로 말했다.
그런데 그 고기는 언뜻 봐도 먼저 산 양반의 것보다 훨씬 더 커 보였다.
똑같이 한 근이라고 말했는데 차이가 많이 나자 앞의 양반이 화가 나 따졌다.
"이놈아, 같은 한 근인데 이 양반의 것은 많고
내 것은 왜 이렇게 적으냐?"
그러자 만득은 당연하다는 듯 이렇게 말했다.
"손님 것은 만득이가 자른 것이고,
저 손님 것은 박서방이 자른 것이기 때문에 그렇지요."
때로는 한 마디 말이 그 어떤 치료약보다 효험을 발휘해 생명을 구하고,
또 때로는 비수가 돼 남의 마음을 도려내기도 합니다.
3
J.에인젤(1829-1916)은 38년동안 미시간대학 총장을 지낸 인물로 누구보다 더 자신을
조율할 줄 알았다. 그는 자신이 먼저 나서서 말하기보다 많은 사람의 말을 듣고난 후
말했다.
그가 은퇴할 즈음 기자로부터
"오랫동안 그 어려운 총장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비결이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이렇게 대답했다.
"나팔보다 안테나를 높이는데 있었습니다."
그의 아들도 심리학자로, 예일대학의 총장을 16년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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