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5. 30.
[예화] 화장실의 화분
[예화] 화장실의 화분
식사를 하기 위해 차를 몰고 가던 부부가 농촌의 한 식당 앞에서
멈췄다. 식사 도중 부인이 화장실에 갔다.
화장실 안은 낡았지만 깨끗했다. 조그만 탁자 위에는 탐스러운
꽃이 핀 화분이 놓여 있었다. 용변을 보고나서 손을 씻던 부인은
말끔한 화장실에 감탄하며 사용했던 세면대를 깨끗하게 닦아놓았
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부인은 차에 올라타기 전에 식당 주인에
게 화분의 꽃이 참 예쁘다고 말했다.
주인은 고맙다는 말과함께 다음의 말을 덧붙였다.
"제가 화장실에 화분을 둔 지 십여 년이 지났습니다.
그 조그만 화분 덕분에 화장실 청소하는 일이
얼마나 줄어들었는지 상상도 못하실 겁니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것들은 보는 이로 하여금 함부로 대할 수 없게
만드는 힘이 있다. 사람도 마찬 가지다.
-3분 상상토크 :강민구
피드 구독하기:
댓글 (Atom)
가장 많이 본 글
-
[죽음] 탈출구는 없었다 목매 자살 의사 ------------------------------------------------------------------------------ 도움이 필요하십니까? 도움이 필요하거나 우울하...
-
[베스트] 무협영화 100 명작 추천 리스트 중국영화 지난번 무협지 베스트를 소개한데 이어 오늘은 무협영화 베스트를 소개한다. 80-90년대를 휩쓸었던 중국 무협류는 오늘날 거의 자취를 감췄고, 대신 미국 만화 ...
-
[유머] 요즘 며느리 시어머니: 나는 긴말하는 거 싫어한다. 손가락을 이렇게 까딱 하면 오라는 신호니 그리 알고 잽싸게 오너라. 며느리: 저도 긴말하는 거 싫어해요. 제가 이렇게 고개를 가로로 ...
-
[유머] 황당광고 △주택 매매 이웃집 욕실이 훤히 보이는 문화주택입니다. 시력 감퇴로 인해 염가에 처분합니다. △소나무 구함 진짜 소나무 구합니다. 잘 키워서 소가 열리면 나눠 드리겠습니다. ...
-
[유머] 새옹지마 아버지와 아들이 식당에 갔다. 식당 방 벽에 “塞翁之馬”라고 써 있었다. 아들은 아버지에게 “저거 무슨지마라고 쓴 거에요?” 좀 무식했던 아버지는 뭔글자인지 몰라 한참 들여다보더니, 이윽고 근엄한 표정...
-
[팝송명곡] “Ghost Riders in the Sky” (하늘을 달리는 유령 목동들) [자니캐시 곡] An old cowboy went rid...
-
[건강상식] 편한 잠 잠자는 수면자세 ---------------------------------- 건강에 영향 주는 8가지 수면 자세 허핑턴포스트코리아 | 작성자 권복기 게시됨: 2014년 10월 08일 14시 23분 ...
-
[유머] 받침하나 뺐을 뿐인데 ----------------------------- 아주작은 일상의 변화가 인생을 뒤바뀌게도 만듭니다. 소소한 일상에 충실합시다요^^ -연우생각
-
[유머] 모르고 결혼 아들이 물었습니다. “아빠, 옛날엔 결혼하기 전까진 상대가 누군지 몰랐던 게 정말이에요?” 아빠가 대답합니다. “얘야, 지금도 그렇단다.”
-
[유머] 내가 왜 화난지 몰라? 오빤 내가 왜 화났는지 몰라? 의 대처법 여: 오빤 내가 왜 화났는지 몰라? 남: 알아. 여: 뭔데? 남: 알지만 말하고 싶지 않아. 여: 뭔데 말해봐. 남: 너는 내가 왜 말하고 싶...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