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건망증 경도인지장애 치매전조
01 배우 윤유선이 건망증 고위험군 진단을 받았다.
6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 윤유선은 ‘자녀를
위해 건강을 확인해라’ 미션을 받아 병원을 찾았다.
이날 윤유선은 제작진에 “요즘 건망증이 너무 심해서 가족들이 병원에 가보라고
했다”라고 전했고, 아들 동주는 “‘카드 어딨지? 대본 어딨지?’ 라며 잘 깜빡
하신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유선의 매니저는 “촬영할 때는 괜찮은데 다른 작은 부분에서 잘 깜빡하
신다”라고 말했고, 윤유선은 “내가 오늘 남편한테 검사를 받으러 간다고 하니
까 잘 하고 오라고 하더라. 그런데 건망증이 좋은 것도 있다. 화났던 것도 까먹
는 거다. 나이 들어서 적당히 기억하라고 기억이 자꾸 없어지는 건가”라고 말
했다.
또 윤유선은 의사에 “치약을 짜야하는데 로션을 짜기도 한다”라고 말했고, 의
사는 윤유선에 “단기 기억력이 떨어져 있다. 단기 기억 저하다. 건망증은 6점
까지가 정상인데 8점 나왔다”라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윤유선은 어머니의 치매 사실을 고백하며 걱정했고, 건망증 중 고위험군
으로 진단을 받아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출처: http://sports.donga.com/3/all/20170407/83741412/1
02
은평구에 사는 임모(47, 여)씨는 갱년기 증세를 겪으면서 건망증이 심해졌다. 가
스레인지 위에 국을 올려놓고 잊어버린다거나, 집 현관문에 열쇠를 꽂아 놓은 채
외출 하는 등 아찔한 상황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 이런 일이 자주 일어나자 혹
시 치매 초기 증세가 아닌가 하는 두려움에 병원을 찾았지만 예상과 달리 ‘스
트레스성 건망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최근 본인도 모르게 ‘깜빡 깜빡’ 잊는 증상으로 ‘치매의 전단계가 아닐까’
걱정돼 병원을 찾는 주부들이 적지 않다. 30세 이후 뇌세포 감소로 기억력이 감
퇴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 정도라면 그냥 지나쳐서는
안된다.
-발췌출처: 중앙일보
03 최근의 황당사건 두가지
지난달, 치열한 경쟁을 뚫고 신청했던 둘째아이 봉사활동..
동네 구립 도서관이 있는데 매 달마다 소수 인원을 인터넷 선착순으로 뽑거든요~~
평일에는 아이가 학원엘 가야하니,
봉사하는 날을 일요일로 신청하는건 그야말로 하늘의 별따기 랍니다.
더더구나 8월 방학중에는 신청자가 엄청 몰리기 때문에..
일요일 4시간 클릭을 성공하고는 심봤다~ 를 외쳤었지요 !!
그런데, 그래놓고는,, 새까맣게 잊어버리고~
아이한테 얘기도 안해주고,,
여러날이 훌쩍 지난 엊그제서야..
아이를 도서관에 보내지도 않고, 그 좋은 기회를 날려버린걸 깨달은거지요~
오늘은 또 어떤일이 있었게요?
시부모님이 오셨어요~~
그런데 시동생 가족도 함께 왔어요.. 평일인데 왠일?
알고봤더니 울 남편 생일이였어요.. 오늘이...
아침에 미역국은 먹었니? 어머님이 남편한테 물어보실때 까지도 저는 어리버리 -_-
그 다음은 상상이 가시죠~~
제가 결혼한 이후 가족들 생일을 까먹은건 이번에 처음이에요..
아우~ 남편이 원망스러웠어요~~
미리 귀띔 좀 해줄것이지, 어쩌자고 !!
.
.
문앞에서 열쇠를 들고있는데, 문을 잠그려고 했는지 열려고 했는지 헷갈리면 건망증,
내가 왜 열쇠를 들고 어느집 문앞에 서있나? 라는 생각이 들면 치매 ..
계단에서 굴러 떨어졌는데 내려오다 굴렀는지 올라가다 굴렀는지 헷갈리면 건망증,
왜 내가 계단에 자빠져있지? 라는 생각이 들면 치매 ..
저는 요즘 건망증의 단계를 넘어 치매 초기로 가는 중인가봅니다.
헐..
-출처:
http://m.blog.naver.com/best946/60088825849
04 망할 건망증
오늘은 제 건망증을 말해볼까 하는데요, 저도 서른을 넘고 애 하나 낳다 보니 자꾸 깜빡
깜빡하는 경우가 많아졌답니다. 외출을 할 때 가스 불을 켜두고 온 게 아닌가 걱정하는
것은 남들 이야기인줄로만 알았는데 고스란히 제 앞에 다가오더라고요. 무언가 찾으러
방에 들어갔다가 머리가 백지장처럼 하얗게 된 일은 다반사이고 사람 이름도 생각이 안
날 때가 많답니다. 그러던 중 최근 ‘아, 내가 이정도구나!’라고 느낀 대박 건망증 사
건이 있었습니다.
욕실, 부엌 등에서 나타난 3대 건망증 사건
우선 샤워할 때입니다. 매일 저녁 저는 샤워하는 동안 하루를 마감하며 내일 해야 할
일을 정리하거나 써야 할 글의 리드문을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몸의 피로를 풀면서도
머릿속은 복잡다단해지는 시간이지요. 그러다 보니 언제부터인가 자꾸만 제가 세수를
했나 안했나 기억이 나지 않는답니다. 실제 있는 일이랍니다. 그것도 자주!
머리를 감고 몸에 거품을 칠하고 씻고 세수를 하는 등등 구지 생각을 하지 않아도 자동
적으로 반복되는 과정이어서 그럴까요? 정말이지 세수를 했는지 안 했는지가 도무지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그럴 때면 하는 수 없이 세수를 또 합니다. 비누칠을 하여 얼
굴을 문지르다 보면 그 손동작의 기억을 통해 ‘아 내가 했구나!’ 혹은 ‘이게 처음
이구나!’를 깨닫는답니다. 어이가 없습니다.
또 한 번은 이런 적도 있습니다. 왜, 전화기를 냉장고에 넣었다는 경험담 있잖아요?
저는 그 반대로 냉장고에 넣어야 할 반찬통을 싱크대 위 여닫이 선반에 넣어두었지 뭡
니까! 제가 그걸 넣었다는 사실조차 까맣게 잊고 있다가 며칠 뒤 그릇을 찾는답시고
선반을 열었는데 반찬통을 발견하고 기절초풍하는 줄 알았답니다. 어찌나 황당한지 이
루 말할 수가 없었지요.
주부건망증의 또 다른 피해자는 같이 사는 사람일 겁니다. 가족들 말이에요. 몇 달
전에는 남편이 중요한 서류를 찾고 있었어요. 저에게 어디 있는 줄 아냐고 묻는데 갑
자기 짜증이 확 솟구치면서 화가 나더라고요. 제가 어디다 두었다고 의심하는 것 같
아서요. 화를 내며 그걸 “내가 어떻게 아느냐”고 쏘아 붙이고는 물건을 바로바로
제 자리에 두라고 잔소리까지 덧붙였지요. 결국 그 서류 찾았답니다. 어디서 나왔냐
고요? 식탁 앞 저만 사용하는 서랍 속에 얌전히 누워 있었어요. 얼굴 화끈거려 혼났
습니다. -_-;;
건망증에 관한 기사들을 보면 무슨 음식이 좋고 메모를 해라, 운동을 해라, 공부를
해라 등등의 정보들이 많습니다. 저는 최근 제 건망증 사건을 겪으며 다짐한 것이
있습니다. 예방법이라기보다는 건망증이 많은 이들을 위한 대책 정도가 되지 싶습
니다. 건망증이 있어도 지혜롭게 사는 법이라고나 할까요?
1.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자 “나만의 일이 아니야”
주부 건망증은 대부분의 여성이 겪는 일. 나이 먹는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편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이런 저런 사건으로 우울해지기 시작하면 끝도 없습니다. 어디
머리만 그런가요? 젊은 날엔 며칠 날밤 꼬박 세며 소주로 병나발을 불어도 끄떡없
는 분들 많지 않았나요? 그런데 요즘은 다르지요. 와인 몇 잔에도 빙글빙글 흠뻑
취해 빨리 잠들고 다음날 힘들지 않으신가요? 즉 몸이건 마음이건 머리건 나이에는
장사가 없습니다.
2. 절대 확신하지 말 것 “어쩌면 내가 했을 지도 몰라.”
상황을 받아들였으면 그 다음 단계에서는 절대 자신을 맹신해서는 안 됩니다.
‘나는 내가 한 일을 알고 있다’가 아니라 ‘나는 내가 한 일을 모를 수도 있다’
는 신념으로 살아야 합니다. 저처럼 남편이 중요한 물건이 어디 있는지 아느냐고
물어오면 “잘 모르겠는데 내가 어디다 두었을 지도 모르겠다”고 일말의 여지를
남겨 두어야 합니다. 그리고 실제 그것이 내 소행으로 밝혀진다면 다음은 애교작
전이 필요하지요. “호호호, 어머나 미안해, 주부 치매인가봐~” 기억이 안 나면
확인하고 또 확인하는 수밖에 도리가 없습니다.
(이하 생략)
-발췌출처: http://bookandlife123.tistory.com/entry/망할-놈의-주부건망증-대책은 [책방과 다락방]
05 셀프주유소 사건
외국의 한 셀프 주유소, 파란 경차의 여성 운전자가 운전석에 오릅니다.
주유구에는 아직 주유기가 꽂혀 있는 상황... 설마 이대로 차를 출발시키려는 걸까요?
건망증 운전자의 황당한 셀프 주유 '깜빡했네~'
이 운전자는 순서를 기다리던 뒤차 운전자의 경적 소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차를 출발시킵니다.
차와 함께 끌려가던 주유기는 점점 멀어지자 그대로 '퉁~' 튕겨나 버립니다.
그제야 여성 운전자는 차에서 내려 상황을 파악합니다. 아무래도 건망증이 심한 운전자였던 게 틀림없어 보이네요.
동영상 보기를 클릭하면 관련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동영상출처 : 유튜브
https://www.youtube.com/watch?time_continue=59&v=X8XqzCZRjio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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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망증[기억 상실]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기억 상실(記憶喪失, 건망증, 문화어: 잊음증, amnesia)은 기억을 잃는 것을 말한다. 오래전의
일을 기억하지 못하거나 가끔씩 기억을 잘 해내지 못하는 것은 기억상실로는 보지 않는다.
뇌 손상이나, 질병, 약물 사용 등으로 생긴다. 알츠하이머병의 증상이기도 하다. 건망증(健忘症)
이라는 말은 가끔 기억이 잘 나지 않을때나 가벼운 기억 상실을 일컬을 때 주로 사용하며, 심한
기억 상실은 건망증이라고 부르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유형
완전성 기억 상실은 기억 자체가 불가능한 것을 일컫는다. 신체적이기보다 정신적인 문제로 생기
기 쉽다. 완전 기억 상실이 될 만큼 뇌가 손상되었다면 생존이 어려울 정도로 심각한 것이다.
부분성 기억 상실은 장기 기억 상실과 단기 기억 상실이 있다.
장기 기억 상실: 옛날 기억을 잃어 버리는 것으로 부분적으로 기억을 잃는다.
단기 기억 상실: 바로 전에 일어났던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으로 가장 흔한 기억 상실증이다.
바로 전에 말했던 것도 기억하지 못할 정도이다. 그러므로 누군가의 도움이 없이는 일상 생활이
어렵다. 그러나 대부분의 단기 기억 상실은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가 많다. 영구적인 단기 기억
상실도 있지만 드물다.
역행성 기억 상실은 원인 전에 (대부분 외상으로 인해 발생한다)일어난 일을 기억 못하는 것이다.
소설에서 자주 쓰이는 기억 상실증이기도 한다. 대부분 환자의 기억은 병원/다시말해 다친 직후
부터 시작한다. 생존에 위협을 느낄 정도로 치명적이진 않으나 일상생활에 차질이 생긴다. 급작
스럽게 회복될 수 있다. 예로 역행성 기억 상실에 걸린 사람이 야구 경기를 보다가 야구공에 맞는
사고가 발생했고, 그 사고 뒤에는 기억이 돌아왔다고 한다.
순행성 기억 상실은 역행성 기억 상실과 반대로 원인 제공 뒤의 일을 기억 못하는 것이다. 대부
분 기억을 못하는 기간이 있으며, 몇 시간부터 몇 달이 되는 경우등 그 기간은 다양하다.
건망증의 원인
건망증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즉 중풍, 감염성 질환, 만성 알코올 중독증의
후유증인 비타민의 결핍, 사고 또는 뇌 수술의 후유증과 같은 각종 뇌 장애가 건망증의 원인이 된
다. 대부분의 건망증 환자는 다음 두 집단 중 어느 하나에 속한다.
단순포진성 바이러스(herpes simplex virus)감염으로 인한 뇌염(encephalitis)의 후유증으로 나타
나는 뇌염후 건망증
만성 알코올 중독에 의한 코르사코프 정신병에 의한 건망증
Korsakoff는 19세기 러시아의 뛰어난 신경과학자로 만성 알코올 중독인 환자들에게 심한 기억상실이
일어난다는 사실을 최초로 보고했는데, 그 후 이런 환자들의 증상을 코르사코프 정신병이라고 부르
게 되었다. 코르사코프 환자들이 보여주는 뇌 손상은 비타민 B1의 결핍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알코
올은 소장에서 비타민 B1의 흡수를 저지하기 때문에 만성 알코올 중독환자는 비타민 B1의 결핍이 일
어나기 쉽다. 또한 교통사고나 뇌 수술 후에 건망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한 예로 H.M이란 환자가 있다 (그동안 사생활 보호를 위해 머리글자를 따서 H.M이 되었으나 본명은
헨리 구스타프 몰레이슨이다). 그는 27살 때 심한 뇌전증 때문에 뇌수술을 받았는데 그 후 건망증이
생겼다. 비록 수술에 의해 그의 생명은 구할 수 있었지만 심한 진행성 건망증에 이어 심한 후행성 건
망증도 나타났고, 성욕 감퇴와 미각 상실과 같은 다양한 증후들도 보였다.수술 후 H.M을 대상으로 한
많은 연구 관찰이나 실험논문이 나오게 되었다. H.M은 수술에 의해 양측 측두엽의 중앙부와 해마의
전측 부위의 2/3 그리고 이들 구조 주변의 백질과 신피질이 제거되었다.
수술후 30년 동안 H.M은 계속 건망증 증후를 보여주었지만 그의 지능 수준은 평균 이상이었다. H.M이
자기가 살고 있는 장소가 어디인지, 누가 그를 돌보아주는지, 점심은 무엇을 먹었는지도 모르면서 이
런 정상적인 지능을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은 신기하다.
그는 2008년 12월 2일 미국 동무 코네티컷 주의 어느 요양원에서 82세로 생을 마감했고, H.M은 뇌과학
발전을 도와준 사람으로 남았다.
한편 N.A라는 사례는 전반적인 기억상실이 아니라 주로 언어적 기억상실만 보여주는 사례이다. 그는
펜싱 칼이 코 부위를 뚫고 들어가 뇌가 손상되고 이로 인해 건망증이 생겼다. 그는 이 사고에 의해 시
상과 뇌의 중앙 부위에 손상을 입었다 그는 안구운동의 장애도 보여주었는데, 사고에 의해 시개전영역
(pretectal area)이 손상되었기 때문이다.
H.M과 N.A는 지금까지 생존하고 있는 실존인물이기 때문에 아직 이들의 뇌 손상 부위를 정확하게 알아낼
수는 없지만, 최근 살아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뇌 손상 부위를 밝혀낼 수 있는 뇌진단기법이 등장함에
따라 보다 정확한 뇌 손상 부위가 밝혀질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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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머릿속의 지우개? 건망증 자가진단법]
라이프 인사이드 2016.09.07 10:06
내 핸드폰을 어디에 뒀더라? 불은 끄고 나왔나? 가스 불 잠갔던가? 하루에도 몇 번씩 깜빡하게 되는 건
망증은 기억장애의 하나로, 잘 기억하지 못하거나 잊어버리는 정도가 심한 상태를 일컫는 질환인데요.
스트레스 등의 요인으로 나이와 상관없이 나타나는 건망증의 증상과 자가 진단법에 대해 알아보고 건망
증 예방을 위한 습관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간혹 건망증의 증세가 병적인 상태로 느껴져 스스로 ‘치매’와 혼동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요. 건망
증이 치매와 구분되는 점은 힌트를 줬을 때 기억해낼 수 있고, 본인의 기억력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
정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건망증에는 어떤 종류가 있는지 알아볼까요?
1. 건망증의 종류
1) 전진성 건망증
잠깐 전에 있었던 일조차 기억하기가 어렵다면 ‘전진성 건망증’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대개 열병이나
중독상태에 있는 정신착란 같은 경우에 많이 나타나는데요. 순간밖에 경과하지 않았는데도 그것을 기
억하지 못하고 곧 잊어버리는 것을 전진성 건망증이라고 합니다.
2) 역행 건망증
처음에는 일단 기억해내기는 하지만 얼마 지나서 재생하려고 하면 과거를 더듬어 한참 동안 이것저것
따져야만 생각해내는 것은 역행건망증이라고 하는데요. 이것은 외상을 입었거나 졸도하였거나 머리에 전
기충격을 받았을 때 일어나는 건망증의 종류로, 전진성 건망증의 증세와 함께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3) 국한성 건망증
간혹 길을 찾을 때 분명히 왔던 길이나 처음 온 것처럼 잘 생각이 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렇듯
부분적으로 잊혀지거나 어떤 일정한 시기에만 증세가 나타나는 경우를 국한성 건망증이라고 하며, 대개
그 원인이 정신적인 면에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같은 의미로 히스테리아적 건망증이라고도 합니다.
2. 건망증의 원인
건망증이 작용하는 일반적인 원인으로는 스트레스가 있는데요. 어제 먹은 점심 메뉴나 며칠 전에 한 일도
생각나지 않는 건망증은 스트레스 외에도 몇 가지 원인을 정리해볼 수 있습니다. 단순한 건망증의 초기 증
상을 겪고 있다면 아래의 원인들을 주의하고 경계하는 것이 예방에 좋겠죠?
1) 스트레스
건망증은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신경을 써야 할 것들이 많은 상황에서 더 심해지는 경우가 있는데요. 스
트레스가 생기면 어떠한 일에 집중하지 않을 경우 쉽게 잊게 되고 이에 대해 더 신경을 쓰게 되기 때문에
건망증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젊은 사람들에게서도 건망증이
흔하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나이와 상관없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스스로 조절하고 마음을 정화해야
할 필요가 있답니다.
2) 걱정과 불안
걱정이나 불안 증세도 집중력을 저하시켜 건망증을 불러오는데요. 불안과 걱정이 심해지면 우리 몸에서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고, 뇌 신경의 기능이 감소해 인지력과 주의 집중력이 떨
어지면서 건망증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3) 업무의 과중
업무의 과중은 특히 직장인들이 조심해야 할 건망증의 원인으로써, 처리해야 하는 정보의 양이 많아 이를
뇌 신경이 모두 처리하지 못해 건망증이 생기게 되는데요. 이 같은 상황에서는 메모지에 기록하는 방법이
나 다른 것에 신경을 쓰지 않고 한 가지 일에만 집중하려는 노력으로 건망증을 극복해볼 수 있습니다.
4) 출산 후
건망증은 출산을 경험한 여성들에게서도 자주 나타나는 증상인데요. 자녀를 출산한 경우 뇌세포를 보호하는
에스트로겐 성분이 줄어들면서 뇌 기능이 일시적으로 혼란을 겪어 건망증이나 인지 저하와 같은 증상을 보
일 수 있게 됩니다.
3. 건망증 자가진단법
건망증의 종류와 원인에 대해 알아보니 자신의 상태가 ‘건망증’임이 확실해졌다면, 이제 그 증세의 심
각성을 따져볼 때인데요. 간단한 자가진단법으로 자신의 상태를 점검해볼 수가 있습니다. 아래의 건망증
자가진단 체크사항 20가지를 살펴보고, 만약 중증 건망증에 해당한다면 빠른 시일 내에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볼 것을 권장합니다. (정상: 6개 이하, 위험: 7~14개, 중증: 15점 이상)
[건망증 자가진단 체크사항]
- 전화번호나 사람 이름을 잘 잊어버린다
- 어떤 일이 언제 일어났는지 기억하지 못할 때가 있다
- 며칠 전에 들었던 이야기를 잊어버린다
- 오래전부터 해오던 일은 잘하지만 새로운 것을 배우기 힘들다
- 반복되는 일상생활에 변화가 생겼을 때 금방 적응하기 힘들다
- 배우자 생일이나 결혼기념일 등 중요한 사항을 잊어버린다
- 동일한 사람에게 같은 이야기를 반복한다
- 어떤 일을 해놓고도 까먹는다
- 약속을 해놓고도 까먹는다
- 이야기를 하는 도중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까먹는다
- 약 먹는 시간을 놓친다
- 여러 가지 물건을 사러 갔다가 한두 가지를 빠뜨린다
- 가스 불 끄는 것을 잊어서 음식을 태운다
- 남에게 같은 질문을 반복한다
- 어떤 일을 해놓고도 했는지 안 했는지 몰라 확인한다
- 물건을 두고 다니거나 가지고 갈 물건을 놓고 간다
- 하고 싶은 말이나 표현이 금방 떠오르지 않는다
- 물건을 어디에 뒀는지 몰라 찾는다
- 전에 가 본 장소를 기억하지 못한다
- 물건을 항상 두는 장소를 잊어버리고 엉뚱한 곳에서 찾는다
4. 건망증 예방습관
1) 취미 즐기기
취미생활은 건전한 사고와 심리 안정에 유익하지만, 건망증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되는데요.
평소 두뇌 회전을 많이 할 수 있는 놀이나 독서 또는 건전한 수준의 게임, 바둑, 카드놀이처럼
종합적인 인지 능력을 요구하는 놀이가 건망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취미생활
을 통해 적당한 자극을 주어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주도록 하고, 반대로 지나치게 뇌를 혹사하
고 스트레스를 받은 경우라면 적절한 휴식이 필요하겠죠?
2) 소리 내 말하기
최근에는 디지털 치매라고 불릴 만큼 디지털 기기의 사용으로 스스로 기억할 일이 줄어들고 있
는데요. 예전에는 가족부터 친구들의 전화번호까지 전부 머릿속에 기억했다면, 요즘은 스마트
폰에 저장하고 공유하기 때문에 외우거나 기억할 필요가 없는 것이죠. 따라서 의식적으로 전화
번호나 사람 이름, 위치나 장소 등의 정보를 기억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주차 위치를 눈으로 보고 ‘지하 2층 35번’이라고 입으로 되뇌어보는 방식을 추천
합니다.
3) 메모하기
기억력이 감퇴했다고 좌절하기만 하기보다 잊지 말아야 하는 중요한 내용을 잘 보이는 곳에 메
모하고,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건망증 예방에 좋은 습관인데요. 메모를 할 때는 왜 이런 메모를
했는지 이유까지 자세히 적어두면 더 효과적이랍니다.
평소 대중교통 이용, 금전 계산, 대인관계 활동 및 약속, 귀가 등의 일상생활을 하는 데 무리가
없다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모든 병이 그렇듯 건망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술
과 담배는 지양하고 적절한 운동을 지향하는 것이 필요하겠죠? 혹시 건망증이 심각하여 일상생활
에 큰 지장이 있거나 다른 정신 증상이 있을 때는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 출처: http://blog.skenergy.com/2106#sthash.pGxdNUTT.dpu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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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망증과 치매 : 노지훈
많은 사람들이 약속 날짜를 종종 잊는다. 리모컨을 어디에 두었는지 기억 못하고, 친구의 이름
을 떠올리지 못하는 경우도 흔하다.
지하 1층에 세워둔 자동차를 지하 2층에서 찾아 헤매거나, 찌개를 불 위에 올려놓고 한참을 졸
이는 아찔한 상황도 더러 있다. 치매 초기인 것 같다고 농담조로 말하지만 속마음은 웃을 수 없다.
이처럼 뭔가를 깜빡 하는 일은 남녀노소 누구나 겪는 일이지만 나이가 들수록 더 자주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뇌의 정보처리 속도가 느려지고 학습능력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기억력 감퇴
현상이 잦아질수록 단순한 건망증인지, 치매의 초기증상은 아닌지 걱정도 깊어진다.
건망증과 치매는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건망증과 치매의 차이는
노화에 따른 건망증은 기억 능력에만 국한될 뿐 다른 인지 능력에는 별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집 안팎에서 일상생활을 수행하는데 조금 불편할 뿐 크게 지장이 없다. 이와 달리 치매는 기억
력 장애 외에도 공간지각력, 계산 능력, 판단 능력 등이 점차 떨어지고 일상생활 수행능력이 감
퇴되는 경과를 보인다.
기억력만 볼 때도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다. 건망증 환자는 근래 지난 일에 대해 자세한 부분을
기억 못할 뿐 전체적인 것은 알고 있는 것이 보통이다. 귀띔을 해주면 대부분 잊었던 사실을
기억해내는 반면, 치매환자는 이를 까맣게 잊어버리고 옆에서 힌트를 줘도 기억해내지 못한다.
예를 들면, “지난주 명절 때 가족들이 모였는데 무슨 얘기를 나눴더라? 누가 무슨 사정으로
못 왔더라?”고 한다면 건망증이다. “뭐? 언제 모인 일이 있었냐? 그런 적 없다.”라고 하면
치매에 의한 기억장애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단순한 건망증으로 보이는 기억력 장애라 하더
라도 횟수가 잦아지거나 정도가 지나치면 치매의 초기 증상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전문가를 찾아
평가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기억 장애의 원인은
노년의 기억력장애를 초래하는 원인에는 크게 ① 단순 노인성 건망증 ② 가성치매 ③ 치매질환이
있다.
① 단순 노인성 건망증은 앞서 말했듯이 기억력만 떨어져 있을 뿐 다른 지적 능력은 유지된다.
시간이 흘러도 크게 진행되지 않으며 일상생활에 별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다. 다만 많은 장기
추적 연구의 결과, 본인 혹은 주변 사람이 과거에 비해 확연하게 느끼는 점차 진행하는 기억력
저하는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퇴행성 뇌질환의 첫 증상으로 이해되기도 한다. 예전에는 같은 연배
에 비슷한 교육을 받은 사람들의 평균치와 비교하여 정상 범주에 속하면 정상이라고 판단하였으나,
이제는 한 개인 안에서 나타나는 변화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게 된 것이다.
② 가성치매는 대개 우울증이 원인이 되어 기억력이 떨어지고 다른 인지 능력도 감퇴되는 것으로
실제 구조적 뇌손상은 없는 경우이다. 대개는 의욕이 없어지고 주의집중능력이 저하됨에 따라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생각된다.
③ 치매질환은 뇌손상에 의해 발생한다. 노년에 뇌세포가 점점 파괴되면서 뇌조직이 줄어들고 그
에 따라 뇌기능이 차츰 떨어지는 알츠하이머병이 대표적이다. 처음에는 주로 기억력 장애만 나타
나지만 시간이 경과하면서 다른 인지기능의 저하와 함께 이상 행동 및 일상생활의 장애를 보이게
된다.
최근 알츠하이머병을 조기에 발견하려는 노력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가장 유력한 방법의 하나는 PET(양전자단층촬영) 검사를 통해 알츠하이머병의 원인 물질이라고
할 수 있는 뇌 안의 베타 아밀로이드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것이다. 과거에는 조직 검사나 부
검을 통해서만 알 수 있었지만, 이제는 베타 아밀로이드에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물질을 주입하고
PET 촬영을 시행해서 뇌의 병변 부위를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만일 기억력 장애만을 보이고
아직 치매 단계는 아니라 하더라도 아밀로이드 PET 검사가 양성으로 나오면 장차 알츠하이머병으
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미리 대비하고 적절한 치료를 강구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아밀로이드 뇌영상 검사는 인지기능의 정도 혹은 알츠하이머병으로의 진행 유무
에 상관없이 나이 듦에 따라서 양성으로 보일 수 있으므로 그 결과는 반드시 임상 양상과 신경학
적 검사 결과와 함께 종합적으로 판단되어야 한다. 또한 최근에는 타우 영상 검사도 퇴행성 뇌
질환 분야에 활발하게 도입되고 있다.
치료법, 예방법은
단순 노인성 건망증은 대부분 치매로 발전하지 않으므로 특별히 치료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
자신감을 갖고 적극적인 자세로 생활하면 충분하다. 그러나 본인이나 가족이 보기에 과거에 비
하여 확연한 인지기능의 저하가 있을 때는 현재 상태를 알기 위하여 조기에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아보는 것도 의미가 있다. 우울증으로 인한 가성치매는 적절한 심리치료나 우울증 약제를 사
용하면 크게 증상이 좋아질 수 있으므로 혹시 기억력 장애가 가성치매에 의한 것은 아닌지 한 번
쯤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알츠하이머병으로 판명되면 다양한 약제로 증상을 조절하게 된다.
기억을 담당하는 신경전달 물질인 아세틸콜린이 뇌 안에서 오래 작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아세틸
콜린 분해효소 억제제가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NMDA 수용체 길항제도 사용되고 있다. 베타 아밀
로이드를 없애주는 약물은 아직까지는 연구 목적으로만 허용되고 있다.
원인을 치료해주면 치매가 크게 좋아지거나 없어지는 치매질환들도 있다.
비타민B12결핍증, 갑상선기능저하증, 뇌매독, 대사성뇌증, 정상압수두증, 경막하출혈 등이 그 예
에 해당한다.
혈관성치매는 고혈압, 심장병 같은 혈관성 위험인자를 잘 조절하고 항혈전제 등을 사용해 뇌졸중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치료가 된다. 가성치매와 상기 치료 가능한 치매를 포함하여
자세한 문진과 검사를 통해 원인이 되는 질환을 알고 이를 적극적으로 조절해 주는 것이 치매의
치료에 가장 중요하다.
나타나는 증상들이 건망증이 아닌 일련의 퇴행성 질환에 의한 변화로 생각된다면, 조기에 적극적인
검사를 진행하여 기저 상태를 평가하고 추적 관찰 하는 것은 정확한 진단과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이 외에도 혈관성 위험인자가 다양한 치매질환 발생에 중요하게 관여한다는 사실이 많은 연
구에서 밝혀진 바, 평소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을 잘 치료해야 한다.
흡연, 음주를 피하고 비만을 경계하며 적절한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필요하다.
노지훈
-출처: 서울아산병원
http://www.amc.seoul.kr/asan/healthstory/medicalcolumn/medicalColumnDetail.do?medicalColumnId=33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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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망증(benign forgetfulness)
질환개요
건망증(benign forgetfulness) 은 단기기억 장애 혹은 뇌의 일시적 검색능력 장애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즉 뇌의 기질적인 문제 없이 시간ㆍ공간적인 맥락에서 과거와 현재를 있는 고리인 기억
현상에 착오가 생기는 것입니다.
건망증과 치매는 다른 병입니다. 물론 치매 초기에 기억력이 약간 떨어져 있을 때 단순 건망증과 감별이
어려울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치매와 건망증은 원인부터 다릅니다. 건망증은 일시적으로 기억이 잘 되는
않는 현상으로 뇌의 신경회로가 좋지 않을 때 나타납니다. 반면, 치매는 뇌 신경세포의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로 인하여 판단력과 통찰력이 떨어지며 장소와 시간에 대한 전반적인 지적 능력의 이상을 가져옵니다.
즉, 건망증은 뇌 손상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기억해야 할 정보가 너무 많을 때에나 지나치게 긴장을
하고 있을 때 혹은 스트레스가 심할 때, 불안, 우울 등의 심리적 어려움이 있을 때 등의 원인으로 일시적
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건망증은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회복되지만 치매는 쉰다고 회복되지 않
습니다.
병태생리
건망증은 뇌 손상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기억해야 할 정보가 너무 많을 때에나 지나치게 긴장을 하고
있을 때 혹은 스트레스가 심할 때, 불안, 우울 등의 심리적 어려움이 있을 때 등의 원인으로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건망증은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회복되지만 치매는 쉰다고 회복되지 않습니다.
주 증상
뇌의 기질적인 문제 없이 시간ㆍ공간적인 맥락에서 과거와 현재를 있는 고리인 기억현상에 착오가 생기는
것입니다. 건망증은 자기가 체험한 일이나 사건 등에서 일부분만을 잊어버리는 것이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산책을 했다라고 하면 산책을 한 것은 기억하나 산책하는 동안 만났던 사람을 잊어버리는 것은
건망증이고, 산책을 했다는 사실 자체를 완전히 잊어버리는 것은 치매입니다.
또한 건망증은 자식의 기억 저하를 스스로 아는 반면, 치매의 경우 자신에게 건망증이 있다는 사실초자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치매 환자의 경우 단순한 기억력 장애 외에도 장소나 시간 개념에
대한 장애를 동반하므로 약속한 날짜나 시간을 까마득히 잊어버리거나 심한 경우 자신의 집을 찾아가기도
힘들어 집니다. 건망증은 가끔 정확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으나 치매는 언어의 이상을 가져오기 때문에 쉬
운 단어를 몰라 엉뚱한 단어를 섞어 쓰는 모습을 보입니다.
치료경과 및 예후
건망증은 기억해야 할 정보가 너무 많을 때에나 지나치게 긴장을 하고 있을 때 혹은 스트레스가 심할 때,
불안, 우울 등의 심리적 어려움이 있을 때 등의 원인으로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므로,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상생활관리
두뇌 회전을 많이 시킬 수 있는 놀이를 하거나 책을 읽는 것이 좋습니다. 건전한 수준의 게임, 바둑, 카
드놀이와 같은 종합적인 인지 능력을 요구하는 놀이가 건망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신문이나 책을
읽거나 글을 쓰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건강한 식습관을 가집니다. 생선과 야채를 즐기십시오.
적절한 운동을 합니다. 꾸준히 걷는 운동을 하면 인지 기능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많이 씹는 것도 뇌를 활성화시킨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음식물을 씹는 동안에 뇌가 자극이 되어 뇌혈류가
증가되고 치매를 줄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지나친 음주와 흡연을 삼갑니다. 술과 담배는 기억력 등의 인지 기능에 나쁜 영향을 미칩니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십시오. 수면부족은 기억력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메모하는 생활을 습관화 하십시오.
-출처: 세브란스 병원
http://sev.iseverance.com/dept_clinic/department/psychiatry/disease/view.asp?con_no=2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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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망증 막는 7가지 방법
장필야거 쭈니맘's 2007.10.31 11:49
나이가 들면 자꾸 깜빡깜빡 잊어 버리는 이유가 무엇일까? 뇌 양 쪽에 있는 ‘해마’가 답을 갖고 있다.
우리가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은 직경 1㎝, 길이 10㎝ 정도의 오이처럼 굽은 2개의 해마에 기억된다. 해마
의 뇌 신경세포들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조금씩 파괴되기 시작해, 20세 이후엔 파괴 속도가 급격히 빨라
진다. 1시간에 약 3600개의 기억 세포들이 사라진다고 한다.
실망할 필요는 없다. 기억 세포 한 개는 여러 개의 신경돌기를 만들어 내는데, 후천적 노력으로 신경돌
기를 많이 만들어내면 기억세포의 역할을 얼마든지 대신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어도 뇌를 젊게
유지할 수 있는 검증된 방법을 알아본다.
걷기
미국 일리노이대 의대 연구팀이 평균적인 뇌 크기를 가진 사람 210명에게 1회 1시간씩, 1주일에 3회 빨리
걷기를 시키고, 3개월 뒤 기억을 담당하는 뇌세포의 활동상태를 조사했더니, 자신의 연령대 보다 평균
세 살 어린 활동력을 보였다.
연구팀은 걷기 운동을 하면 운동 경추가 자극돼 뇌 혈류가 2배로 증가된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서울대병원
신경과 이동영 교수는 “혈류 공급이 원활하면 뇌세포를 죽이는 호르몬이 줄어 뇌가 훨씬 복합적이고 빠
른 활동을 수행해 낼 수 있다. 이런 운동은 장기적으로 기억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와인
뉴질랜드 오클랜드의대 연구팀은 하루 1~2잔의 와인이 기억력을 크게 향상시킨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뇌에는 NMDA라는 기억을 받아들이는 수용체가 있는데, 이것이 알코올에 민감하게 반응해 활성화된다는 것.
건국대병원 신경과 한설희 교수는 “소량의 알코올은 NMDA를 자극할 뿐 아니라 혈관을 확장시켜 혈류도
좋게 한다. 특히 적포도주의 항산화 성분은 뇌세포 파괴도 동시에 막아줘 기억력을 증대시켜준다. 그러나
하루 5~6잔 이상의 과도한 음주는 오히려 뇌세포를 파괴시켜 기억력을 감퇴시킨다”고 말했다.
커피
프랑스국립의학연구소 캐런리치 박사가 65세 이상 성인 남녀 7000명을 대상으로 4년 동안 연구한 결과,
커피를 하루 세 잔 이상 마신 그룹은 한 잔 정도 마신 그룹에 비해 기억력 저하 정도가 45% 이상 낮았다.
캐나다 오타와대 연구팀이 1991~1995년 4개 도시 6000여명을 조사한 결과에서도 카페인을 꾸준히 섭취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기억력 테스트에서 평균 31%가량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고재영 교수는 “커피의 카페인 성분은 중추신경을 흥분시켜 뇌의 망상체(의식조절장치)에 작용해 기억력
을 높여준다”고 말했다.
잠
미국의 정신의학자 스틱골드가 2000년 인지신경과학 잡지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지식을 자기 것으로
만들려면 지식을 습득한 날 최소 6시간을 자야 한다. 수면전문 병원 예송수면센터 박동선 원장은 “수면
중 그날 습득한 지식과 정보가 뇌 측두엽에 저장된다. 특히 밤 12시부터는 뇌세포를 파괴하는 스트레스
호르몬(코티졸)이 많이 분비되므로 이때는 꼭 자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메모
우리 뇌의 장기기억(오랫동안 반복돼 각인 된 것) 용량은 무제한이다. 하지만 단기기억(갑자기 외운 전화
번호, 그 날의 할 일의 목록, 스쳐 지나가는 상점 이름 등)의 용량은 한계가 있다. 강동성심병원 정신과
연병길 교수는 “기억세포가 줄어든 노인은 하루 일과나 전화번호 등은 그때그때 메모하는 것이 좋다.
오래 외울 필요 없는 단기기억들이 가득 차 있으면 여러 정보들이 얽혀 건망증이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
이라고 말했다.
독서
치매 예방법으로 알려진 화투나 바둑보다 독서가 더 기억력 유지에 좋다. 경희대병원 연구팀이 바둑, 고
스톱, TV시청, 독서 등 여가 생활과 치매와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독서를 즐기는 노인의 치매 확률
이 가장 적었다. 바둑이나 고스톱의 치매 예방효과는 거의 없었다.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원장원 교수는
“독서를 하면 전후 맥락을 연결해 읽게 되므로 단기기억을 장기기억으로 전환시키는 과정을 반복해서
훈련하게 돼 기억력 증진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출처: http://powerto.tistory.com/285 [Power to the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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