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 같은 증세 다른 처방 對症下藥 대증하약
對(대할 대) 症(증세 증) 下(내릴 하) 藥(약 약)
증세(症勢)에 맞추어 약을 써야 한다는 뜻으로, 문제의 핵심을 바로 보고 대처
해야 함을 비유한 말.[동어] 대증용약(對症用藥)
[출전]《삼국지 권29 위서(魏書) 방기전(方伎傳)-화타(華타)》
삼국지 위지(魏志) 화타전에는 동한(東漢) 말기 뛰어난 의술로 신의(神醫)라는
칭송을 받았던 화타의 이야기가 실려있다.
한번은 고을의 벼슬아치인 예심(倪尋)과 이연(李延) 두 사람 모두 고열(高熱)과
심한 두통을 앓게 되었다. 다른 의원들이 와서 그들을 살펴 보았으나 효과가 없자,
결국 화타가 초빙되어 왔다.
그는 두 사람의 상태를 살펴 본 후, 각각 다른 처방을 내렸다. 증상이 똑같은 두
사람에게 각기 다른 약을 먹게 하자, 많은 사람들은 의아하게 생각하며 그 이유를
물었다.
화타는 예심은 신체 외부에 병은 없으나 잘못 먹어 내부에 배탈이 났으므로 사약
(瀉藥)을 먹어야 하고, 이연은 신체 내부에 병은 없으나 외부의 영향으로 감기에
걸린 것이니 발산약(發散藥)을 먹어야 하는 것입니다. 라고 대답하였다.
對症下藥(There is a slave for every sore) 는 증세에 맞게 약을 써야 한다
는 뜻이며, 이는 곧 문제의 핵심을 바로 보고 대처해야함 을 비유한 말이다. 환
경문제, 학원 폭력 문제, 기아 문제 등을 놓고 말들이 많다. 증세를 정확하게 진
단하고 이에 맞는 처방을 내려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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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의 원인도 몇 백가지가 된다고 한다. 비슷한 증세라고
다 같은 병은 아니다. 개개인의 사정과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얘기,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매사에 능동적으로 대
처하려면 선입관을 버리고, 본질을 이해하라.
시험문제처럼 답이 하나인 경우는 세상에서 보기 드물다.
다각도로 사물을 바라볼 일이다.
-연우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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