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산코스] 계산역-계양산성-하느재-정상-징매이고개-계산역
계양산은 인천에 있는 작지만 알찬 산이다. 오름길은 거의 모두 계단으로
이워져 있고 높지 않은 산임에도 전망은 확트여 조망이 좋고 서해까지
보이는 일몰도 멋진 곳이다. 짧은 산행으로 강력 추천할 만하다.
------------- 오늘의 코스소개 --------------------
[계양산 桂陽山]
인천광역시의 가장 대표적인 산이다.
인천광역시 계양구에 위치해 있으며 높이는 해발 395m이다. 인근에 딱히 높은
산이 없다보니 인접한 김포시 시내·고촌읍, 부천시는 물론 한강 건너 고양시,
서울특별시 강서구, 구로구에서도 이 산을 볼 수 있다. 심지어 하늘이 깨끗하
면 파주시 남단에서도 볼 수 있다.
이름의 유래는 계수나무(桂)와 회양목(陽)이 자생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오늘날에는 예전에 황폐해진 것을 조림사업으로 다시 녹화한 것이라 계수나무
와 회양목은 없다. 현재는 조림사업 때 심어진 리기다소나무나 아카시아 등이
많다.
1988년 1월 8일 인천 최초의 도시자연공원(계양공원)으로 결정되고, 그 후 계
양산은 시지정 제1호 공원이 되었다.
지역 주민들이 즐겨 찾는 등산로로 유명하다. 그리 높지도 낮지도 않은 탓에
2시간 정도의 코스로 정상까지 찍고 내려올 수 있어 등산 초보자가 올라가기에
도 적당한 산이다.
계양산 정상에서는 인천 시내가 한눈에 보일 뿐 아니라 맑은 날에는 인천 앞바
다와 부천 시내, 더 나아가 서울 시내의 63빌딩까지도 보인다. 그렇게 높은 산
은 아니지만 주변에 이보다 높은 산이 없기에 가능한 일.
-발췌출처: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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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산코스 : 계산역-계양산성-하느재-정상-중심성-징매이고개-계산역
□ 산행날자 : 2017년 5월 10일(수)
□ 시작지점 : 인천전철 1호선 계산역하차
□ 산행난도 : 하
□ 소요시간 : 2시간 반(휴식포함)
□ 날씨온도 : 13~22도.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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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산 코스. 노란선따라 한바퀴 돌았다]
전철 1호선 인천행을 타고 부평역에서 환승하여 인천전철 계산역에서 내
렸다. 오늘은 늦으막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는 터라 짧고도 알찬 산을 골
라 온 것이다. 이미 시각은 저녁무렵인 5시 40분. 야간산행까지 각오했
지만, 해가 길어져 아직은 환하다.
5번출구로 나와 우측으로 꺾어돌아가면 계산동 주민센터가 나오고, 국민체
육센터를 지나 계산 고등학교에 이른다. 막바지 3거리가 나오면 길건너
정면으로 가 우측 계단길을 올라가면 계양산의 들머리가 시작된다. 역에서
여기까지는 십여분 정도, 비교적 가깝다.
계단으로 오르는 길은 거의 정상까지 이어지는데, 얕은 산이라 힘들다기
보다는 쾌적하고 편한 느낌이 더 강하다. 마을 주민들도 많아 산책로가 붐
빌 정도다.
바람은 시원하고, 숲속의 피톤치트가 정신을 맑게 해줘 인천의 명산답게 쾌
적하다. 계속 계단길을 오르면 계산 산성(흔적만 남은)의 안내문이 나오고
정자를 지나면서부터는 인천시 조망이 한눈에 들어온다.
여기 주민들은 이산을 오가며 바다와 도시를 내려다 볼 수 있어 우울증같은
것은 안 올것같다는 느낌이 문득 들었다.ㅎㅎ.
능선길 헬기장을 지나면 곧 정상이 되는데, 여기서는 인터넷에서 안내한 대
로 인천의 모든 전경이 다 보이는 것 같다.
하산길은 계양산림욕장 쪽을 택했다. 시간이 좀 더 이르면 연결되는 산들이
둘이나 있어 더 알찼을 터인데 아쉽다. 역시 야간산행은 주변의 익숙한 산
에서 하고, 잘 모르는 곳에 올때는 가급적 빨리 와야겠다는 교훈을 얻었다.
서서히 저물어가는 일몰이 서해와 어울리며 멋진 풍경을 연출한다. 능선을
따라 가다보면 중심성이 나오고, 징매이 고개가 이어진다. 여기서 계속이어
천마산으로 갈 수 있는데, 어둠이 짙어지고 있으니 아무래도 무리, 포기하고
하산하기로 한다.
바로 아랫길로 내려가면 생태터널을 통과하여 경인여대쪽으로 행길이 이어지며
계속가면 계산역으로 되돌아가게 된다.
약 두시간여가 걸렸지만, 늦은 시각 알찬 등산을 했다. 담엔 천마산을 연개
해 산행해 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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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역 5번출구]
[전철우측으로 돌아올라가면 계산 국민체육센터가 나오고
계속올라가면 계양산을 마주치게 된다]
[3거리 맞은편 계단으로 오르면 바로 계양산입구다]
[공원같은 진입로]
[오름 계단길, 그다지 힘들지는 않다]
[능선에서의 조망은 인천이 다 내려다 보인다]
[팔각정]
[계양산성. 돌을 다듬고 구조물을 만들었다고 설명되어 있다]
[계속되는 계단, 계단들... 이산은 오름길 거의 전체가 계단이다]
[능선길에서는 앞이 탁트여 조망이 아주 시원하다]
[계양산정상]
[정상에서 본 조망]
[여기서 산림욕장 쪽으로 하산한다]
[헬기장2]
[석양이 서해안으로 지고있다]
[징매이고개, 천마산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중심성터. 흔적도 없고 표시만 있는 듯]
[생태육교터널]
[돌아가는 길의 식당 장식이 예쁘다]
[코스평]
계양산은 작지만 알차다. 특히 능선의 조망은 어느 명산 못지않게 멋지고, 숲
속을 걷는 코스는 쾌적한 느낌을 준다. 천마산으로 이어지는 코스가 있어 하루
산행으로도 좋을 듯하며, 수도권 어디서라도 큰 어려움 없이 즐길 수 있다.
[오늘산행의 시간대별 기록]
-17:40분 : 인천 계산역 5번출구
-17:50분 : 계양산 입구
-18:06분 : 계양산성
-18:40분 : 계양산정상
-19:17분 : 중심성
-19:20분 : 징매이고개
-20:00분 : 계산역
---------산행시간(약2시간 30분. 휴식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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