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5. 5.
[유머] 어느 정치인의 묘비명
[유머] 어느 정치인의 묘비명
어떤 정치인이 사망했다.
그는 죽기 전에 이런 말을 했다.
“내가 죽거들랑 내 묘비에 이렇게 써줘.”
‘난 오직 민주화투쟁을 위해 헌신했으며,
법을 통해 약자의 편에 서서 봉사하려고 노력하였고,
청문회를 통해 재벌들의 비리를 파헤치려 했고,
남들이 몰라줘도 나중에는 알아주겠지
하는 생각으로 나의 소신을 밀고 나갔으며,
순간의 인기를 얻으려고 하지 않고
먼 장래를 내다보고 일했으며,
그로 인해 나의 인기는 바닥이었지만 그래도
나의 뜻을 후세에 알아줄 것이라고 생각했고,
또 열심히 끝까지 노력하다가 여기 잠들다.’
묘비에 새기기엔 너무 긴 글이어서
석공은 그의 묘비에 이렇게 적었다.
"마침내 입을 다물다"
피드 구독하기:
댓글 (Atom)
가장 많이 본 글
-
[죽음] 탈출구는 없었다 목매 자살 의사 ------------------------------------------------------------------------------ 도움이 필요하십니까? 도움이 필요하거나 우울하...
-
[베스트] 무협영화 100 명작 추천 리스트 중국영화 지난번 무협지 베스트를 소개한데 이어 오늘은 무협영화 베스트를 소개한다. 80-90년대를 휩쓸었던 중국 무협류는 오늘날 거의 자취를 감췄고, 대신 미국 만화 ...
-
[유머] 요즘 며느리 시어머니: 나는 긴말하는 거 싫어한다. 손가락을 이렇게 까딱 하면 오라는 신호니 그리 알고 잽싸게 오너라. 며느리: 저도 긴말하는 거 싫어해요. 제가 이렇게 고개를 가로로 ...
-
[유머] 황당광고 △주택 매매 이웃집 욕실이 훤히 보이는 문화주택입니다. 시력 감퇴로 인해 염가에 처분합니다. △소나무 구함 진짜 소나무 구합니다. 잘 키워서 소가 열리면 나눠 드리겠습니다. ...
-
[유머] 새옹지마 아버지와 아들이 식당에 갔다. 식당 방 벽에 “塞翁之馬”라고 써 있었다. 아들은 아버지에게 “저거 무슨지마라고 쓴 거에요?” 좀 무식했던 아버지는 뭔글자인지 몰라 한참 들여다보더니, 이윽고 근엄한 표정...
-
[팝송명곡] “Ghost Riders in the Sky” (하늘을 달리는 유령 목동들) [자니캐시 곡] An old cowboy went rid...
-
[건강상식] 편한 잠 잠자는 수면자세 ---------------------------------- 건강에 영향 주는 8가지 수면 자세 허핑턴포스트코리아 | 작성자 권복기 게시됨: 2014년 10월 08일 14시 23분 ...
-
[유머] 받침하나 뺐을 뿐인데 ----------------------------- 아주작은 일상의 변화가 인생을 뒤바뀌게도 만듭니다. 소소한 일상에 충실합시다요^^ -연우생각
-
[유머] 모르고 결혼 아들이 물었습니다. “아빠, 옛날엔 결혼하기 전까진 상대가 누군지 몰랐던 게 정말이에요?” 아빠가 대답합니다. “얘야, 지금도 그렇단다.”
-
[유머] 내가 왜 화난지 몰라? 오빤 내가 왜 화났는지 몰라? 의 대처법 여: 오빤 내가 왜 화났는지 몰라? 남: 알아. 여: 뭔데? 남: 알지만 말하고 싶지 않아. 여: 뭔데 말해봐. 남: 너는 내가 왜 말하고 싶...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