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어느 미술 시간에..
대학을 갓 졸업하고 처음으로 초등학교에
발령받은 한 미술선생님이 첫 수업시간에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것을 그리도록 시켰다.
"여러분 이 이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것을
그려보세요!"
선생님의 말이 끝나자 아이들은 각자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것들을 그리기 시작했다.
어떤 아이는 엄마 얼굴을, 또 어떤 아이는
장난감이나 컴퓨터를 그리는 아이도 있었다.
흡족해 하며 반을 돌아보던 선생님은 갑자기
한 아이 앞에 서서는 너무나 놀라서 움직일 수가 없었다.
그 아이는 검정색 크레파스를 한 손에 아주 꽉~ 움켜잡고서
있는 힘을 다해 마구 스케치북 위에다 휘젓고 있는 것이었다.
이것을 본 선생님은 혼자 속으로 생각했다.
'혹시 … 저 아이가 자폐증이 있나???
궁금했던 선생님은 그 아이에게 다가가서 아주 다정스러운
목소리로 물었다.
"어이구~ 이게 뭐야? 지금 뭐 그리는 거야?"
그러자 그 아이가 손에서 검정색 크레파스를 슬쩍 내려 놓고
선생님을 한번 쳐다보더니 이상한 미소를 띄우며 말했다.
"김 그리는데요!"
[바가지요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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