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6. 30.

[상식] 큰 사고는 작은 것의 누적으로 일어난다 - 하인리히 법칙







[상식] 큰 사고는 작은 것의 누적으로 일어난다 - 하인리히 법칙












[하인리히 법칙]


큰 실수는 굵은 밧줄처럼 여러 겹의 섬유로 만들어진다.
-빅토르 위고


1:29:300법칙이라고도 한다. 대형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그와 관련된 수많은 경미
한 사고와 징후들이 반드시 존재한다는 것을 밝힌 법칙이다.

1931년 허버트 윌리엄 하인리히(Herbert William Heinrich)가 펴낸 《산업재해 예
방 : 과학적 접근 Industrial Accident Prevention : A Scientific Approach》이라는
책에서 소개된 법칙이다.

이 책이 출간되었을 당시 하인리히는 미국의 트래블러스 보험사(Travelers
 Insurance Company)라는 회사의 엔지니어링 및 손실통제 부서에 근무하고 있었다.

업무 성격상 수많은 사고 통계를 접했던 하인리히는 산업재해 사례 분석을 통해
 하나의 통계적 법칙을 발견하였다.

그것은 바로 산업재해가 발생하여 사상자가 1명 나오면 그 전에 같은 원인으로 발
생한 경상자가 29명, 같은 원인으로 부상을 당할 뻔한 잠재적 부상자가 300명 있
었다는 사실이었다. 하인리히 법칙은 1:29:300법칙이라고도 부른다. 즉 큰 재해와
 작은 재해 그리고 사소한 사고의 발생 비율이 1:29:300이라는 것이다.

큰 사고는 우연히 또는 어느 순간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이전에 반
드시 경미한 사고들이 반복되는 과정 속에서 발생한다는 것을 실증적으로 밝힌 것
으로, 큰 사고가 일어나기 전 일정 기간 동안 여러 번의 경고성 징후와 전조들이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였다. 다시 말하면 큰 재해는 항상 사소한 것들을 방치할 때
발생한다는 것이다.

사소한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 이를 면밀히 살펴 그 원인을 파악하고 잘못된 점을
시정하면 대형사고나 실패를 방지할 수 있지만, 징후가 있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방치하면 돌이킬 수 없는 대형사고로 번질 수 있다는 것을 경고한다.

하인리히 법칙은 노동현장에서의 재해뿐만 아니라 각종 사고나 재난, 또는 사회
적·경제적·개인적 위기나 실패와 관련된 법칙으로 확장되어 해석되고 있다.

이후 산업의 기계화, 시스템화에 따라 1969년, 프랭크 버드와 로버트 로프터스가
하인리히 법칙을 새롭게 해석하였고, 1976년 이를 정리하여 발간한 'Loss Control
 Management'라는 논문을 통해 '버드의 빙산' 혹은 '버드 & 로프터스 의 법칙' 을
만들어냈다.
하인리히의 법칙이 사망자-경상자-무상해사고 로 나누었다면 버드의 법칙에서는
사고가 날 '뻔'한 '아차사고'까지 통계의 범위에 삽입하여 1(사망):10(경상):30(물
적피해):600(아차사고) 의 비율로 나타내어 진다.

-발췌출처: 나무위키 '하인리히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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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리히 법칙과 박유천]



‘하인리히 법칙’이란 게 있다. 보험회사에서 일하던 하인리히가 7만5000건의
 산업재해를 분석해 만든 개념이다.
사망이나 중상 같은 큰 산재가 발생했다면 그 전에 같은 원인으로 29번의 작
은 재해가 발생했고, 사고로 이어질 뻔한 사건이 300번은 있었을 것이라는
것이다.

요즘 이 법칙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주목받고 있다. 법칙을 재조명
하게 한 장본인은 한류스타 박유천씨(30·사진). 지난주 박씨는 강남의 한 유
흥업소 화장실에서 여성 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소식을 접한
한 트위터 이용자가 “사건이 하나 터졌으니 평소에 저런 짓 29번 했을 것이
고, 성매매는 270번 정도 했을 거라고 누가 그러더라”며 하인리히 법칙을 인
용하는 글을 올렸다. 일종의 ‘드립’이었다.


‘드립’이 현실화하는 것일까. 또 다른 여성이 박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고소하고 나섰다. 이 여성은 지난해 12월 박씨와 술을 마시다 화장실에서
성폭행당했다고 밝혔다.
당시 112에 신고했다 철회한 이 여성은 “톱스타를 상대로 법적 공방을 펴는
 게 두려워 고소를 하지 못했다”며 “언론 보도를 보고 용기를 냈다”고 밝혔다.
 하루가 지나자 세 번째, 네 번째 ‘피해자’가 등장했다. 이들도 모두 “화장실
에서 박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미국의 유명 코미디언 빌 코스비(피해자 1명이 나오자 40여명의
여성이 성폭행 피해를 공개했다)와 박씨를 비교하기도 한다.

피해자 얘기대로 박씨는 돈과 문화권력을 가진 스타다. ‘동방신기’에서 탈퇴
한 뒤 대형 기획사와 법적 분쟁을 벌이고 방송 출연 등에서 제약을 받던 박씨
가 스타덤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팬들의 응원 덕분이었다. 하지만 박씨는 스
스로 ‘권력’이 돼 ‘폭력’을 휘둘렀다. JYJ 팬마저도 등을 돌리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디씨인사이드의 JYJ 갤러리는 “박유천이 성을 상품화하는 곳에 출
입한 이상 부당함을 타파하기 위해 싸워온 팬덤이 그를 지지한다는 것은 어
불성설”이라고 밝혔다.


박씨는 아직까지 명쾌한 해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박씨는 “혐의가 인정되면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혐의가 인정되면 그는 은퇴가 아니라
형사처벌을 받게 될 것이다. 참고로 강간죄 형량은 3년 이상 징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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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경 기자 samemind@kyunghyang.com  2016.06.19 21:07:00 수정 : 2016.06.19 21:14:43


-출처: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06192107005&code=99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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