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2. 24.

[속담] 그어머니에 그아들 부전자전






[속담] 그어머니에 그아들 부전자전





이 말은 아들의 재능이나 행실이 자기 어머니를 닮았을 경우를 이르는
 속담입니다.

 
개가 개를 낳지
개가 개 새끼를 낳는다는 말로, 부모가 못났으면 그 자식도 못났다는 말.

그 아버지에 그 아들
아들이 여러 면에서 그 아버지를 닮았을 때 하는 말.


그 애비에 그 아들 그 남편에 그 녀편네
『북』아들이 제 아비를, 아내가 제 남편을 닮아서 못된 짓을 한다는 말.


그 어머니에 그 아들[딸]
『북』자식이 여러 면에서 자기 어머니를 닮았을 때 하는 말.

박달나무 그루에 싸리나무 가지가 돋아날 수 없다
『북』튼튼한 어버이에게서 약한 자식이 태어날 수 없다는 말.


자식을 보기 전에 어머니를 보랬다
자식은 길러준 어머니의 품성을 닮기 마련이니, 그 어머니를 보면 자식을
평가할 수 있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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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어머니에 그아들


안나 크로스 치안판사가 재판정에서 고집센 한 소년을 실득해 보려고 그 어머
니를불렀다. 그 소년은 상점 유리창에 병을 던진 혐의를 받고 있었다.

그러나 점잖아 보이는 소년의 어머니가 피고석에 나타나자마자 그녀는 경찰에
 체포 당하였다. 그 여인은 자기 아들보다 더 심한 혐으를 받고 있었다.

소년의 어머니는 병을 깨뜨려서 이웃집 여인의 목을 찔렀다고 제소되었던 것
이다. 병으로 목을 찔린 여인은 2주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었다. 소년의
 어머니는 이웃집 여인과 술집에 들어가 나란히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나서
맥주병의 밑바닥을 테이블에 쳐서 깨뜨린 뒤, 뽀족한 끝으로 일을 저질렀던 것
이다. 어머니는 자기 아들이 상점 유리창에 병을 던쳐 깨뜨렸다고 해서 근엄한
목소리로 아들을 도저히 꾸짖을 수가 없었다.
-세계예화사전-서울서적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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父傳子傳

고사성어로 대한민국에서는 흔히 쓰이는 말이다. 쉽게 말해 그 아비에 그 아들
이라는 의미로서 즉 부모자식간에 닮은 걸 비유하는 표현이다. 일반적으로는
부정적인 뉘앙스로 많이 쓰이지만 원래 중립적인 표현이다. 순 우리말 속담으
로는 '그 아비에 그 아들' 및 '피는 못 속인다.' '그 피가 어디로 가겠어'라는
 말이 있고 일본 속담으로는 '개구리 새끼는 개구리(かえるの子は蛙)'라는 표
현이 있다.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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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습관도 대물림 된다
핀란드 연구진이 확인…유전 법칙과 학습 효과에 기인

전상일 (환경보건학 박사. www.eandh.org)

‘그 아버지에 그 아들’ ‘딸을 알려면 그 어머니를 보라’는 속담이 있다. 좋은 점
이든 나쁜 점이든 자식이 부모를 닮는다는 사실을 내포한 말이다. 그런데 이러한 경
험칙이 자동차 운전에도 들어맞는 것 같다. 부모의 운전 스타일이 자녀의 미래 운전
모습이라는 사실이 일련의 연구를 통해 입증되고 있기 때문이다.

핀란드 헬싱키 대학교 연구진은 운전면허를 가진 대학생 및 대학원생 그리고 그들의
부모를 대상으로 특별히 작성한 운전자 행태에 관한 설문지를 통해 부모와 자식 사이에
 유사한 운전 습성이 나타나는지 조사했다. 그 결과 부모의 운전 스타일이 자녀의 운전
 행태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과속과 같은 중대한 법규 위반을 하거나 교통 표지판을
 하찮게 여기는 부모를 둔 자녀들은, 부모들의 운전 행태를 답습하는 비율이 현저히 높
았다. 어머니보다는 아버지의 운전 스타일이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이 훨씬 더 큰 것으
로 나타났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부모의 정신적 지원이 자녀의 교통 사고를 막아주는 ‘예방 주사’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미국에서 법적으로 운전면허 취득이 가능한 만 16
세 학생 가운데 운전면허를 가진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동차 사고의 비율을 조사한 결
과, 부모의 지속적인 관심과 배려를 받으며 자라난 청소년의 사고 비율이 그렇지 않은
 청소년들보다 낮게 나타났다. 반면 일상 생활에서 자녀의 음주에 대해 관대한 입장을
취하면 자녀의 자동차 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 사랑 받고 자라면 덜 난폭

자녀가 운전할 때 누구를 함께 태워도 좋은지, 혹은 몇 명과 함께 타야 좋은지에 대해
 엄격한 규정을 세워놓은 가정의 자녀들은 교통경찰로부터 스티커를 발부받는 비율이
 낮고, 과속이나 공격적인 운전 습성이 적게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도 나와 있다.

인간이 개발한 최고의 발명품인 자동차를 다루는 데서 어떻게 부모의 습성이 자녀에게
서도 관찰되는 것일까?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먼저 ‘피는 속일 수 없다’는 유전 법
칙을 제시한다. 부모가 자극을 추구하는 성향이나 공격적 성격을 갖고 있으면 유전자
를 통해 자녀에게 고스란히 전달되어 자녀의 운전 스타일로 재현될 수 있다는 것이다.
 지속적인 자극을 추구하는 유형의 사람들은 과속을 하거나 앞차와의 거리를 짧게 두
고 운전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만약 자녀가 이러한 성격을 물려받는다면 자녀 역시

 사고 위험이 높은 운전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두 번째 설명은 ‘학습 효과’이다. 부모가 운전하는 모습은 자녀의 잠재의식 속에 남
아 있다가 자신이 운전대를 잡는 순간부터 무의식적으로 표출되어 나온다는 것이다.
부모의 운전 행태가 자녀의 운전 교본이 되는 셈이다.

그렇다면 그릇된 운전 습관의 대물림을 차단할 수는 없을까? 만약 유전적 요인 탓이
크다면 쉽지 않겠지만, 지속적인 정신 수양을 통해 ‘나쁜 피’의 약점을 보완하면 가
능하다. 최고의 스승인 부모에 대한 모방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부모가 운전 습관을
교정해 모범적인 운전 스승으로 거듭나야 한다. 자녀 교육이 집안에서 뿐만 아니라
자동차 안에서도 중요하다는 점을 부모들은 명심해야 한다.

-출처:
http://www.sisapress.com/journal/articlePrint/98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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