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2. 31.

[안산 자락길 코스] 도심 속의 명품 산책길 독립문역~자락길~독립문역










[안산 자락길 코스] 도심 속의 명품 산책길 독립문역~자락길~독립문역











오늘은 안산 자락길을 찾았다. 근래 새로 조성된 듯 보이는 이길은 두어시간의 짧은코스

지만 인왕산 북한산을 비롯한 서울시가지가 한눈에 보이는 즐거운 산책코스이다.









------------- 오늘의 코스소개  --------------------









안산 자락길



초급 서대문구 / 7km / 2시간



서대문구 안산 자락길은 7㎞ 길이의 전국 최초의 순환형 무장애 자락길로 장애인, 노약자,

어린이 등 보행약자는 물론 휠체어, 유모차도 쉽게 숲을 즐길 수 있는 숲길이다. 안산 자

락길은 구간별로 아까시숲, 메타세콰이아숲, 가문비나무숲 등 다양한 숲을 즐길 수 있으며

동서남북 방향에 따라 한강, 인왕산, 북한산, 청와대 등 다양한 조망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안산 자락길 주변에는 서대문독립공원과 형무소, 그리고 조선시대 세종때 만들어진

봉수대, 신라 진성여왕 시기에 창건된 봉원사 등 역사적인 명소가 가득하다. 안산 자락길은

 안산을 둘러싼 순환형 자락길로 2호선 신촌역과 3호선 홍제역, 무악재역, 독립문역과 가

까워 접근이 매우 용이하다.

※봄에는 울창한 숲길을 걸을 수 있는 명품 숲길이며, 조망이 특히 좋다.



교통편



진입로1 :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 5번 출입구

진입로2 : 서대문구청서대문보건소 버스정류장(13-156) 일반 567 간선 110A, 153 지선 7017,

 7713, 7720, 7738, 8774

※서대문구청 뒤편으로 이동하여 진입할 수 있다



-출처:서울 두드림길

http://gil.seoul.go.kr/mobile/course/course_search_detail.jsp?c_idx=262









 [안산자락길지도. 한바퀴 돌아 원점회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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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산코스 : 독립문역-독립문공원-안산자락길한바퀴-독립문역



□ 산행날자 : 2017년 12월 27일(수)



□ 시작지점 : 3호선 독립문역 5번출구



□ 산행난도 : 하급



□ 소요시간 : 2시간~3시간



□ 날씨온도 : -10 ~ -3도.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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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문 역에 도착한 시각은 오후 4시 07분, 5번 출구로 나오니 바로 독립문 공원이고,

그앞에는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이 보인다. 입구에보니 입장료 3천원, 예전에 와보았을

때 기억으로는 일제시대 여러자료와 유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한 번 들릴 가치는

있다. 하지만 오늘은 걷기위주라 생략하고 담을 따라 직진한다.



공원 끝무렵 좌측에 서대문 구의회 건물이 보이는데 그곳으로 올라가 우회전하면 한성

과학고등학교 정문이다. 계속 직진해 도로따라 올라가 독립문 파크빌 아파트 정문을

지나면 도로 우측으로 나무계단이 보이는데, 여기서부터가 안산 자락길의 시작이다.



계단을 오르면 이후 나무데크길이 길게 이어지는데 거의 전구간 곳곳에 이어져있다. 오

르내림이 있는 곳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완만하고 걷기가 좋아 동네 주민들의 모습도 자

주 눈에 띄인다.



정자며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많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멋진 산책로가 이어지

는데, 예전에 몇 번 오를 적 있는 안산정상 봉수대길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가다보면 눈앞에 인왕산이 계속 보이는데, 중간에 이산으로 연결되는 길도 있다. 곧이어

나타나는 메타세콰이어 숲은 하늘이 안보일 정도로 빽빽한 숲을 이루고 있고, 피톤치트

가 가득한 코스다.

약간 땀이 날 정도의 오르막 길이 간혹 나오기도 하지만, 숲속의 무대처럼 문화공간도

있고, 운동시설, 벤취가 있어 땀 식히며 쉴 곳도 많다.



숲속무대를 지나 테니스장, 약수터를 경유하면 무악정 가는 갈림길이 나오는데, 이곳에서

정상 봉수대로 오르는 구간이 있다. 얕지만 바위능선도 멋지고, 정상의 조망도 뛰어난

명소지만, 오늘은 시간상 자락길코스만 둘러보기로 하고 길을 재촉한다.



마침내 능안정까지 이르면 대충 안산 한바퀴도는 코스의 막바지에 이르게 되는데, 그 앞

에는 전망대도 있어 서울시가지가 한눈에 보인다.



능안정 이후부터는 내리막길로 처음시작한 독립문 공원 방면으로 이어지는데, 한 바퀴 다

돌고 나 독립문에 이르니 벌써 어둑어둑하다. 두어시간의 상쾌한 걷기에 일주일 쌓인 피로

가 풀리는 기분, 마무리로 길건너 편에 있는 재래시장인 서대문 '영풍시장'에 들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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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문역 5번출구]





[독립문역 5번출구를 나오면 바로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이 보인다]





[서대문형무소 전경. 예전에 들어가보니 여러가지 유품과 자료사진,

고문도구 등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서대문구 의회. 이건물을 끼고 오른다]





[한성고등학교를 지나고, 아파트들을 지나 도로따라가면

들머리가 나온다]





[나무 계단이 시작되며 본격적인 안산 자락길이 시작된다]





[약간 헷갈리는 곳에는 색깔있는 화살표까지 그려져있다]





[날이 좀 풀렸지만 곳곳에 안녹은 눈이 있고,

미끄러운 곳도 있으니 방심하지 말것]





[거리에 조성된 독립운동가 소개판]





[북카페. 지자제의 발달로 공원 등에는

어디가든 이런 곳이 많이 조성되어 있다]





[코스 중간중간에 화장실이 있고, 거리표시까지 되어 있어 노약자들에게 편하다]





[자락길은 중턱에 조성된 까닭에 내내 조망이 좋다]







[이 바위들은 북한산 분위기가 난다.ㅎㅎ]





[홍제동으로 내려가는 길. 대부분의 구간 중간에

탈출로가 있어 산책하다 힘들면 언제든 내려갈 수 있다]





[약간 도로같은 곳도 나오지만 이런곳은 분기점이나

갈림길로 나머지 대부분은 대크길이다]





[메타세콰이어숲. 석양이 붉게 타오른다]



 [메타세콰이어숲 속의 무대]





[코스 곳곳에는 쉼터가 있고, 길은 어디나 잘 정비되어 있다.

등산이 아닌 산책로로 최적화 되었다]





[능안정. 이제 한바퀴 거의 다 돌았다]





[능안정 옆의 전망대. 서울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날은 서서히 어두워가고 불이 하나 둘씩 켜진다]





[내려오는 길에보니 인왕산의 북한산성에 불이 훤하다]





[독립문 뒤편에 있는 서재필 동상]





[독립문. 앞과 뒤]





[독립문 앞 횡단보도를 건너면 서대문 재래시장인 영천시장,

역사가 오래된 이 시장은 예나지금이나 별로 달라진게 없다.]













[코스평]



안산자락길은 소개글에도 있지만, 전구간이 거의 나무데크길이다. 간간이 나오는 숲길도 잘

정비되어 있어 장애자도 오를 정도로 편하고, 한바퀴 도는 중에 인왕산, 북한산과 서울시가

지가 한눈에 들어와 눈을 즐겁게 해준다.

코스는 두어시간이면 충분할 정도로 짧고, 곳곳에 전철로 내려가는 진입로가 많아 선택지는

더욱 다양하다.

인왕산 등과의 연계산행도 가능하고, 자락길 막바지에서 정상에 이르는 길을 한 번 오른다면

안산의 진면목을 더욱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권할 수 있는 명소로 강주

한다.







[오늘산행의 시간대별 기록]







-16:06분 : 3호선 독립문역 5번출구>독립문공원

-16:23분 : 들머리 나무계단

-16:39분 : 북카페쉼터

-17:03분 : 메타세콰이어숲

-17:10분 : 숲속무대

-17:20분 : 안산천약수터

-17:34분 : 능안정, 전망대

-18:05분 : 독립문. 영천시장, 산책종료







 ---------걷기시간(약2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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