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2. 8.
[예화] 들어주기
[예화] 들어주기
내가 남자로서 혹은 여자로서 들어주기를 바랍니까?”
만약 여자로서 들어주기를 바란다면 그때는 그냥 듣고 있기만 하면 된다.
남자로서 들어주기를 바란다면 해결 방안을 제시해도 좋다.
어느 쪽을 취하든 서로가 무엇을 기대해야 할지 알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
여자는 상대방이 자기 얘기를 끝까지 들어주기를 바랄 뿐 이지 해결방안을
답해주길 원하는 것은 아니다.
-앨런 피즈, ?바바라 피즈 - 2011 - ?Psychology
--
고민과 푸념을 들어주는 '리스닝 방'
Bizion
2013.05.22 13:05 0
일본 도쿄 고토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잘 들어주기(聞き上手ㆍ기키죠즈)클럽'이란
회사 본업은 '리스닝 서비스(Listening Service)'다.
전화를 걸어오는 고객들을 상대로 유료로 푸념, 불만, 욕설은 물론 자랑거리 등 모
든 이야기를 들어주는 서비스이다.
요금은 10분당 1000엔(1만1000원)으로 싸지 않지만 고객들의 평균 이용시간은 70~80
분에 달한다. 최장 9시간50분 동안 불평을 늘어놓는 경우도 있다. 2008년부터 현재
까지 상담 건수가 3만건에 이른다.
가족해체, 독거노인, 고독사, 1인식당 등 '고독사회' 일본을 상징하는 현상은 곳곳에
많다. 주변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혼자서 살아가야 하니 당연히 대화 상대도 없
다. 그런 수요를 겨냥한 신종사업이 '리스닝 서비스'다.
치유나 해결책이 목적인 심리치료나 카운셀링과 달리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적절히 맞
장구만 쳐주는 걸로도 충분하다.
이 회사의 기쿠모토 유조 대표는 "주변과 관계 설정이 어려운 세상이 되다보니 잘 들
어주는 것만으로도 심리적 안정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최근에는 거리에 좌판을 깔아놓고 남의 불평을 들어주는 사람들
도 늘고 있다. 주로 대학생등 젊은층이 자원봉사로 하고 있다.
글 : 임상균 특파원(도쿄)
-출처:
http://bizion.com/bbs/board.php?bo_table=startup&wr_id=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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