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4. 11.

[웰다잉] 삶의 마침표 - 유서 유언 유언장 모음



[웰다잉] 삶의 마침표 - 유서 유언 유언장 모음





[음악동영상]







00 스티브 잡스의 마지막 유언

I reached the pinnacle of success in the business world.
나는 비즈니스 세상에서 성공의 끝을 보았다.

In others’ eyes, my life is an epitome of success.
타인의 눈에 내 인생은 성공의 상징이다.

However, aside from work, I have little joy. In the end, wealth is only
 a fact of life that I am accustomed to.

하지만, 일터를 떠나면 내 삶에 즐거움은 많지 않다. 결국 부는 내 삶의 일부
가되어버린 하나의 익숙한 ‘사실’일 뿐이었다.

At this moment, lying on the sick bed and recalling my whole life, I
realize that all the recognition and wealth that I took so much pride in,
have paled and become meaningless in the face of impending death.
지금 병들어 누워 과거 삶을 회상하는 이순간, 나는 깨닫는다, 정말 자부심
가졌던 사회적 인정과 부는 결국 닥쳐올 죽음 앞에 희미해지고 의미 없어져
 간다는 것을.

In the darkness, I look at the green lights from the life supporting
 machines and hear the humming mechanical sounds, I can feel the breath
 of god of death drawing closer…
어둠 속 나는 생명 연장 장치의 녹색 빛과 윙윙거리는 기계음을 보고 들으며
 죽음의 신의 숨결이 다가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Now I know, when we have accumulated sufficient wealth to last our
lifetime, we should pursue other matters that are unrelated to wealth…
이제야 나는 깨달았다 ? 생을 유지할 적당한 부를 쌓았다면 그 이후 우리는
부와 무관한 것을 추구해야 한다는 것을…

Should be something that is more important:
그 무엇이 부보다 더 중요하다면:

Perhaps relationships, perhaps art, perhaps a dream from younger days ...
예를 들어 관계, 아니면 예술, 또는 젊었을 때의 꿈을…

Non-stop pursuing of wealth will only turn a person into a twisted being,
 just like me.
끝없이 부를 추구하는 것은 결국 나 같은 비틀린 개인만을 남긴다.

God gave us the senses to let us feel the love in everyone’s heart, not
the illusions brought about by wealth.
신은 우리에게 부가 가져오는 환상이 아닌 만인이 가진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감각(senses)을 선사하였다.

The wealth I have won in my life I cannot bring with me.
내 인생을 통해 얻는 부를 나는 가져갈 수 없다.

What I can bring is only the memories precipitated by love.
내가 가져갈 수 있는 것은 사랑이 넘쳐나는 기억들뿐이다.

That’s the true riches which will follow you, accompany you, giving you
strength and light to go on.
그 기억들이야 말로 너를 따라다니고, 너와 함께하고, 지속할 힘과 빛을 주는
 진정한 부이다.

Love can travel a thousand miles. Life has no limit. Go where you want to
 go. Reach the height you want to reach. It is all in your heart and in
 your hands.
사랑은 수천 마일을 넘어설 수 있다. 생에 한계는 없다. 가고 싶은 곳을 가라.
성취하고 싶은 높이를 성취해라. 이 모든 것이 너의 심장과 손에 달려있다.

What is the most expensive bed in the world? - "Sick bed" …
이 세상에서 제일 비싼 침대가 무슨 침대일까? ? “병들어 누워있는 침대이다”…

You can employ someone to drive the car for you, make money for you but
 you cannot have someone to bear the sickness for you.
너는 네 차를 운전해줄 사람을 고용할 수 있고, 돈을 벌어줄 사람을 구할 수도
있다. 하지만 너 대신 아파줄 사람을 구할 수 없을 것이다.

Material things lost can be found. But there is one thing that can never
 be found when it is lost ? "Life".
잃어버린 물질적인 것들은 다시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인생”은 한번 잃어버
리면 절대 되찾을 수 없는 유일한 것이다.

When a person goes into the operating room, he will realize that there
 is one book that he has yet to finish reading ? "Book of Healthy Life".
한 사람이 수술대에 들어가며 본인이 끝까지 읽지 않은 유일한 책을 깨닫는데
그 책은 바로 “건강한 삶”에 대한 책이다.

Whichever stage in life we are at right now, with time, we will face the
 day when the curtain comes down.
우리가 현재 삶의 어느 순간에 있던, 결국 시간이 지나면 우리는 삶이란 극의
 커튼이 내려오는 순간을 맞이할 것이다.

Treasure Love for your family, love for your spouse, love for your friends...
가족간의 사랑을 소중히하라. 스파우스를 사랑하라, 친구들을 사랑하라,

Treat yourself well. Cherish others
너 자신에게 잘 대해 줘라. 타인에게 잘 대해 줘라.

-출처:
http://www.systemclub.co.kr/board/bbs/board.php?bo_table=board06&wr_id=10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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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김정훈-표창원, 가상 유언장 발표]


6일 방송된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서는 표창원, 김영호, 이기찬,
김유미, 남주, 김정훈, 강남이 김포 제일고등학교에서 학교생활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표창원과 김정훈이 법과 정치 수업에 사망 전 유언장을 작성했다.
김정훈은 "눈물 날 것 같다"며 감정 이입했고, 가장 고령인 표창원은 생
각이 많아 보이는 듯한 표정으로 유언장을 써 내려갔다.

먼저 김정훈이 유언장을 발표했다. 그는 그동안의 약력을 자세하게 소개
했고, 앞으로의 삶에 7남 3녀의 자녀를 두고 순수과학 연구소의 교수와
 명예 연구원으로 활동한 뒤 99세의 나이로 사망하는 것을 희망했다.

사뭇 진지했던 김정훈에 이어 표창원의 짝이 자신의 유언장을 발표하기
위해 손을 들었다. 감정이 복받쳐 오르는 듯 울먹이자, 표창원은
"괜찮다"며 다정한 목소리로 짝을 격려했다.

이어 표창원이 "이제 그만 삶이라는 여행을 마친다"라며 가상 유언장을
읽기 시작했다. 그는 가족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모든 재산을 형편이
어려워 꿈을 향한 도전의 기회를 얻지 못하는 어린이에게 기증한다"고 전
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표창원이 "다른 사람의 유언장을 보며 나라면 어
떻게 쓸까 단편적으로 생각했지 진지하게 고민해 본적 없다. 오늘 새로운
 경험을 통해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생각을 한 계기였다"고 전했다.

-출처: jtbc뉴스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053510











아들과 딸에게[가상유언장]

       사랑하는 아들과 딸아! 아빠가 이 세상을 떠나기 전에 너희들에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얘기를 한다. 이건 아빠가 이 세상을 먼저 살아본
인생의 선배로서 직접 겪어보고 느낀 점을 얘기하는 것이니, 늘 가슴에
새겨두고 인생을 살아가기 바란다.

   먼저 책을 많이 읽고 일기를 써라. 너희들도 알다시피 아빠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돈도 많이 벌지 못하고 출세도 하지 못했지만 후회는 하지
않는다.

그런데 후회가 되는 것이 몇 가지 있다. 그중에 하나가 젊은 시절에 책을
 많이 읽지 못하고 일기를 쓰지 않은 것이다. 흔히 책 속에 길이 있다고
한다. 책을 많이 읽으면 얻게 되는 정보와 지식을 떠나서 삶의 폭이 넓어
지고 또 일기를 쓰면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을 사유(思惟)하게 되어, 삶이
 보다 여유롭고 새로워진다. 물론 요즘같이 바쁜 세상에 일기를 쓰고 책
을 읽을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겠지만, 그래도 하루에 몇 페이지씩이라도
꾸준히 책을 읽고 일기를 쓰는 습관을 들이면 가능한 일이다. 적어도 한
 달에 한두 권 이상 틈틈이 책을 읽고, 그리고 가능하면 일기를 쓰도록
해라. 일기는 보고서가 아니니 매일 쓰지 않아도 된다. 그날 인상 깊었던
 일이나 남기고 싶은 일이 있을 때마다 쓰도록 하되 일주일에 한두 번 이
상은 꼭 일기를 쓰도록 해라. 20년, 30년 후에는 인생이 달라질 것이다.

   가족에게 잘해라.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게 바로 가족이다. 불가(佛家)
에서 부부간의 인연은 팔천겁의 인연으로 만나고,형제 간은 구천겁의 인연
이고, 부모와 자식은 만겁의 인연으로 만난다고 한다. 이 세상 60억 인구
중에서 이처럼 소중하게 만난 귀한 인연들이니 가족에게 잘 해야 하는 것이
다. 피를 나눈 가족과 잘 지내지 못하면서 다른 사람들과 사이좋게 지낸다는
 것은 이거야말로 위선이다. 아빠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후회하는 것 중 하
나가 젊은 시절 부모님과 형제들에게 잘해주지 못한 것이다. 나이 든 지금까
지 두고두고 후회되고 있다. 명심해라. 먼저 부모와 형제 등 가족들을 사랑
하고 이후에 친구와 이웃을 사랑하도록 해라.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치지 않도록 해라. 그리고 정직하게 살아라. 조금
은 불편하고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원리원칙대로 이 세상을 살아가기 바란다.
지금은 비록 손해를 보더라도 원리원칙대로 사는 것이 마음이 편하고, 마음
이 편해야 행복해지기 때문이다. 법과 질서를 지키고 약속과 신의를 지키는
예의 바른 사람이 되길 바란다.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누(累)가 되는 행동도
 하지 말고, 가능하면 나보다 어려운 이웃들을 도와주는 삶을 살도록 해라.

   성실하게 살아라. 어렵던 시절 가난한 농촌 집안에서 태어난 아빠는 할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재산 하나 없이 맨몸으로 분가하여 자수성가했다. 너
희들도 아빠가 물려줄 재산이 없으니 성실하게 살아서 스스로 자립하는 삶을
 살아가기 바란다.
그리고 검소하게 살아라. 젊은 시절 아빠가 한때 마음을 못 잡고 방황을 한
적도 있었지만 서른 중후반 무렵 정신을 차리고 이후 해마다 저축계획을 세
워 저축을 하고, 생활계획을 세워서 생활해왔다.
 아빠와 엄마는 너희에게 물려줄 재산도 없지만, 노후에도 너희들의 도움을
 받지 않고 보낼 것이다. 그러니 너희도 앞으로 결혼하면 근검절약하여 자수
성가하기 바란다.

그리고 이 세상에는 공짜가 없고 쉽게 얻어지는 것도 없다. 쉽게 얻어지는
것은 쉽게 읽게 마련이고, 큰 이익을 탐하면 큰 화를 당하게 되는 게 세상
이치다. 절대 공것을 바라지 말고, 큰 욕심 내지 말고 현명하게 살아가기
바란다. 이점 꼭 명심하기 바란다.

   다음은 좋아하는 취미를 가져라. 사람은 빵만 먹고 살 수 없다는 말이 있다.
살아가면서 무언가 자신을 몰입할 수 있는 취미가 필요한 것이다. 그것이 운
동이나 여행이 됐든 아니면 바둑이나 낚시 등 그 무엇이든, 나 자신을 몰입할
 수 있는 좋아하는 취미를 한두 가지 이상 갖도록 해라. 그리고 사람은 가끔
홀로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아빠는 늦게나마 낚시를 배워서 조용한 바다에
 나가 스트레스도 풀고 기다림의 낚시를 하면서 나는 누구인가? 나는 왜 사는
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나 자신을 되돌아보며 삶과 인생을 생각하고 있다.
아마 모르긴 해도 아빠가 젊은 시절에 일찍 낚시를 배웠더라면 지금의 내 삶은
보다 여유롭고 풍요로워졌을 것이라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아빠가 죽고 나면 화장(火葬)을 하건 매장(埋葬)을 하건 상관없
다. 젊었을 때는 매장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나이 든 지금은 사회적
환경이 바뀌어 화장을 하더라도 상관없다. 그러니 너희들이 편리한 대로 알아
서 처리하되,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묻힌 아래에 묻히고 싶다. 그리고 고향에
있는 선산은 둘째 큰아버지와 공동명의로 되어있으니, 나와 둘째 큰아버지가
죽은 뒤에는 대훈이 형과 상의하여 산소와 산을 관리하도록 하여라. 그리고 둘
째 큰아버지에게도 말했다. 비인 읍내에 사시는 큰아버지가 돌아가시면 할아버
지 바로 아래에 큰 아버지를 모시고, 다음 오른쪽에 둘째 큰아버지를, 맨 오
른쪽에는 나를 묻도록 하여라.

   사랑하는 미림아, 그리고 형렬아! 너희들도 알다시피 아빠가 엄마보다 나
이가 많으니 분명 아빠가 엄마보다 먼저 세상을 뜰 것 같다. 그래서 하는 말
인데, 아빠가 없으면 엄마한테 잘 해주거라. 물론 너희들이 엄마를 모시고
살면 좋겠지만, 그럴 형편이 되지 못한다면 가끔 전화라도 해주고, 시간이
날 때마다 자주 찾아가 주길 바란다.

   말이 길어졌구나, 사랑하는 미림아! 그리고 형렬아! 아빠의 성격이 무뚝
뚝하여 너희에게 한 번도 이 말을 하지 못했다. 너희들이 내 아들딸로 태어
나줘서 고맙고, 또 아무 탈 없이 건강하게 잘 자라주어서 감사하다. 아빠는 이
 세상에서 너희들을 가장 사랑한다. 그리고 인연이 있다면 다음 세상에서 다시
 만나기를 아빠는 바란다. 그럼 부디 건강하고 오래 행복하게 잘 살거라!

                                  ----행복한 백수 중에서----

-출처:
https://webcache.googleusercontent.com/search?q=cache:rg--uqxrgvgJ:https://www.innak.kr/php/board.php%3Fboard%3Dhpessay%26command%3Dbody%26no%3D831+&cd=92&hl=ko&ct=clnk&g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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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한 분들의 유서들 모음이다. 마음고생이 그만큼 힘들었다는 것이 느껴진다.
하지만, 그 위기를 극복해야 진짜 삶이 뭔가 알게된다고 말하고 싶다. 난 유서를
쓰지 않고 싶다. 대신 엔딩노트나 버킷리스트를 작성하여 내 삶의 흔적을 남기고
갈 것이다.
그래도 삶의 마침표는 늘 생각하고 대비해야 할 것이다.
보다 보람된 인생을 위하여...
-연우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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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출처:
http://www.ezday.co.kr/bbs/view_board.html?q_sq_board=736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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