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곡산책] 별 이야기. 별은 빛나건만 Puccini - E lucevan le stelle
[음악동영상]
<까만별 이야기>
밤하늘의 별들중엔 노란빛별, 빨간빛별, 하얀빛별 등이 있대.
그런데 왜 까만색별은 없을까?
누군가가 그러는데 밤하늘의 어두운 부분은 까만빛 별이 가득 채우고 있대.
까만색별이 빛을 발하기 위해서는 누굴 사랑해야 하나봐.
까만색별이 누군갈 사랑하게 되면 그 까만색 별은 노란별이나 파란별, 하얀별, 빨간별중에 하나가 된대.
그러면 그 별은 우리들 맘 속에 들어 오는거구.
넌 혹시 밤하늘의 무수히 밝은 빛을 띤 별을 본적이 있니?
그 무수한 별중에 하나가 자신의 마음에 들어왔으면 그 사람은 사랑할 자격이 있는거래.
누군가 나에게 그러더라 별이 좋다고.
별한테 반했다고...
그 사람은 까만색 별을 보았을까?
빛을 발하려고 애쓰는 까만색 별을?
넌 본적이 있니? 너의 별과 널 사랑하는 사람을...
만약 보지 못했다면 넌 아직 까만색별이야.
사랑을 해봐 그리고 세상을 밝혀봐.
그러고 싶지 않니?
<0>0>
1 일이 챙겨줄께
2 젠 너밖에 없으니까
3 년이 지나도 우리사랑 변함 없을꺼야
4 랑이란 말로는 부족해
5 랜 기다림이 지나도 널 사랑하는 마음 변치 않을께
6 십세가 된다 해도 나에겐 소중하니깐..때로는
7 수도 있고 때릴 수도 있지만
8 로 안아주고 입술로 내마음을 전해줄꺼야
9 슬픈 눈물 흘리지 않게...그런후
10 년 뒤에 고백할께 정말루 사랑해~^^
100 살이 되어도 너만을 사랑할께
1000 일 동안 널 기다릴꺼구
10000 사 제쳐놓고 너만을 사랑할꺼야
100000 원이 있다면 자전거를 사서 너랑전국을 누비며 사랑할래
1000000 원이 생기면 영화관을빌려 종이 단둘이 영화를볼꺼구
100000000(억) 수로 사랑한대이!
1000000000000용히 너에게만 말하고 싶다
10000000000000000호원이 돼 널 평생 지키고 싶어
100000000000000000000가 동쪽에서 떠오르는 동안 난 널 사랑할거야
유난히 ☆
밝게 빛나는 별 하나
새벽 별인 것은 ★ ☆
찬란한 아름다움 때문입니다.
★
선명하게 드러나는 ★ ☆ ☆
새벽 하늘에
어둠도 어찌 할 수 없어 ☆
떠나가는데
홀로 남아 빛을 발하는 것은 ☆ ★
시대를 분별하고
악과 어둠은 모양이라도
버리라는 뜻입니다. ★
미처 다 이루지 못한 사랑을 ☆ ★ ☆
밤새 가슴에
담고만 있을 수 없는 그리움을 ★
마지막 한 순간까지
온몸으로 빛을 발하여
우리들의 삶을 비추어주기 위함입니다.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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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시간을 파는 상점’
노경실 작가 2017.04.07 19:21:11
ㆍ파괴와 사랑, 시간의 두 얼굴
우리는 헌신적이고 열정적인 학자와 연구자들 덕분에 은하계에 온갖 별들이
2000억개 정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이렇게 엄청나게 많은 별들이
있는 은하계가 또 셀 수 없이 많이 있다는 놀라운 소식도 들었다. 이런 이야기
앞에서 나는 내가 개미 같다는 생각이 든다.
평생 땀 흘리며 살고, 전 세계를 수시로 다니고, 온갖 지식과 지혜를 쌓고 영원
에 대해 논한다 해도 우주 앞에서 그것은 개미 한 마리가 잘해야 몇 달 동안
백석동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한 그루 단풍나무 아래에서 왔다갔다 하는 것에
불과하다.
개미에게 아무리 일산과 한국을, 지구와 바다와 산을, 코끼리와 병아리와 돌고
래를, 전쟁과 핵폭탄을, 임신과 출산과 사망을. 사랑과 이별을, 배신과 충성을,
노란색과 빨간색을, 인문학과 눈물과 기침을… 그 무엇을 설명한들 알 수 있으랴!
시간 역시 그러하다. 지구 밖만 나가도 시간의 개념은 달라진다. 말 그대로 천
년이 하루 같고 하루가 천년 같은 일이 수학공식처럼 완벽하게 진행될 수도 있다.
은하계에서 점 하나 크기에 지나지 않는 지구라는 행성 한 개를 손가락으로 스윽
지워낸다 해도 우주는 별일 없이 존재할 것이다. 그렇게 작고 작은 별 안에서
우리의 시간을 가지고 우주와 영원을 논하고 셈하고 그것을 기준으로 내세워
울고 웃는다. 그 시간으로 살기도 하고 죽기도 한다.
(중략)
책을 통해 시간에 대해 청소년들은 좀 더 생각하게 될 것이다. 사람들은 크로노
스 시간을 따라 자신의 인생도 흘려보낸다. 그러나 크로노스의 능력은 잡아먹는
것이다. 우리의 젊음도, 호흡도, 맑은 목소리도, 탄탄한 두 다리도. 그래서 크
로노스의 시간을 무작정 따라가다 보면 마치 근육이 다 빠져 힘없이 출렁거리는
흉측한 살집들만 남는 것처럼 초라한 모습이 된다. 그것도 모른 채 평생 헉헉거
리며 시간의 쳇바퀴 안에서 크로노스에게 자신의 생명이나 꿈, 희망, 용기, 사
랑을 다 빼앗긴 채 살아간다.
(후략)
원문보기: 경향신문 발췌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704071915045&code=960205#csidx651cd53b4a394b99ecdb96507c73f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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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은 빛나건만 E lucevan le stelle
작곡 Giacomo Puccini
E lucevan le stelle
별들은 빛나고
ed olezzava la terra,
땅은 향기를 뿜고
stridea l"uscio dell"orto,
문의 삐걱임과
e un passo sfiorava la rena..
흙을 스치는 발자욱과 함께
entrava ella, fragrante,
향기로운 그녀는 들어와
Mi cadea fra le braccia..
두팔에 쓰러져 안겨오고......
Oh dolci baci, o languide carezze,carezzare
달콤한 입맞춤, 부드런 손길
mentr"io fremente
내가 떨고 있는 사이
le belle forme discioglea dai veli!
그 아름다운 것들은 베일에 가려지듯 사라졌네.
svani per sempre il sogno mio d"amore...
내 사랑의 꿈은 영원히 사라지네.
L"ora e" fuggita...
모든 것이 떠나갔네.
E muoio disperato!
절망 속에 나는 죽어가네
E non ho amato mai tanto la vita!
일생만큼 난 사랑치 못하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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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의
3막에 에서 주인공 화가 마리오 카바라도시가
사형을 앞두고 비통하게 부르던 노래입니다.
[토스카]
오페라 [토스카]는 프랑스 대혁명 이후 나폴레옹 전쟁 시대의 로마를 배경
으로 해 1800년 6월 17일에서 다음날 새벽 사이에 일어난 사건을 그려낸
사실주의 오페라입니다.
이 오페라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가공의 인물이지만, 이들이 처한 정치적
상황은 그 시대 로마가 처했던 상황 그대로입니다. 극중에서도 오페라 가
수인 여주인공 토스카(토스카)를 사이에 두고, 자유주의자인 화가 카바라
도시(테너)와 전제군주에게 충성하는 경찰청장 스카르피아(바리톤)가 대
결을 펼칩니다. 프랑스 작가 빅토리앙 사르두(Victorien Sardou, 1831-1908)
가 명배우 사라 베르나르를 위해 쓴 희곡 [토스카]를 토대로 이탈리아의
루이지 일리카와 주세페 자코사가 대본을 썼습니다.
현대적인 화성 속 명곡의 향연
탐미적인 호색한 스카르피아는 국가의 주요 행사 때마다 독창자로 무대에
서는 오페라 가수 토스카의 미모에 반해 어떻게든 그녀를 손에 넣으려 기
회를 엿봅니다. 그러나 토스카는 카바라도시와 열애중. 이 사실을 알게 된
스카르피아는 연적 카바라도시를 정치범으로 엮어 교수대로 보내고 토스
카를 차지할 계략을 꾸밉니다. 예술가답게 열정과 질투의 화신인 토스카는
간교한 스카르피아의 덫에 걸려 카바라도시와 다른 귀족 부인과의 관계를
잠시 의심하고, 탈옥한 동지(공화국 집정관 안젤로티)를 자기 별장에 숨
겨주었다가 체포된 카바라도시는 스카르피아 집무실에서 모진 고문을 당합
니다.
토스카가 악질 경찰청장 스카르피아를 살해하는 2막의 장면을 담은 포스터
(1899) <출처: Adolfo Hohenstein at en.wikipedia>
연인의 목숨을 구하려는 토스카는 평소 뇌물을 밝히기로 유명한 스카르피
아에게 돈을 제시하지만, 스카르피아는 토스카의 몸을 요구합니다. 연인은
살려야겠고, 뱀 같은 경찰청장에게 몸을 허락하는 일은 너무 끔찍하고...
그런 극한의 심리적 고통과 갈등 속에서 터져나오는 독백이 바로 아리아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랍니다. ‘예술과 사랑을 위해 살았을 뿐 누
구에게도 몹쓸 짓을 한 적이 없는 저에게 왜 이런 가혹한 벌을 내리시나
요?’ 하며 신을 원망하는 노래죠.
이 오페라에는 이 아리아 말고도 테너의 멋진 아리아가 두 곡 더 나옵니다.
첫 곡은 성당에 기도하러 온 후작 부인의 모습을 모델로 삼아 마리아 막달
레나를 그리던 카바라도시가 그녀의 아름다움을 연인 토스카의 아름다움과
비교하며 부르는 ‘오묘한 조화’, 그리고 두 번째 아리아는 총살형을 앞두
고 토스카와의 즐거웠던 날들을 가슴 저리게 회상하며 부르는 ‘별은 빛나
건만’입니다. 갈등하던 토스카는 스카르피아의 요구를 받아들이는 조건으
로 카바라도시의 석방 약속을 얻어냅니다. 그리고 로마를 빠져나갈 통행증
까지 받은 다음 토스카는 식탁에 놓여있던 칼로 스카르피아를 찔러 죽이죠.
죽음을 기다리던 카바라도시에게 달려온 토스카는 ‘거짓처형’을 알려주
지만, 총성이 울린 후 그는 주검으로 돌아옵니다. 교활한 스카르피아는 가짜
로 처형한다고 약속하고는 카바라도시를 진짜로 처형하게 했던 것입니다.
스카르피아의 시신을 발견한 부하들이 달려와 체포하려 하자 토스카는
‘스카르피아, 하느님 앞에서 보자!’라는 말을 남기고 안젤로 성벽 꼭대기
에서 몸을 던집니다.
-출처: 네이버 캐스트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66&contents_id=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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