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4. 10.

[예화] 끈끈한 끈







[예화] 끈끈한 끈




생물학자 배스티언(S.L. Bastian)은 작은 나뭇가지나 덤불 속에 집을
 짓고 사는 거미류를 관찰하면서 매우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하였습니다.

이 거미는 나뭇가지나 덤불에 걸쳐 있는 울타리 속에 새끼들을 부화하
는데, 만일 그곳에 약간이라도 위험한 일이 발생해 새끼들이 놀라게 되
면 즉시 어미 거미가 달려와서 새끼들을 보호하는 것이었습니다.

어떻게 어미 거미가 새끼들의 동요를 그렇게 금방 알아차리는지 궁금해
서 배스티언이 주의 깊게 관찰하였습니다. 그 결과 어미 거미가 새끼들
의 몸에 연결해놓은 가는 비단줄 같은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새끼들이 적들의 위협을 받아 몸을 심하게 움직이면 그 줄이 팽팽하게
잡아당겨지므로 어미가 즉시 달려올 수 있었던 것입니다.

어미 거미와 새끼들 사이에 연결된 줄은 생명줄과 같습니다. 새끼 거미
들은 그 줄이 자기 생명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끊어지지 않도록 많은
 신경을 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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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살면서 늘 누군과 관계를 맺고
있다. 그런데 그 관계가 점점 멀어지면, 상실감과 고립 속에
절망하게 된다.

끊어지지않는 끈끈한 관계를 맺어라. 그것이 가족이면 더 좋
을 것이요, 친구나 연인이라도 좋다. 그 관계는 서로를 위하
는 끊임없는 관심 속에서 성장할 것이다.

-연우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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