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4. 1.

[예화] 주제파악하라고







[예화] 주제파악하라고





미국의 34대 대통령이었던 아이젠하워가 사관학교 2학년
이었을 때 일이다.

사관학교에서는 신입생들을 상급생들이 붙잡고 기합을 넣
고 호통치며 군기를 잡곤 했다.

하루는 신입생 한 명이 뛰어가다가 아이젠하워를 들이받았다.
 아이젠하워 역시 잘됐다 생각하고 그를 세워놓고 소리지르
기 시작했다.

"너는 명예로운 사관생도라기보다는,
겨우 시시한 이발장이 같은 녀석이로구나!
어떻게 그렇게 부주의할 수가 있는가 말이다!"

그러자 그 신입생은 어깨를 탁 펴더니 큰 소리로 당당하게
말했다.
 "네, 선배님! 저는 이발사였습니다.
저는 이 학교에 입학하기 전까지 이발사로서
가족들을 부양해 왔습니다!"

아이젠하워는 갑자기 할 말을 잃었다.
그가 설마 이발사였으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던 것이다.

자신은 지금 남의 생계를 모욕하고 무시한 것이다. 그는 더 이
상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당황한 채 숙소로 돌아왔다. 자기
 방에서 홀로 앉아 다시는 다른 사람을 무시하거나 모욕하는
 언행을 하지 않겠다는 굳은 결심을 했다.

아이젠하워는 그의 자서전에서 이 일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기
록하고 있다.

"나의 그 행동은, 다른 사람에 대하여 너무나 가볍게 생각했던
자신을 깨닫게 하는 큰 교훈이 되었다."

그 후로 그는 제2차 세계대전 때 연합군 사령관으로서 큰 일을
담당할 때나, 미국의 대통령으로서 직분을 수행할 때나 늘 다른
 사람을 격려하는 위대한 지도력을 발휘했던 것이다.

교만에는 후회가 찾아오고 겸손에는 지도력이 따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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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도우미 주제에 감히...', '청소부가 감히...'
'가난뱅이 주제에' 이런 남을 무시하는 듯한 발언은
텔레비전 연속극에서도 흔히 접하는 실제상황이다.
무시하는 사람들은 열등감이 크다고 한다.  겸손은
아무리 낮아 보이는 사람도 나보다 훌륭한 면이 있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다...-연우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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