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4. 21.

[공포괴담] 교육이 애들잡네






[공포괴담] 교육이 애들잡네





한국의 조기교육열풍은 지나치다못해 황당할 정도다.
아래 이야기는 마치 공포영화의 에피소드를 보는듯,
이정도면 정신병자 수준 아닌가?
가장 자연스런 교육은 억지로가 아니라 스스로 하게
하는 것이다
-연우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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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의 영어 조기교육 열풍에 대해 미국 언론들마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영어발음을 잘하기 위해서 한국 어린이들 사이에 혀수술까지 유행
처럼 번지고 있는 실태를 꼬집으면서 혀를 수술한다고 발음을 잘
하기는 어렵다는 것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강선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 로스엔젤레스 타임스는 오늘 한국의 일부 부모들은 자녀
들이 영어를 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5살 미만의 자녀들에게 혀
 밑부분을 절개하는 수술까지 시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인이 알파벳 R과 L을 구별해 발음하는데 어렵기 때문에 혀 수술
을 하고 있고 수술을 하면 영어발음을 잘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그러나 언어 학자들은 단순히 혀 수술을 한다고 해서 알파벳을 정확히
구별해 발음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밝혔습니다.
또 한 방송인의 말을 인용해 한국의 일부 부모들은 한 달 수업료가 보
통 사람의 한 달치 월급에 해당하는 영어 유치원에 아이들을 보내려고
경쟁하고 있다며 한국에서의 영어열풍은 거의 국가적 종교와 같다고
꼬집었습니다.
이 신문은 영어교육의 하나로 어린이들이 비디오를 많이 시청하고 있
지만 단어 정도가 늘 뿐이지 영어발음이 로봇처럼 기계적이고 적절한
 대화는 할 수 없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한 전문가의 말을 들어 이 같은 영어 열풍은 부모 자신들이
영어에 대한 좌절감을 느끼면서 자기 아이들 만큼은 영어를 잘 구사할
수 있기를 원하는 데서 비롯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지나친 영어교육으로 아이들이 상당한 스트레스에 시달
리고 있으며 그 부작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크다고 전했습니다.
로스엔젤레스에서 KBS뉴스 강선규입니다.



-출처:
http://news.kbs.co.kr/news/view.do?ncd=306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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