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예화] 단점을 지적하는 소녀적수
내가 열두 살쯤 됐을 때 나에게는 나의 단점들을 지적하기를 좋아했던
한 소녀 적수가 있었다. 매주 그녀의 목록은 늘어갔다.
나는 깡말랐고, 좋은 학생이 아니었고, 말괄량이였고, 너무 큰 소리로
말했고, 거만했고, 그리고 그 밖에 여러 가지였다.
나는 할 수 있는 한 그녀를 참았다. 마침내, 나는 울면서 분노에 차 아버
지에게 달려 갔다.
아버지는 내가 한 말을 조용히 귀담아 들으셨다.
그러고 나서 아버지는
“그 애 말이 사실이냐 아니냐?”라고 물으셨다
. 사실이라니? 나는 그녀를 반격할 방법을 알고 싶었다.
사실이 그것과 무슨 관계가 있단 말인가?
“Mary야, 네가 정말로 어떤지를 너는 일찍이 생각해 보지 않았니?
그런데, 너는 지금 그 소녀의 의견을 알고 있어.
가서 그 애가 한 말을 모두 적어보고 맞는 항목을 표시해 보거라.
맞지 않는 말에는 주의를 기울이지 말고.”
나는 아버지가 지시하신 대로 했는데 놀랍게도 그것들의 약 절반이
사실임을 알았다. 그것들 중의 어떤 것들은 내가 바꿀 수 없는 것이
었다. (예를 들면 말라 빠졌다는 것 같은 것)
그러나 상당히 많은 것들을 나는 바꿀 수 있었고 갑자기 바꾸고 싶
었다. 내 인생에서 처음으로 나는 내 자신에 대한 아주 명확한 실상
을 알게 됐다.
나는 그 목록을 아버지에게 가져갔다. 아버지는 그것을 받기를 거절
하셨다
. “그건 바로 너를 위한 거야. 일단 네가 그것을 들으면, 너는 네
자신에 관한 사실을 다른 어떤 사람보다도 더 잘 식별할 수
있단다. 그러나 너는 화가 나서 너의 귀를 닫아 버리지 말고,
귀담아 듣는 것을 배워야 해. 너의 결함에 관해서 이야기되는
어떤 것이 사실일 때, 너는 그것을 알 거야. 그것이 네 속에서
울려 퍼질 것을 알게 될거고.”라고 아버지가 말씀하셨다.
그 때 이 후로 아버지의 충고는 많은 위급한 순간에 내게 떠올랐다.
아버지 덕분에, 나는 나 자신의 진실을 들을 수 있었다.
---------------단점을 공격받았을 때 그 단점이 진정 내 결점인지
점검하다보면 오히려 장점으로 바뀔 수 있다는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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