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실화] KFC Sanders의 백절불굴
세계적인 치킨 체인점인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KFC) 앞에는 맘씨 좋게 생긴
할아버지가 사시사철 변함없는 웃음을 지으며 서 있습니다. KFC 창업주이자
fast food 업계의 선구자가 될 커널 Sanders입니다.
그의 화려한 치킨 인생은 나이 63세에 시작되었습니다.
철도 소방원, 보험 외판원, 타어어 판매원 등을 전전하던 커널 Sanders는 40세
에 식당을 차린 뒤로 요리에 대한 재능을 새롭게 발견한 듯했습니다. 특히 11가
지 양념으로 독특하게 버무린 그의 닭 튀김이 큰 인기를 끌자, 켄터키 주지사는
그의 치킨이 켄터키 주를 대표하는 음식이 되었다며 그를 켄터키 주의 명예 대령
(Colonel: 커널)으로 칭할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식당 주변에 새로운 고속도로가 생기면서 손님이 끊어졌고 급기야 그의
식당은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
63세의 커널 샌더스에게 남은 것이라고는 낡은 자동차 한 대와 105달러 사회보장
금이 전부였습니다. 그 돈으로는 도저히 생계를 꾸려 나갈 수가 없었습니다.
늙고 병든 몸으로 고심하던 그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에 눈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곧 깨달았습니다. 바로 그에게는 누구도 흉내 내지 못하는 치킨 요리 비법
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요리실력을 믿었던 그는 고물 자동차를 이끌고는 미국 각지의 레스토랑을
찾아 다녔습니다. 그는 레스토랑 주인에게 자신의 치킨을 맛보게 한 뒤 다음과 같이
제안했습니다.
자신의 요리 비법을 전수할 테니 치킨 한 마리당 5센트의 로열티를 지불하라는 내용
의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자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첫 번째 만난 식당 주인은 그 자
리에서 고개를 저었습니다. 두 번째, 세 번째ㆍㆍㆍ 방문하는 곳마다 그의 제안은 거
절당했습니다.
그럼에도 그는 자신에게 굉장한 치킨 요리법이 있으며 언젠가는 성공할 것이라는
희망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그는 돈을 아끼기 위해 자동차에서 새우잠을 자며 여행
을 계속했습니다.
결국 1,009번째 레스토랑 주인과 악수를 나눔으로써 간신히 첫 성과를 거둘 수 있었
습니다.
미국 전역을 뛰어 다니며 홍보한 그의 노력은 조금씩 결실을 거두게 되어, 2년이 지
나서는 5개 레스토랑과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KFC)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었고, 10년
후에는 600개의 레스토랑으로 확대되었습니다.
그의 생각이 맞았다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 입증되었습니다. 약 82개국의 나라에서
매년 20억 번 이상이 팔리고 있는 KFC 치킨은 세계적인 외식업체로 굳게 자리를 잡
고 있습니다.
나이가 많다고. 레스토랑 주인들의 반응이 좋지 않다고 일찌감치 포기했다면 결코
이루지 못했을 성공이었습니다. KFC의 독특한 치킨 맛의 비결은 바로 커널 앤더스의
포기하지 않았던 도전에 있었던 것입니다.
-출처 : 가이드포스트 2002. 7월 p.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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