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0. 25.
[유머] 캐서린 햅번의 편지
[유머] 캐서린 햅번의 편지
영화제작자 줄 닷신이 대본을 보냈을 때, 캐서린은 그것을 읽어
보고 나서 답장을 쓰기위해 펜을 들었다.
"친애하는 닷신선생님께,
제게 훌륭한 대본을 보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더없이 좋은 작품입니다만 유감스럽게도..."
그러다 자기의 거짓 꾸밈이 맘에 안 들어서 새로 쓰기 시작했다.
"친애하는 닷신씨. 아무리 찾아보려해도
저는 이 뒤죽박죽인 원고의 앞뒤를 가릴 수가 없군요..."
여기서 또 중단하고 다시 펜을 들었다.
"닷신 귀하, 이것은 내가 일찌기 읽어 본 가운데
가장 졸렬하고 기분 나쁜 엉터리 작품이라서..."
아냐 이건 좀 지나쳐 하고 다시 시작, 마침내는
"친애하는 닷신씨,
저를 생각해 주신데 대해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는 아무래도..."
이것도 아니야. 내가 무엇때문에 거짓말을 해?
후에 캐서린은 적절한 회답을 몰라 난감했노라고 하며
이 일을 친구들에게 얘기했다. 그래 결국 어떻게 했느냐는 질문에,
"응, 별수없길래 그 편지 넉 장을 모두 넣어서 그 사람한테 부쳤어."
-출처 : 리더스다이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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