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상황에 따라 변하는 언론
1815년 3월 프랑스 파리에서 발간된 “모니투르”라는 신문의 논조이다.
나폴레옹에 대해서 쓴 기사가 아주 재미있다.
3월9일자:악마가 유형지를 탈출하다
10일자:코르시카 출신의 살인귀가 주앙만(灣)에 상륙했다.
12일자:미친 호랑이가 그르노불에 진출했다.
20일자:나폴레옹은 내일 파리 성벽에 도착할 것이다.
21일자:황제 나폴레옹은 지금 퐁텐 볼로에 계시다.
22일자:황제 폐하께옵서 지난밤에 튈르리 궁전에 도착하옵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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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살인귀,미친 호랑이 나폴레옹은 불과 10여일만에 콧대높은 프랑스 국민의
영광스러운 황제폐하로 둔갑하고 있다. 이것이야말로 걸핏하면 정의,공정,공익
을 부르짖는 언론의 참 모습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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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다 그런건 아니고, 일부 언론은 정의, 공정, 공익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연우는 생각합니다, 아주 일부라서 문제지만 -_-;;
그리고 인터넷 등 수많은 언론매체가 난무하는 요즘, 누가 언론보도를 곧이 곧
대로 다 믿겠습니까? 이제는 아는만큼 믿게되는 세상입니다.
[포샵효과가 아니라 진짜 가슴세개달린여자라고.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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