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0. 20.

[예화] 뱃사공과 철학자




 [예화] 뱃사공과 철학자


   어느 철학자가 나룻배를 탔다. 그가 뱃사공에게 철학을 배
 웠냐고 물었다. 그러자 뱃사공이 고개를 저었다.

   "한심한 사람이군. 자넨 인생의 3분의 2를 헛살았군.
그렇 다면 자낸 문학에 대해서는 공부를 했나?"
   역시 뱃사공은 배우지 않았다고 했다. 철학자는 다시 뱃사
 공에게 인생의 3분의 2를 헛산 것이라고 말했다.

   강의 절반쯤을 건너갈 무렵, 갑자기 배에 물이 들어와서
 배가 가라앉기 시작했다.

   이번에는 뱃사공이 그 철학자에게 헤엄을 배웠냐고 물었
 다. 철학자는 헤엄을 못 배웠다고 말했다. 이에 뱃사공은 다
 음과 같이 말했다.



   "선생님은 인생 전체를 헛살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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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한가지씩 재주가 있다. 아무리
못난 사람도 제앞가림은 하는 법. 남을 얕보는
사람은 스스로 얕보이게 될 것이다.





어이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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