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0. 24.

[예화] 독이든 소시지




[예화] 독이든 소시지


독일의 철혈 재상 비스마르크는 화가 나면
 참지  못하는 성격이었다.

그래서 사소한 다툼이
     결투로 이어지는 일이 많았다.
 어느날 비스마르크는 한 학자와 얘기를
나누고 있었는데,  두 사람의 의견이 달라서
결국엔 작은 다툼이 생기고 말았다.

불같은 성격의 비스마르크에
     겐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일이었다.
그는당장 학자에게 결투를 신청했다.

     학자는 이렇게 작은 일로 결투를 신청받은 것이
기가막혔지만 받아 들일수 밖에 없었다.
     결투를 신청해서 져 본 적이 없는 비스마르크는
자신만만하게 무기를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을 학자에게 주었다.
그리고는 결투 날짜와 장소를 말해주고
는 휑하니 나가버렸다.


 드디어 결투의 날이 되었다.


참관인과 의사가 지켜보는 가운데 비스마르크는 소리쳤다.

"자, 무기를 결정하시오."
  학자가 꺼낸 무기는 바로 소시지였다.
   "무기는 바로 이것이오."
 그것을 본 참관인과 의사는 깜짝 놀랐고, 비스마르크는 화를 냈다

                                                                     
그러자 학자는 차분히 설명했다.


 " 사실, 나는 총도 칼도 사용해 본 적이 없소.
그래서 이 소시지로 무기를 만들었소.
한개의 소시지에는 독이 들어있고,
한개의 소시지는 독이 들어있지 않소.
당신이 먼저 선택하시오."

   그말을 들은 비스마르크는 몹시 당황했다.
만약 자신이 독이 든 소시지를 선택해서 그걸 먹는
   다면 ...상상만으로도 얼굴에서 핏기가 가셨다.
 비스마르크는 한참 동안 소시지를 선택하지
   못하고 고민하다가 마침내 항복하지 않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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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내기로 망하고
결투를 좋아하는 사람은 결투로 죽는다.
책에보니 예전에는 많은 이들이 사소한 문제로도
결투를 벌여 죽어갔다한다.  '싸우지않고 이기는
자가 가장 강하다'는 손자병법의 말이 있잖는가?
폭력적 해결수단은 가장 하수의 방법이다.
-연우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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