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0. 22.

[초능력] 텔레파시(telepathy) 통하기는 가능한가?




[초능력] 텔레파시(telepathy) 통하기는 가능한가?





1. 아내의 가슴 두근거림이 남편을 살렸다.

텔레파시의 세계에서는 종종 생명의 위기와 관계되는 중요한 정보가 송수신된다. 그래서
그런지 정보수신자 쪽에는 ‘가슴 두근거림’이 일어나는 일이 많다. 텔레파시가 생명을 구
한 사례가 있다.

1959년 영국의 만체스터에서 일어난 사건이다.
12월 토요일의 어느날 밤, 오브라이언 부인은 집에서 느긋하게 텔레비전을 보면서 지내고
있었다. 남편은 집에서 2마일 반쯤 떨어진 데 있는 아이스크림 공장의 공장장을 맡고 있었
다. 언제나 일이 끝나면 그대로 집으로 돌아오는 성실한 사람이었는데 그날 밤에는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

일이 바쁜 때에는 밤을 새는 일이 있었고, 그때까지 귀가가 늦어도 특별한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특별히 걱정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한창 텔레비전을 보고 있을때 부인은 갑자기
무엇이라고 말할 수 없는 가슴 설레임을 느끼고 견딜 수 없는 지경이 됐다. 바로 공장의
사무실로 전화를 걸어보았지만 아무도 받지 않았다. 마침 밖에 나가 있겠거니 하고 생각은
했지만 어딘지 모르게 걱정이 되어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 이런 일은 처음이었다. 두 번,
세 번 전화를 걸어보았지만 아무도 받지를 않았다.



얼핏 시계를 보았더니 새벽 2시를 지나고 있었다. 가슴 설레임은 점점 더 심해질 뿐이었다.
한밤중이었지만 도저히 집에서 가만히 기다리고만 있을 수가 없어서 어쨌거나 걸어서 공
장까지 가보기로 했다. 2마일반이면 4킬로미터여서 약 십리길이었다. 한밤중에 여성이 혼
자서 걸어가기에는 먼길이었다. 더구나 집에서는 생후 2개월이 된 딸이 잠을 자고 있었다.
딸을 데리고 갈 수도 없어서 집의 침대에 눕혀둔 채로 오브라이언 부인은 무엇인가에 이끌
리는 것처럼 집을 나섰다.

 공장에 이르러 밖에서 사람을 불러보았지만 응답이 없었고 문에는 자물쇠가 채워져 있었
다. 남편은 공장 안의 어딘가에 있을 것이 틀림없지만 왜 대답이 없는지, 자물쇠는 왜 채워
져 있는지 가슴은 더욱 설레기만 했다. 이제는 더 참을 수가 없어서 그녀는 유리문을 두드
려 부수고는 어거지로 공장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공장 안을 이리저리 둘러보고 있었더니,
“살려주세요!”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것은 틀림없는 남편의 목소리였다. 어이없게도 남편
은 냉동실에 갇혀있었던 것이다. 다행히 남편은 구출됐지만 아내가 달려오지 않았다면 냉동
실에서 삶이 끝날 상황이었다.

나중에 밝혀진 사실이지만 아내가 처음에 가슴 설레임을 느끼고 공장에 전화를 걸기 몇 분
전에 남편은 냉동실에 갇혀버렸던 것이다. 그때의 가슴 설레임에 관해 오브라이언 부인이
말한 기록이 남아 있다.

“위가 메슥메슥한 느낌이었기 때문에 잘 기억하고 있습니다.
자리에 앉을 수도 무엇에 집중할 수도 없는 상태였어요. 치과에서
치료를 기다리고 있을 때와 같은 기분이었는지 모르겠습니다.”



2. 자기를 살해한 범인을 일러주다

1970년에 미국의 인디애나 주에서 찰리라는 청년의 시체가 발견됐다. 수사결과 찰리가 타고
있던 차가 도난당한 사실이 밝혀졌다. 그래서 차의 도난과 얽힌 살인사건일 것으로 추정됐다.

 찰리의 아버지는 경찰로부터 슬픈 소식을 통보받고는 실의에 잠긴 채로 아들의 유체를 인수
하기 위해 펜실베니아 주의 자택을 떠났다. 머리 속은 슬픔과 당혹스러움, 놀라움으로 소용
돌이 치고 있었다. 돌연한 비보다. 하지만 어쨌거나 아들의 유체를 찾으러 가지 않을 수 없지
 않은가하고 스스로를 설득했다.

바로 그때 귀에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처음에는 헛들은 소리이겠거니 했다가 계속해서
듣는 동안에 환청이 아님을 알았다. 그것은 틀림없는 아들의 목소리였던 것이다.
아들의 목소리는 도난당한 차가 현재 어디에 있는지를 알려주었다. 아버지는 목소리가 지시
하는 방향으로 가기로 했다. 아버지는 목소리가 이끄는 대로 차를 운전하고 있었다. 그랬더니
 놀랍게도 아들의 차가 달리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어떤 모르는 사나이가 아들의 차를 운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아버지는 바로 경찰에 통보했다. 도난당한 차가 검거됨과 동시에 운전을 하고 있던 사나이가
 절도범으로 체포됐다. 하지만 그 사나이는 단순한 절도범이 아니었다. 찰리를 살해한 살인범
이라는 사실이 범인의 자백에 의해 바로 밝혀졌다.





3 동물과도 텔레파시가 이뤄진다

텔레파시는 사람과 사람 사이 뿐만 아니라 사람과 동물 사이에도 일어나는 일이 많다. 말을
하지 못하는 동물이기 때문에 사람에게 의사를 전하는 수단으로서 특별한 통신능력을 사용
하는 예가 있는 듯 하다.

일본의 후쿠시마 현에 있는 어떤 절의 주지가 체험한 사례이다. 그 주지는 어느날 밤 이상한
꿈을 꾸었다. 놀랍게도 꿈 속에 너구리가 나타나 무엇을 호소하는 것이었다. 꿈 속에서 너구
리는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

“스님, 엄마가 죽었어요. 생전에는 밭을 파헤치는 등 나쁜 일을 많이 했습니다.
제발 좋은 세상으로 갈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죽은 엄마 너구리를 장사지내달라는 이야기였다.

꿈이 워낙 또렷했기 때문에 눈을 뜬 다음에도 잊혀지지를 않았다.
“참 이상한 꿈을 꾸었다.”고 생각하면서 밖으로 나가보았더니 놀랍게도 본당 앞에 있는 어떤
큰 나무 뿌리 언저리에 한 마리의 너구리가 죽어 있었다. 꿈에서 본 것이 현실이 되어 있었던
 것이다. 어젯밤의 꿈은 꿈이 아니었구나!

주지는 잠시 어리둥절해 있다가 엄마의 죽음을 애도하는 새끼 너구리의 마음에 감동을 받아
서 정성껏 장사를 지내주기로 했다고 한다.

이 에피소드는 너구리가 보낸 텔레파시를 주지스님이 훌륭히 수신했다는 마음 따뜻한 이야기.





4. 텔레파시로 상대를 잠들게 한 러시아의 실험

1924년에 러시아의 심리학자인 드쎄리촙스키 교수와 코투코프 박사가 기묘한 텔레파시 실험을
행했다. 두 사람은 어떤 여학생을 연구실로 불렀다. 여학생은 자기가 실험대상이라는 사실도
몰랐고, 교수들이 텔레파시 실험을 하고 있는 중이라는 사실도 몰랐다.

실험은 드쎄리촙스키 교수가 여학생과 연구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동안에 다른 방에 있는
코투코프 박사가 여학생에게 텔레파시를 보내는 실험이었다. 두 학자는 이 여학생에 대한 실험
을 매일 계속했다.

텔레파시의 내용은 ‘잠을 자라, 잠을 자라’라는 지령이었다. 처음에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여학생은 잠시 교수와 이야기를 하거나, 실험을 돕거나 하다가는 귀가했다.
그런데 한 달쯤 지난 때였다. 여학생이 돌연히 교수의 눈 앞에서 잠들어버리는 것이었다. 손에 시
험관을 든 채로 잠이 들어 버리는 것을 보고 교수와 박사는 자기들의 실험성과에 적이 놀랐다.
여학생은 다른 방에 있는 코투코프 박사가 텔레파시를 보내는 것을 중단하면 퍼뜩 눈을 뜨면서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시험관을 가지고 실험을 계속했다고 한다. 텔레파시 능력이라는
것이 실재함을 증명하는 실험에 성공한 것이다.






5. 텔레파시(telepathy)

‘텔레파시’란 말은 두 사람 사이에 서로 마음과 뜻이 통한다는 의미의 일상어가 되어 있다. 초등학
교 아이들도 텔레파시라는 말을 쓰는 것을 보는 일이 그렇게 어렵지 않다.
이렇게 흔하게 쓰이는 말이지만, 이런 현상이 있는 것을 과학계에서 인정을 받기까지는 과학자들
의 많은 실험과 우여곡절이 있었다. 미국, 러시아, 일본 등에서 많은 실험이 있었다.

텔레파시는 그것을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 사이에 마음의 파장이 맞아야 일어날 수 있다. 그래서
텔레파시도 일종의 에너지의 교류현상이라 할 수 있다.
텔레파시 능력자는 상대의 마음에 자기의 마음의 파장을 맞춰서 상대의 마음을 읽어낸다. 텔레파시
능력은 자기의 마음의 파장을 바꿔서 다른 사람의 마음의 파장에 맞출 수 있는 능력이다. 이런 텔레
파시 능력은 대체로 우연히 생긴다고 이야기된다. 그러나 독심술이라는 것도 있으니까 우연히 생긴
다고만은 할 수 없는, 개발이 필요한 능력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런데 텔레파시 가운데는 두 사람이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았는데도 한 사람의 마음이나 처해있는
 상황이 상대방에게 전해지는 일이 있다. 전쟁터에 나가있는 아들이 총을 맞고 죽는 순간에 어머니
가 아들이 죽는 꿈을 꾸고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는 일 같은 경우가 그것이다.

텔레파시라는 것도 결국은 정의를 하기가 쉽지 않은, 의미가 광범위한 세계이다. 이런 텔레파시의
세계를 이해하려면 많은 사례를 접해보는 것 이외에는 없다고 하겠다.





6. 텔레파시가 전해지는 메카니즘





텔레파시의 정체를 알려면 두 가지 측면에서의 사실파악이 필요하다. 하나는 에너지/정보의 확실한
정체와 뇌가 어떤 절차로 텔레파시를 수신하는가 하는 면이다.
첫 번째의 경우에 대해서는 19세기 이래 전자에너지설이 제기되어 왔다. 구소련의 텔레파시 연구에
서는 이 가설을 추구하는 방향에서 추진되어 왔다. 그러나 이 설에는 결점이 있다. 전자에너지라면
거리가 멀면 멀수록 파워가 약해져 전달이 안될 터인데도 텔레파시 실험들에서는 거리와는 관계없
이 모두 전달이 되었던 것이다. 텔레파시에서 거리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점이 밝혀진 이상,
텔레파시의 전달매체는 전자에너지가 아님이 분명해졌다.

그렇다고 중력장이 매체이냐 하면 그것도 문제이다. 중력장의 정체가 아직도 애매모호한 점이 많이
있는 만큼 중력장론도 유력한 설은 되지 못한다. 동양적 개념의 기(氣)를 상정해 보는 것이 현재로
서는 가장 합당할 듯 하다. 기에는 물질적 수준의 것이 있나 하면 시공의 제약을 받지 않는 정신적
수준의 기도 있다 .정신적 수준의 기는 거리와는 관계없이 아무리 먼 곳 사이에도 사실상 동시에 작
용한다.

두 번째의 경우는 뇌의 어떤 부위에서 어떤 절차로 텔레파시를 수신하느냐 하는 것이다. 이것도 현
재로서는 정설이 없다. 차라리 전신으로 수신한다고 보는 것이 옳지 않을까 하는 것이 필자(박희준)
의 생각이다.

-편집출처: 한국정신과학회
http://www.ksjs.or.kr/tt/board/ttboard.cgi?act=read&db=colinsa2&page=1&idx=24


------------------------------------------------------------------------

위에서 몇가지 사례와 이론을 들어보았다. 보다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텔레파시가 뭔가 사전류에서 찾아보기로 하자.

국어사전 : 텔레파시telepathy)
명사. <심리> 한 사람의 사고, 말, 행동 따위가 멀리 있는 다른 사람에게 전이되는 심령
현상. ‘영감3’으로 순화. [비슷한 말] 사념 전달ㆍ원감2(遠感)ㆍ원감 현상ㆍ정신 감응.
텔레파시가 통하다.
--

텔레파시(telepathy)
두 사람 사이에 오감을 사용하지 않고 생각이나 감정을 주고 받는 심령능력을 텔레파시
라 한다.

1882년 영국 심령연구학회(SPR)가 창립되던 해에 창시자의 한 사람인 프레데릭 마이어
스(1843-1901)가 그리스어로 먼 거리(tele)와 느낌(pathe) 을 뜻하는 단어를 합쳐 만든
용어로서 텔레파시는 ‘떨어진 곳에서 느끼기’라는 의미를 지닌다.

[출처] 텔레파시 [telepathy] (시사상식사전, 박문각)

--

심령연구(心靈硏究:psychical research)·초심리학(超心理學) 용어.
말·몸짓·표정 등 감각적인 것이 전혀 없는 조건에서 타인의 마음(생각·지각·감정)을 감지
하는 일. 이 말은 F.W.H.마이어스(1843∼1901)가 처음으로 사용하였다. 18세기에 최면상
태에 있는 피술자(被術者)에게 술자(術者)가 느끼는 미각이나 통각이 직접 전달되는 것을
 알게 되고, 또 멀리 떨어진 피술자를 사념(思念)만으로 최면으로 유도하고 각성시키는
실험이 시도되었다.

19세기 말, 영국심령연구협회에서 사람의 죽음을 당하여, 그 죽음을 알지 못한 사람에게
일어난 환각 경험을 조사하여, 이 일치가 우연에 의한다고는 생각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
렸다.
 실제로 텔레파시를 증명하는 시도는 라인에 의하여 이루어지고 투시·예지의 가능성을 배
제한 순수 텔레파시의 조건에서 성공했다. 투시·예지와 함께 이에스피(초감각적 지각)에
 일괄된다.

[출처] 텔레파시 [telepathy] (두산백과)



---

초상현상의 하나로 원격정신반응이라고도 번역한다. 보통은 멀리 떨어진 곳에 있는 사람
끼리 일어나는 현상, 가령 친한 사람의 죽음을 멀리 떨어진 곳에서 알 수 있는 현상을 말
한다.
C.G. 융은 물리적 시간 • 공간의 제약을 초월한 초월적인 차원이 존재하며, 그런 높은 차
원을 통해서 초상현상이 일어나는 것으로 생각했다. 그는 이 메커니즘을 <동시동조성(신
크로니시티 ; synchronicity)>이라고 하였다. 즉 물리적 법칙이 지배하는 차원을 초월하는
 영역이 있는데, 인간 마음의 심층에는 그런 차원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느끼는 능력이 잠
재하고 있기 때문에,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차원을 통하고, 동시에 마음과 마음이 반응한
다고 생각하였는데 종교적으로 말하면 심령현상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다.

[출처] 텔레파시 [telepathy] (종교학대사전, 1998. 8. 20., 한국사전연구사)

---

텔레파시를 정신분열의 한 증상으로 보는 정의도 있다.

타인의 정신활동을 초감각적으로 지각하는 것. 조현증(정신분열증)환자는 환각ㆍ망상체험
에 의하여 때때로 텔레파시가 존재한다고 주장한다.

[출처] 텔레파시 [telepathy, Telepathie] (간호학대사전, 1996. 3. 1., 한국사전연구사)

--------------------------------------------------------------------------------


무선텔레파시

사람의 뇌에서 뇌로 직접 정보전달이 가능한 상태를 말한다. 미국의 물리학자인 프리먼 다
이슨은 《상상의 세계》라는 저서를 통해 21세기 후반에는 인류가 텔레파시 능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다이슨은 오늘날의 신경공학은 자기공명영상(MRI)과 같은 장치로 뇌의 내부를 간접적으로
들여다보는 수준에 불과하지만 21세기에는 신경세포 안에서 뇌의 활동을 직접 관찰하는
장치가 개발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즉, 신경공학의 발달로 신경활동의 정보를 무선 신호
로 바꾸어 뇌 밖으로 송신하기도 하고, 무선 신호를 신경정보로 변환하는 수신장치를 뇌에
삽입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사람의 뇌에 무선송수신기가 동시에 설치되면 뇌에서 뇌로 직
접 정보를 전달하는 무선 텔레파시가 가능하다.

[출처] 무선텔레파시 (매일경제, 매경닷컴)

-----
텔레파시를 사람 뇌의 자극반응이라고 본다면 가능한 이론.
이 가상은 이미 오래전에 일본 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에서
전뇌라는 용어로 나온바 있다.








-------------------------------------------------------------------------

[텔레파시 통하는 법]

□ 갑자기 그 사람이 몹시 보고 싶었습니다. 휴대폰을 꺼내, 보고 싶다 쓰고 전송 버튼을
누른 순간, 그 사람에게 문자가 왔습니다. 이렇게 빨리 답장이? 하고 봤더니, 답장이 아
니라 그냥 보낸 것이었습니다. 둘이 동시에 문자를 보낸 거지요. 신기하기도 하지만 둘이
마음이 통했다는 사실에 더 행복합니다. 그러니 이런 말이 절로 나올 수밖에 없지요.
텔레파시가 통했나 봐.

한두 번이면 그저 웃고 말일인데, 살다 보면 종종 이렇게 통하는 일이 생깁니다. 정말 텔
레파시란 존재하는 것일까요? 우리는 서로에게 무언의 신호를 계속 보내는 걸까요? 텔
레파시가 통하는 사람은 진정한 소울메이트일까요?

□ 쌍둥이는 텔레파시가 잘 통한다?



위키피디아는 텔레파시를 ‘감각 채널이나 육체적 상호 작용을 통하지 않고 한 사람의 생각,
말, 행동 따위가 다른 사람에게 전이되는 심령 현상’이라고 설명합니다. 사실 이 텔레파시
라는 용어는 1882년 12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심령연구학회에서 프레데릭 마이어스라는
사람이 처음 사용하면서 알려졌습니다. 마이어스 역시 텔레파시를 감각 기관을 동작하지
않고도 멀리 떨어진 곳에서 인식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지요. 말은 좀 어렵지만, 쉽게
말해 이런 겁니다. 아무것도 안 했는데 생각이 전달됐다는 거지요.

솔직히 이 텔레파시가 과학으로 설명할 수 있는 자연적인 현상인지, 아니면 과학으로는 도
저히 설명할 수 없는 초자연적인 현상인지는 아직도 논쟁이 많습니다. 그러나 텔레파시를
과학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믿는 심리학자들은 수많은 사례를 분석한 결과 쌍둥이들은 다
른 사람에 비해 텔레파시와 비슷한 경험을 많이 한다고 밝혀냈습니다.
 실제로 1883년 프랜시스 골턴은 쌍둥이의 3분의 1이 텔레파시를 경험했다고 주장했고 20
여 년이 지난 뒤 캐나다 심리학자인 로버스 소머, 험프리 오스먼드, 루실 팬시르도 일란성
쌍둥이 14쌍과 이란성 쌍둥이 7쌍을 면담한 결과 똑같은 답을 얻었습니다(자료 출처 : 윌리
엄 이케스, 마음읽기).

□ 텔레파시는 전염이다

쌍둥이는 유전자가 꽤 비슷하니까 그럴 수 있겠지만, 같은 유전자가 없는 사람들, 예를 들면
 부부나 연인, 친구들은 왜 텔레파시 현상을 경험할까요? 물론 심리학자들은 다양한 이론으
로 텔레파시 현상을 설명합니다만, 심리학자 일레인 햇필드는 이를 정서 전염(Emotional
Contagion)이라고 설명합니다.
햇필드는 사람이 알게 모르게 다른 사람의 모습이나 행동을 따라 하고 모방한다는 사실에
주목합니다. 실제로 신생아들은 본능적으로 부모의 움직임을 따라 하고, 자라면서 감정을
모방하지요. 청소년기를 거치면서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를 따라 하는 건 당연할 정도입니
다. 그리고 누군가와 특별한 관계를 맺게 되면 무의식적으로 그 사람의 말투, 동작, 자세, 성
격을 따라갑니다. 햇필드는 이렇게 따라 하는 것이 단순한 본능이 아니라 사람이 사람과 관
계하고 이해하는 중요한 수단이라고 설명합니다. 작은 행동이나 습관들을 따라 하면서 상대
방과 자기를 일치시켜 유대감을 강화하고 그러면서 자기 존재감을 확인한다고 합니다.

□ 중요한 건 교감, 공감, 그리고 행동

하지만 텔레파시가 과학이든, 아니면 초자연 현상이든 따지는 건 심리학자들에겐 가치 있는
일인지 모르겠지만, 우리에겐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텔레파시가 통한다고 생각했을 때
그 짜릿함, 그 행복이 중요하지요. 그리고 더 자주 텔레파시가 통하길 바라곤 합니다.

정서 전염 이론에 따르면 텔레파시는 공감입니다. 결국, 텔레파시가 더 잘 통하게 하려면 그
 사람과 더 많이 공감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무의식과 함께 의식으로 상대방을 공감한다면,
텔레파시가 통하는 그 짜릿하고 행복한 순간을 더 많이 느낄 수 있답니다.
자, 텔레파시 한번 쏴 보지 않으시겠습니까?

-발췌출처 : sk그룹 블로그 [행복론] 텔레파시를 믿나요?
http://blog.sk.com/778/



------------------------------------

텔레파시(telepathy)는 초능력의 일종으로 도구 및 언어, 몸짓, 표정을 필요로 하지
타인의 의사를 감지하고 의사 소통하는 능력을 가리킨다. 분류상 초감각적 지각(ESP)
의 일종.
현실에서 텔레파시를 사용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케이스는 과학적으로는 거의 다 거짓
인 걸로 밝혀졌다.

텔레파시는 다른 초능력들과는 달리 과학적으로 완전히 허황된 것은 아니다. 인간의 생
각도 뉴런을 통한 전기적 정보다. 이 전기 신호를 외부에서 증폭시킬 수 있고, 수신 및
해석할 수 있는 장치만 있다면 텔레파시도 이론적으로는 불가능하지는 않다. 물론 현대
기술로는 아직 어림도 없는 일이지만, 만약 이게 절대적으로 불가능하다면 뇌파를 이용
할 방법도 없다는 소리가 된다. 뇌파를 증폭하고 해석하는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 중이
라는 점을 감안하면 먼 미래에는 텔레파시가 가능해 질지도 모른다

현재 상대방의 뇌파 신호를 인터넷으로 전달하여 상대방의 답(OX퀴즈)을 텔레파시처럼
초보적으로 전달받는 수준까지 와 있다.

텔레파시 시대?…뇌신호로 ‘의지전달’ 성공(아래 클릭하면 기사나옴)
http://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150928601008






대중문화 속의 텔레파시

텔레파시는 염동력, 순간이동과 함께 3대 초능력이라 불릴 만큼 대표적인 초능력으로,
대단히 많은 작품 속에서 등장한다. 강력한 텔레파시 능력자의 경우 기억 및 감정 조작
이나, 세뇌, 독심술도 가능한 것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



대중 매체에선 주로 쌍둥이, 특히 일란성 쌍둥이가 텔레파시를 통한 상호 의사소통이 가
능하다는 설정이 많다. 이 능력을 가진 쌍둥이가 아군이면 큰 도움이 되지만 적이면 텔
레파시 능력을 통한 뛰어난 팀워크 때문에 상당히 골치 아파진다는 게 특징. 실제로 쌍
둥이끼리는 텔레파시가 통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



무협소설에서도 전음입밀의 강화판으로 '혜광심어'라는 무협판 텔레파시가 나온다.
-->무언의 말로 전달되는 무공심법. 깊어지면 느낌까지 상호전달이 가능하다는..

텔레파시 능력은 본격적으로 초능력을 제재로 삼지 않는 작품에서도 간간이 등장한다. 말
을 통하지 않고 마음으로 직접 상대와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다는 건 로맨스적으로 매우
고마운 능력이기 때문. 그 로맨틱한 특징 때문에 연애를 소재로 삼는 작품에서는 '텔레파
시적인' 묘사가 자주 나온다.

-발췌출처: 나무위키








-------------------------------------------------
본문자료와 사진은 저작자 각자에 저작권이 있습니다.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본인의 사견은 가급적별도로
적었음을 밝힙니다.

편집구성 및 오류부분은 전적으로 제 책임입니다. 댓글
주시면 바로 수정하겠습니다.   -연우.

댓글 없음:

댓글 쓰기

가장 많이 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