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6. 6.

[사후신비] 하늘나라 낙원 천국 극락 저승




[사후신비] 하늘나라 낙원 천국 극락 저승




 

01 한국 전문 사이비 목사 펄시 콜레

미국의 큰 교회 목사로 소개된 펄시 콜레의 책. 조용기의 번역작품이다.

펄시 콜레의 <내가 본 천국>이라는 책과 간증은 1980년대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
어 많은 책이 판매되었고, 그가 내한해 집회를 열면 수많은 군중이 운집하기도 했다.

그의 간증은 그리 독창적이지 않다. 황금 길과 보석으로 덮인 성 같은 이야기들이
었는데, 모든 것이 새빨간 거짓말이었다. 한국 교계가 단체로 부끄러워서 쉬쉬하고
덮은 이 사기꾼이 국내에서 큰 집회를 하고 있을 때 통역을 맡은 당시 극동방송 부
사장은 그의 말이 성경과 너무 맞지 않아 도중에 단을 내려왔다고 전해진다.

펄시 콜레의 진면목은 이후 그의 여비서가 폭로했는데, 한국에서 워낙 간증이 잘
먹히다 보니 아예 한국인 비서를 두고 미국에서 영업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런데 비서가 지켜보니 그는 성경에 먼지가 쌓일 때까지 아예 읽지도 않는 사람
이었고, 몇 천 명 모인다는 자신의 교회는 아예 존재하지도 않았으며, 주일에 예
배도 안 드리는 미국판 봉이 김선달이었던 것이다.

여비서의 폭로는 당시 교계 신문에 보도되어 큰 충격을 주었으나 조용기 목사와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아무 책임도 지지 않았다. 이 사람의 책은 지금도 누군가 찍
어서 팔고 있는 모양인데 속으면 안 된다.

-발췌출처:
http://keepbible.com/bbs/board.html?board_table=free&write_id=13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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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을 쓴 분은 요즘 인터넷, 책 등에 올라온 수백, 수천명의 저명한, 혹은 평범한
기독교신자들의 천국체험 증언은 모두 가짜라고 말한다.
최소한 기독교에서 말하는 천국은 하나라고 본다면 한 사람을 제외한 제각각의
천국묘사는 거짓일 수 밖에 없다는 논리. 맞는 말이다.





02 천국은 있다?

<천국은 확실히 있다>(서울말씀사, 이하 <천국은>)는 토마스 주남(Choo Nam
 Thomas)이라는 한국계 미국인이 쓴 것으로 조용기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
가 번역했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끌었다. ‘유명한 사람이 번역을 했으니 좋은 책일
 것이다’라는 막연한 신뢰감을 주기도 했다. 그 때문인지 2003년 초판을 발행한
이후 2008년 74쇄(필자가 보유한 책)가 넘도록 많이 팔렸다. 초판이 인쇄된 지 6년
여가 지났지만, 지금도 유명 서점 베스트셀러난에 전시될 정도다. 주최측은 전 세
계적으로 1백만부 이상 팔렸다고 홍보하기도 했다.

“주님은 내게 자신이 재림하시기 전에 자신의 백성들에게 스스로를 정결케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주실 것이라고 확신을 주시면서 그 때문에 나를 택하여 이 책
을 쓰게 하셨다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왜냐 하면 많은 사람들이 성경이 말씀하는
 것을 믿지도 않고 또 주님이 자신의 백성들을 위해 곧 오시리라는 것도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p. 354).

토마스 주남은 자신을 ‘말세의 여선지자’, ‘예언의 산 증인’ 등으로 소개했다. 자신
이 믿는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계시라고 했다. 그녀는 “나의 성품은 완전히 변했다”
고까지 말했다(p.413).

자신을 여선지자 등 신비스러운 존재로 드러내려는 그의 역할은 ‘성령 춤’이라는 것
을 통해서 잘 나타난다. 그녀는 이 춤을 교회 공예배 중 시도 때도 없이 일어나 돌
아다니며 춘다. 예배가 진행 중임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회중 가운데를 돌아다니며
노래를 하고 춤을 춘다. 찬양팀 앞으로 나가 그 행위를 하기도 한다. 그녀는 그러한
 자신의 행동을 ‘성령님께서 인도하신 것’, ‘강력한 기름부음’ 등으로 표현했다. 한
 마디로 하나님께서 그렇게 시킨 것이라는 말이다(pp.381~382 참조).

그런데 재미있는 일이 발생했다. 어느 주일 공예배 시간에 그녀가 소위 성령 춤이
라는 위와 같은 행위를 반복할 때, 그 교회 담임 목사가 참다못해 그 춤을 추지 못
하도록 중지시킨 것이다. 필자(<교회와신앙>, www.amennews.om) 같아도 그렇게
 했을 것이다. 그녀는 그 목사가 자신의 팔을 잡고 끌어다가 자리에 앉혔다고 했다.
강대상과 찬양팀 앞을 돌아다니며 무분별하게 노래하고 춤을 추었던 모양이다.

“주님은 ‘사탄이 들어갔기 때문에 그가 너를 믿지 못했던 것이다. 그는 나의 성령
을 소멸시켰다. 너는 그 교회에 다시는 가지 말아라’고 말씀하셨습니다”(p.386).

결국 그녀는 교회를 옮겼다. 그럴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교회를 옮겼다고
문제가 끝난 것은 아니다. 옮긴 교회에서 위와 같은 사건이 또 발생했다. 그녀는
자신의 책 <천국은>에서 스스로 그 사건을 밝혔다.

그녀는 어느 토요일 저녁 또 ‘계시’라는 것을 받았다. ‘내일 주일예배 때 강단 위에
서 춤을 추라’는 것이다. 주일 아침 일찍 교회로 가서 목사에게 그것을 허락받으라
는 구체적인 행동지침까지 전달되었다. 이쯤 되면 그 일은 당연히 이루어진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나님께서 구체적으로 지시한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토마스 주
남은 약 3개월 전 그 교회 목사에게 미리 강단 위에서 춤을 춰도 좋다는 앞선 허락
을 받아놓기까지 한 상태다.

그녀는 예정대로 다음 날 아침 일찍 교회로 갔다. 당연히 허락을 받고 춤출 준비
를 하기 위해서다. 담당 목사를 만나 그녀는 ‘성령 춤’ 허락을 요청했다. 그러나 이
게 어찌 된 일인가? 그 목사는 단호하게 ‘NO’라고 말했다. 그녀는 ‘하나님의 명령
’을 운운하며 다시 한 번 강하게 요구했지만, 그 목사의 대답은 변함이 없었다. ‘안
 된다’는 것이었다. 그녀의 하나님의 계시(?)가 철저하게 무시되는 순간이었다.

재미있는 것은 그녀에게 지시를 한다는 이의 반응이다.  “딸아, 내가 너를 위해 준
비할 때까지 강단 위에 올라갈 필요가 없단다”는 것이다. 무슨 말인가. 강단에 올
라가서 춤추라고 할 때는 언제고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다고 하는 것이 아닌가?
그녀를 천국과 지옥에 데려가고 많은 환상적인 일들을 보여주고, 또 그녀를 말세
의 여선지자 등으로 삼았다는 그녀의 주님이라는 이가 한 목사의 거절로 자신의
 계시의 내용을 취소하게 된 꼴이다.

토마스 주남이 받았다고 하는 계시의 내용 중 가장 논란이 많았던 부분은 바로
시한부종말론 내용으로 여겨진다. 그녀는 자신의 책 <천국은>(p.456)에서 ‘미국의
 조지 부시 대통령이 마지막 때의 대통령으로 택함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이
 계시를 지난 2001년 2월 4일 예배 후 받았다고 기록하고 있다. 그녀의 주장을 직접
살펴보자.

“주님은 지난 번 미국 대통령 선거가 있던 해에 조지 부시가 마지막 때의 대통령
으로 택함 받았다고 내게 말씀하셨습니다”(p.456).

무슨 말인가? 조지 부시가 미국 대통령으로 제직하던 때에 종말이 올 것이라는 내
용이 아닌가? 누구나 읽어도 그렇게 이해하기 마련이다. 그런데 조지 부시는 지난
2009년 1월로 미국 대통령직에서 물러났다. 그리고 오바마가 새로운 대통령으로
이미 취임, 활동을 하고 있다.

문제가 제기되자, 토마스 주남의 추종자들은 위 문장의 ‘마지막 때’에 대한 해석을
달리하고 있다. 그 때란 부시 대통령 제직 때만을 말하는 게 아니라, 일반적인 종
말의 의미라고 변명을 한다. 부시 대통령 퇴임 이후 10년 또는 20년이 지나도 가
능한 시간이라는 식으로 말한다.

-발췌출처:
http://www.amen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9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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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탈레반, “자살폭탄 공격하고 죽으면 천국”

“지상의 삶은 낭비일 뿐이다. 자살 폭탄 공격으로 죽으면 곧바로 천국에 간다.”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인 탈레반이 순진한 어린이들을 자폭 테러에 나서도록 교육시키
는 데 사용해온 선전 문구다.

미국 CNN 방송 인터넷판은 5일 파키스탄 내 탈레반 반군들이 10대 청소년들을 자폭
테러범으로 키우는 데 이용해온 한 훈련기지의 실상을 보도했다. 아프가니스탄과 접
경한 파키스탄 북부 산악지역 와지리스탄 인근에 있는 기지다. 파키스탄 정부군은 최
근 탈레반으로부터 이 기지를 빼앗아 언론에 공개했다.

200~300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기지의 벽에는 천국을 묘사한 화사한 그림이 그려
져 있다. 아리따운 처녀들이 우유와 꿀이 흐르는 강가에서 놀고 있는 그림이다. 무슬
림들이 성스러운 예언자와 함께 연회를 즐기는 모습도 있다.

탈레반은 인근 지역에서 모집한 12~18세의 청소년들에게 “자살 공격으로 죽으면 이
런 천국이 기다리고 있다. 너희들의 희생은 반드시 보상 받을 것이다”는 식으로 세
뇌교육을 시킨다. 외부 세계와 고립된 채 가난과 궁핍 속에서 절망적인 삶을 살아가
는 아이들은 이 같은 황당한 감언이설에도 쉽게 속아 넘어간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아이들은 종교 교육 외에 총기 사용, 자살용 재킷 제작, 매복 등의 군사교육도 받는
다. 부모들은 공짜로 밥을 먹고 교육까지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아이들을 기지로 보
낸다고 한다.

-발췌출처: 중앙일보
http://blog.joins.com/media/folderlistslide.asp?uid=cjyou84&folder=2&list_id=11283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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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국[ 天國 , Heaven ]



‘하늘나라’, ‘하늘의 왕국.’ 이는 하나님께서 다스리시는 나라 곧 ‘하나님의 나라’
(Kingdom of God)를 가리키는 마태복음에서만 고유하게 사용되고 있는 명칭이
다(마 3:2; 4:17).
마태는 ‘하늘나라’라는 표현을 통해 온 우주를 지배하시는 하나님의 통치를 포괄
적으로 표현하고자 했을 것이다.

한편, 천국은 예수께서 전한 메시지의 핵심이요 요약이다. 이 천국은 메시야의
초림을 통해 부분적으로 실현되었지만(마 13:1-52), 재림을 통해서 궁극적으로
완성될 것이다(마 22:1-14; 25:1-46). 즉 천국은 이 세상에 이미(already) 왔지만
아직(not yet)은 완성되지 않은 상태이다.

마태복음 특히 산상수훈에서 ‘천국’은 특정한 영토를 가리키는 말이 아니라 하
나님의 주권적 통치가 미치는 모든 영역을 가리킨다고 할 수 있다(마 5:3). 천국
은 공간적으로 어느 지점에 머물러 있는 정적인 장소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실현되고 있는 역동적인 힘이다. 어느 곳 어떤 때라도 하나님이 그 권세와 능력
으로 통치하시면 그곳은 하늘나라인 것이다.


[발췌출처] 천국 [天國, Heaven] (라이프성경사전, 2006. 8. 15., 생명의말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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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다스리는 나라가 천국이라.... 이글로는 어떻게 어떤 상태로 하늘나라
가 존재하는지 전혀 알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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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국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천국(天國, 하늘나라)은 하늘 또는 그 이상으로 끝없이 확장되는 천상의 영역을 의
미한다. 천국이라는 단어는 여러 종교나 영적 철학에서 등장하는 말로, 일반적으
로 신성, 선량, 신앙심 등의 기준에 만족한 사람들에게 허락되는 가장 거룩한 곳을
의미한다.


천당

천당(天堂)은 불교에서 파생된 용어로서 죽어서 가는 복된 세계를 가리킨다. 기독
교에서도 죽어서 가는 복된 세계의 개념이 있는데, 복음서에서는 천국을 ‘낙원’ 또
는 ‘아브라함의 품’이라고 표현하였다. 그것들을 오늘날 기독교에서도 천당이라는
용어로 종종 부른다. 엄밀히 말해 성서에서 말하는 천국이라는 용어는 천당을 포
함하는 더 넓은 개념이다. 천국은 내세뿐만 아니라 현세까지 그 영역으로 삼고 있
다. 그러나 일반 신도 사이에서는 천국과 낙원이 구별없이 쓰이는 것을 쉽게 발견
할 수 있다.

기독교

기독교에서 말하는 천국 또는 하늘나라는 신약성서의 마태복음서에 나오는 말로
서 누가, 요한, 마가복음서에서는 하느님 나라라고 한다. 복음서 저자들에게 하
늘나라 또는 하느님 나라는 죽어서 가는 저 세상이 아니라, 미래적이면서 현재
적인 하느님의 다스림을 뜻한다.즉,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으로 임하였고 누룩
이나 겨자씨처럼 자라가는 하느님의 다스림이요, 앞으로 오게 될 하느님의 다스
림이 하늘나라 또는 하느님 나라이다.

[1] 예수 역사인가, 신화인가》/정승우 지음/책세상.
[2] 나라가 임하게 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시옵소서(마태복음서 6:10).
[3] 내가 하나님의 능력으로 귀신을 내쫓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에게 왔다(누가복음서 11:20).
[4] 예수께서 갈릴리에 오셔서, 하나님의 복음을 선포하셨다. “때가 찼다.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여라. 복음을 믿어라.”(마가복음서 1:14-15)



마가복음서와 누가복음서에 따르면, 예수는 겨자씨, 누룩, 씨뿌림처럼 민중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소재를 활용한 쉬운 비유로 하느님 나라에 대해 가르쳤으며, 하느님
 나라를 기존 또는 현재 가치관에 역행하는 전복적인 나라로 이해하였다.

단테의 《신곡》에서는 프톨레마이오스의 천동설 우주관을 배경으로 지구를 중심
으로 원형으로 둘러싼 하늘의 층계로 형태가 구상되었다. 기독교 개혁교단 측은 천
국은 가야 할 곳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이 있는 곳을 천국이라고 한다


불교
불교는 총 6단계의 천국이 존재하며 사천왕천, 야마천, 도리천, 도솔천, 낙변화천,
타화자재천이 존재한다.
불교의 세계관에서 천국에 올라간 사람의 머리에는 꽃이 자라게 되는데 그 꽃은 천
국에서의 수명을 의미한다. 즉, 천국에 간 사람의 머리에 피어 있는 꽃이 질 때까지
천국에서 살게 되며 꽃이 완전히 져서 윤회를 하게 되더라도 천국 출신 영혼이 환
생하면 왕족, 귀족, 엄청난 부자의 자녀나 재벌의 자녀로, 또는 비약적으로 뛰어난
능력이나 최고 수준의 미모를 갖고 태어나게 된다.


-발췌출처: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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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슬람교의 천국

이슬람의 경우 천국에 대한 묘사가 굉장히 상세하다. 장 후세인의 <이슬람>이라는 저서
에 의하면, 이슬람에서 믿는 천국은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다.

1. 천국에서는 지루함을 느끼지 않는다

"그곳(천국)에서 영생하니 그들은 어떠한 변화도 바라지 않노라"(꾸란 18장 108절)에 근
거하여 천국에서는 따분함이나 지루함을 느끼지 않으며, 새로운 곳으로 가고싶다는 느낌
을 받지 않는다.

2. 천국 거주자들은 나이가 30대로 통일된다.

무함마드가 말하길 "누군가 천국의 거주자로 죽는다면, 그(그녀)의 나이에 상관없이 30대
의 나이로 천국에 들어갈 것이며 그(그녀)의 나이는 영원히 변하지 않을 것이니라. 지옥에
들어갈 자들도 마찬가지로 될 것이니라"(티르미드가 전함)
인간에게 30대가 가장 아름답고 원숙한 시기이며, 또한 나이가 다르면 사람들 사이에 불화
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30대로 모두 보정해준다고 믿는다. 당연히 보정된 이후로는 아무도
 늙지 않는다.
또한 신앙인의 자녀가 0세~15세 사이에 사망했을 경우, 관대하신 알라는 심판없이 천국으
로 바로 보내준다고 한다.

3. 천국에는 모든 종류의 나무와 과일들이 있다.

"그 두 곳에는 온갖 과일이 쌍으로 있노라."(꾸란 55장 52절)
여기서 쌍으로 있다는 말은, 모든 과일이 생과일과 건조된 과일로 존재하며, 먹고싶은대로
 골라먹을 수 있다는 뜻이다. 이 과일들은 현세에 존재하는 그 어떤 과일보다도 감미롭고
아름답다고 한다. 또한 그 나무들의 가지는 아래로 늘어져 있어 따먹기도 매우 쉬우며,
사람이 과일보고 오라고 말하면뭐하고 있냐 과일아 그 과일은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사람
의 말을 따른다고 한다. 또한 과일을 따낸 그 자리에는 다시 새로운 과일이 열리므로 농
사를 지을 필요가 없다. 또한 먹은 것을 배설하러 화장실에 갈 필요가 없으며, 먹은 것은
땀의 형태로 아름다운 향기를 내며 배출된다고 한다.

4. 천국에는 특별한 술이 있다.

"그것(술)으로 그들은 두통을 앓지도 취하지도 아니하며"(꾸란 56장 19절)
천국에는 특별한 술이 있으며, 이 술은 현세의 술처럼 사람의 의식을 잃게 하거나 구토를 일
으키지 않는다고 한다. 현세에서 참고, 죽고나서 실컷 마시면 된다

5. 천국에는 솔로가 없다.

현세의 부부는 천국에서도 영원히 부부이다. 만약 현세에서 결혼하지 못했거나, 배우자가
지옥으로 갔다면 천국에서 짝을 얻게 된다고 한다. 또한 결혼생활을 하는 등 육체적인 만
족 역시 있다. 하지만 천국은 임신이나 출산이 없다고 한다.
 하디스에 따르면 지하드을 성스럽게 마친 자들은 천국에서 72명의 처녀를 소유하고 그들
을 마음대로 할 권리를 얻는다고 한다. IS에서 자살 테러에 지원한 14살 소년이 내가 지원
하는건 이것 때문이다. 라는 식의 발언을 해 화제가 되었다.

그외에도 꾸란은 천국에는 자신의 시중을 들어줄 7명의 하인이 있다고 말한다. 천국에는
여러 단계가 있는데 일단 알라가 거주하는 천국에는 인간이 죽었다 깨어나도 갈 수 없다.
이슬람에서 알라는 미천한 피조물인 인간따위가 눈으로 보기에는 너무나 위대하고 높은
 존재기 때문에. 이슬람에서는 믿음만큼이나 알라의 뜻에 충실한 '종'만이 천국에 갈 수
있다고 명시해놓고 있지만, 그가 무신론자거나 신의 뜻에 완벽하게 위반되는 행동을 하
지 않는이상 웬만하면 갈수 있다고 한다. 알라는 자비롭기 때문에.

이슬람 쪽의 전승에 따르면, 사람이 죽으면 어마어마한 갈증에 시달린다고 한다. 그래서
 죽은 이의 영혼은 그야말로 참을 수 없는 갈증에 시달리게 되는데, 이때 이블리스가 등장
해서 "나를 따르겠다고 맹세하면 물을 주겠다."라고 제안을 한다고 한다. 이때 주저없이
 "네!"를 외치면 빡친 알라가 너 지옥을 때리지만, 9번이나 되는 유혹을 다 참으면 이블리
스가 가버리고 이어서 천사가 등장한다고 한다. 이때 천사는 죽은 이에게 꾸란의 첫장인
 개경장(알 파티하)을 외우게 시키고, 그가 충실한 알라의 종임을 확인한 다음 9단계로 이
루어진 하늘로 차례차례 데리고 올라간 끝에 낙원에 내려준다고 한다. 그러니까 무슬림
들이여, 개경장을 외워두고 처음의 유혹만 조심하면 된다

대체로 천국은 하늘에 있다는 것이 많은 종교의 일반론이나, 일부 중남미 고대 문명권
에서는 거꾸로 지하에 천국이 있고, 죄를 지은 영혼이 하늘로 가서 심판받는다고 믿기도
 했다. 어느쪽이든 이승의 영역을 초월하면서도 이승보다 더 나은 곳으로 정의했다는 점
은 같다.

식욕과 주거의 안정감은 모든 문화권에서 공통적으로 서술되고 있으며 성욕이나 성취감,
명예욕, 쟁취감, 자아실현 등은 종교적인 이유로 설명을 생략하거나 혹은 부각되는 경우
도 있다. 이는 넓은 시각에서 보면 누군가 좀 더 우월하거나 좀 더 조물주에게 사랑받는
설정, 노력한 만큼 얻어지고 인정 받는 설정은 결국 천국도 현세와 다를 것 없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대개에 어물쩡 넘어가 있다. 반면 이슬람권은 순교자의 대우를 각별히 강조
해 일반적인 사람들과 차별을 두어 순교자는 17명의 여인들과 평생 마르지 않는 오아시
스에서 살 수 있다고 서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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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교의 천국

기독교에서 말하는 천국은 다음 두 가지 뜻이 있다.

1. 현세적 개념에서, 신의 통치가 실현되어 평화가 구현된 이상적 세계 질서
2. 예수를 믿고 구원을 받은 다음 죽은 사람의 영혼이 종말에 있을 부활을 기다리며 안식을
 취하는 곳


이상적 세계 질서

성경에서 말하는 본래의 천국 개념. 동의어는 아래 서술했듯 '신의 나라(하느님 나라)'.

기독교에서는, 이 세상의 마지막 때에 예수의 재림, 전 인류의 부활, 최후의 심판을 통해 전
 우주에 걸쳐 신의 다스림이 실현되고, 공평하고 정의로운 새 세상이 열린다고 믿는다.
 이렇게 신의 다스림이 온전히 실현된 이상적 세계질서를 가리키는 말이 바로 '신의 나라',
그리스어로 '바실레이아 투 쎄우' 이다. 기독교는 이러한 신의 나라를 이상적 세계질서로
내세운다.비기독교인에게 있어서는 달갑지 않은 세계질서지만

이렇게 신의 다스림이 완벽하게 실현되어, 신의 공평과 정의가 구현된 이상적 세계가 바로
기독교의 신의 나라다. 신의 나라라는 표현은 마르코 복음서와 루카 복음서에서 사용되었
다. 그런데 같은 공관복음서라도 마태오 복음서은 예외적으로 '신의 나라'를 모두 '하늘 나
라' 또는 '천국', 원문에는 '바실레이아 투 우라논'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는 유대 전통에서
신을 '하늘'로 지칭했기 때문이다.

즉 어원적 의미를 놓고 보면 '천국'과 '신의 나라'는 완전한 동의어였다. 그러나 많은 사람
들, 심지어 개신교인들조차도 이러한 '신의 나라'라는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고 낙원과 천국
을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개신교가 전파되고 보급되면서 개신교에서 말하는 낙원 개념이 다른 종교에 존재하는
천국 개념과 유사한데, 마침 성경에서 죽어서 가는 낙원이 아니라 기독교의 이상세계인 신
의 나라를 '천국'이라고 지칭하고 있기 때문에 생긴 오해라 할 수 있다.

그렇지만 일단 전문 신학자들은 천국에 대해 사람이 죽었을 때 구원을 받은 사람이 들어
가는 장소가 아니라, 기독교가 추구하는 이상적인 세계 질서로서의 신의 나라를 가리키는
것으로 받아들인다. 어쨌든, 개신교에서 말하는 천국은 '이 세상의 종말에, 지금 우리가 살
고 있는 이 우주에서 구현될, 지상 낙원지상락원과는 다르다!


용어정리

개신교에서는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천국(The kingdom of heaven) : 하나님의 통치를 의미함 (사후 세계를 일컫는 용어가 아님)
하늘(heaven) : 하나님의 보좌가 있는 초월적인 장소, 하늘(sky)과는 다른 말
낙원(utopia) : 예수님을 믿고 죽은 영혼들이 머무르는 장소. 하늘과 가까운 장소
음부(sheol 또는 hades) : 저승. (의인과 악인 구별 없이)죽은 영혼들이 머무는 장소를 일반
적으로 일컫는 말. 둘로 나뉘어 어두운 쪽에 악인이 밝은 쪽에는 의인이 있다. 낙원도 음부의
 일부분인 것 같다.

지옥(gehenna 또는 hell) : 죽은 영혼들이 마지막에 부활한 후 최후 심판을 받고, 그 결과로
악인들이 가게 되는 장소

하지만 가톨릭에서는 '천국'과 '낙원'을 동의어로 간주하여, 둘 다 죽은 뒤에 영혼이 겪는
사후 상태로 생각한다. 또한, '음부'를 '저승'이라고 부르며, 그리스도 이전 죽은 의인들이
머무는 곳으로 생각한다. 이 외에 개신교에서는 인정하지 않는 연옥 개념이 있다. 이러한
것이 가톨릭과 개신교 용어의 차이점이다.


천국과 낙원과의 차이점

 내가 하느님의 영으로 마귀들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와 있는
 것이다. (마태오복음 12장 28절)

“때가 차서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마르코복음 1장 15절)

예수님께서 또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여기에 서 있는 사람
들 가운데에는 죽기 전에 하나님의 나라가 권능을 떨치며 오는 것을 볼 사람들이 더러 있다.”
 (마르코복음 9장 1절)

그러나 내가 하느님의 손가락으로 마귀들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느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
에게 와 있는 것이다. (루카복음 11장 20절)

예수님께서는 바리사이들에게서 하느님의 나라가 언제 오느냐는 질문을 받으시고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하느님의 나라는 눈에 보이는 모습으로 오지 않는다. 또 ‘보라, 여기에 있다.’,
 또는 ‘저기에 있다.’ 하고 사람들이 말하지도 않을 것이다. 보라, 하느님의 나라는 너희 가
운데에 있다.” (루카복음 17장 20~21절)


이러한 내용들을 보면 신의 나라는 이 세상에 '오는', 이 세상에 '구현되는' 개념이지 죽은
다음에 들어가는 사후세계의 개념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기독교인들은 재림, 최후 심판, 부활, 그리고 영원한 신의 나라에 대해서 믿으며, 기독교에
서 가장 중요한 게 부활이다. 그렇기 때문에 기독교는 사후 세계에서 영원히 사는 것이 아
니라, 사후 세계에서 부활을 기다리다가 부활을 해서 이 세상에서 영원히 사는 것을 믿는다.

다만 낙원이라는 곳이 종말에 이루어질 신의 나라와 본질과 속성 면에서는 같다는 것, 그리
고 낙원과 신의 나라 사이에 연속성이 있다는 점에서 낙원을 '천국'으로 지칭하는 것도 아주
 틀린 것은 아니다. 기독교 교리에 따르면 낙원에 간 사람들은 부활한 다음 신의 나라에서
영생을 누릴 것이 확정되어 있다. 그러므로 낙원에 들어가는 것이 종말론적 이상 세계로서의
신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과 완전히 같지는 않지만 사실상 본질 면에선 똑같다.
그리고 낙원의 본질 역시 신의 나라의 본질과 같다. 낙원은 신의 통치가 '육체로부터 분리된
 영혼'에 대해 이루어지는 곳이라면, 신의 나라는 신의 통치가 '전 우주와 물질 세계에 걸쳐
서' 이루어지는 곳이다. 둘 다 신의 통치가 이루어지긴 마찬가지.


장로교의 입장

장로교에서는 웨스트민스터 신앙 고백을 통해, 다음과 같이 종말에 성취될 '신의 나라'에 대
한 언급을 하고 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로 하여금 세상을 공의로 심판하실 날을 정하셨는데, 그분은 성부께
로서 모든 심판하는 권세를 받으셨다. 그 날에는 배도한 천사들이 심판 받을 뿐만 아니라,
마찬가지로 땅에 살았던 모든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나와 자기의 생각, 말, 행동
을 직고하고, 선악 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이 날을 정하신 목적은 택하심을 입은 자들의 영원한 구원에서 그분의 자비로우
신 영광을 나타내시고, 악하고 불순종하는 버려두신 자들의 영벌에서 그분의 공의로우신 영
광을 나타내시기 위함이다. 그 때 의인은 영생에 들어가고, 주 앞에서 나오는 충만한 즐거움
과 유쾌함을 경험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불순종한
악인은 영원한 고통에 던지우고, 주의 얼굴과 그분의 능력의 영광을 떠나 영원한 멸망의 형벌
을 받게 될 것이다.


장로교 신학자인 이승구 교수는 위의 강연에서 다음과 같이 언급하였다.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의 왕으로서의 통치가 있는 곳이다. 마태복음 4:17에서 예수님은 “천국
이 가까이 왔다”고 말씀하신다. 이 말은 죽어서 가는 천국이라는 관념을 깨는 말이다. (중략)

하나님의 나라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와 있다. 그래서 예수님을 믿으면 이 나라 안에 있게 된
다. 바울은 골로새서 1:13에서 하나님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다”고 말한다. 하나님
 나라의 현재성을 말하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는 지금 여기서 이미 하나님 나
라에 있다. 중생하면 하나님 나라에 있는 것이다. 지금 믿는 우리는 하나님 나라에서 살고 있
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의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이것은 우리가 하나님 나라의 백성답게 살
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가 우리 속에서 의미가 잘 드러나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 우선 자신이 하나님 나라에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 나라 안에
있는 사람답게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삶은 이미 하나님께서 주신 계시를 잘 알
아서 정치, 경제, 문화 등 사는 모든 영역에서 그 말씀대로 사는 것이다. (중략)

결론적으로 구원을 세 상황으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 이 땅에 이미 천국이 임했다. 따라서
우리는 매일 천국을 사는 사람처럼 살아야 한다. 둘째, 이렇게 살다가 죽으면 우리 몸은 썩고
 영혼은 예수님이 계신 하늘에 있게 된다. 그리고 셋째,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 비로소 우리
의 몸은 부활하여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영원히 살게 된다


감리교의 입장

감리교는 좀더 적극적으로 '천국'에 대해 정의를 내리고 있다. 1930년도에 나온 교리적 선언과,
1997년도에 나온 신앙 고백에는 다음과 같이 나온다.

교리적 선언: "우리는 하나님의 뜻이 실현된 인류사회가 천국임을 믿으며 하나님 아버지 앞에
 모든 사람이 형제됨을 믿으며"
신앙고백: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과 심판, 우리 몸의 부활과 영생 그리고 의의 최후 승
리와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믿습니다."

감리교는 직접적으로 '천국'을 '신의 뜻이 실현된 인류사회', 곧 '신의 나라' 개념으로 정의하
고 있다. 그리고 장로교와 마찬가지로 재림, 심판, 부활, 영생, 신의 나라를 믿는다.



기독교에서 사후 세계 개념은 다른 종교와는 다르게 좀 특이하다. 기독교는 사후 세계를 믿는다.
그러나 그 사후 세계는 인간이 거기에서 영원히 사는 것이 아니다. 기독교에서는 이 세상의 종말
이 되면 예수가 재림해서 이 세상의 모든 악을 심판하고, 모든 사람들이 부활을 하게 된다고 믿기
때문이다.
고로 기독교의 사후 세계는 이렇게 종말과 최후 심판, 부활과 야훼의 나라가 있기 전까지, 죽어서
 육체와 분리된 영혼들이 머물러 있는 '대기실'의 개념이다.
이는 신의 나라에 남아서 영생을 누릴 의인들은 신 안에서 완전한 행복을 누리고, 신의 나라 밖
으로 쫓겨나 영원히 고통을 받을 악인들은 신과의 관계가 끊어져서 완전한 불행을 누리며 부활을
기다린다고 믿는 것이다.

가톨릭의 경우에는 이렇게 죽은 의인들의 영혼이 부활을 기다리며 완전한 행복을 누리는 곳을
 '천국', 악인들의 영혼이 부활을 기다리며 완전한 불행을 누리는 곳을 '지옥', 그리고 의인이긴
하지만 죄를 지어서 아직 완전한 행복을 누릴 자격이 안 되는 사람들의 영혼이 그 죄에 대한
대가를 치르면서 또 한편으로는 신 안에서 완전한 행복을 누릴 것에 대한 소망을 가지고 '불완
전한 행복' 을 누리는 곳을 '연옥' 이라고 부른다.
즉, 가톨릭에서 말하는 천국과, 개신교에서 말하는 천국은 다른 개념이다.

그러나 개신교의 경우에는 모든 신학과 교리의 근거를 성경에서 찾는 원칙에 따라 일단 '연옥'을
 부인한다. 그리고 가톨릭의 '천국'에 해당되는 곳과 '지옥'에 해당되는 곳도 인정하긴 하지만 다
른 용어를 사용해서 지칭한다. 상단의 '용어정리' 부분 참고. 즉 개신교에서는 사람이 죽으면 육체
와 영혼이 분리되고, 육체는 땅에 묻혀서 종말에 있을 부활을 기다리며, 영혼은 의인일 경우 '낙원'
으로 가고 악인일 경우 '음부'로 가서 부활을 기다린다고 믿는다.


개신교의 낙원

개신교의 사후세계 가운데 하나로, 예수를 믿어 구원을 받은 사람이 죽었을 때, 육체로부터 분리되
어 죽은 자들의 세계로 간 그 영혼이, 이 세상의 종말에 부활하기 전까지 아무런 고통이나 슬픔을
겪지 않고 행복을 누리며 머문다고 하는 곳. 결코 이러한 곳이 실제로 있다고 단정지어 말하는 것이
아니라, 개신교에서 이러한 곳이 있다고 믿는 것일 뿐이다.

낙원에 가 있는 사람은 부활한 뒤에 천국에서 살게 되므로, 낙원과 천국에는 어느 정도의 관계가
있다. 개신교 신학에 따르면, 낙원을 가는 순간 자동으로 종말에 천국에서 살 자격을 얻게 된다.
즉, 낙원은 종말이 되기 전에 예수를 믿어 구원을 받은 다음에 죽은 사람이, 종말에 천국이 열리기
전까지 머무는 임시 대기실이다. 게임으로 따지자면 낙원은 데모 버전이고 천국은 본 버전이다.

낙원에 관한 언급은 성경에 총 3번 나온다.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진정으로 네게 말한다. 너는 오늘 나와 함께 낙원에 있을 것이다."
- 누가복음 23장 43절

나는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 하나를 알고 있습니다. 그는 십사 년 전에 셋째 하늘에까지 이끌려 올
라갔습니다. 그 때에 그가 몸 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었는지, 나는 알지 못하지만, 하나님께서
는 아십니다. 나는 이 사람을 압니다. 그가 몸을 입은 채 그렇게 했는지 몸을 떠나서 그렇게 했는지
를, 나는 알지 못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아십니다. 이 사람이 낙원에 이끌려 올라가서, 말로 표현할
 수도 없고 사람이 말해서도 안 되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 고린도 후서 12장 2~4절

귀가 있는 사람은, 성령이 교회들에 하시는 말씀을 들어라. 이기는 사람에게는, 내가 하나님의 낙
원에 있는 생명 나무의 열매를 주어서 먹게 하겠다. - 요한 계시록 2장 7절

맨 위에 나온 내용은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을 때, 옆에 있던 죄수가 예수에게 자신을 기억해
달라고 하자 예수가 한 말이다. 이를 통해 낙원이 죽은 사람의 영혼이 들어가는 곳임을 알 수 있다.
아래 인용된 장로교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의 각주에서도 이 부분을 인용하고 있다.

낙원의 반대 개념으로는 음부가 있다. 이곳은 구원을 받지 못하고 죽은 사람의 영혼이 고통과 슬픔
 가운데 머무는 절망과 암울함의 장소이다. 그런데 엄밀히 말하면 '음부'는 낙원도 포함하는 개념
으로, 죽어서 육체와 분리된 영혼들이 머무는 세계 전체를 가리키는 말이다. 즉 우리말로 하면 '저
승'이다.

그리고 이 음부에 간 사람은 종말에 부활한 다음,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진 이 세상, 즉 천국에서
 살지 못하고 밖으로 쫓겨나 영원히 고통을 받게 된다고 개신교에서는 주장을 한다. 그러한 장소
가 다름 아닌 지옥 개념이다.

즉 낙원=천국, 음부=지옥인 것은 아니다. 그러나 관련은 있는 것이, 낙원에 가 있는 사람은 종말에
천국에서 영생을 누리게 되고, 음부에 가 있는 사람은 그러지 못하고 이 세상 밖으로 쫓겨나 영원
히 고통을 받게 된다고 개신교에서는 주장을 하므로, 어느 정도 연관은 있다.

개신교의 교리에 따르면 예수를 믿고 그의 법을 따르면 죽은 다음에 낙원에서 머무르며 부활을 기
다리게 된다. 그런데 이교도 혹은 야훼의 이름을 들어보지 못한 자들도 모두 지옥행이라고 한다.
 정확하게는 아담부터 전해지는 '원죄 사함'을 받은 자만이 천국에 갈 수 있다고 말한다. 기독교
입장에서는 모든 인간은 '죄'를 진 사람들이기 때문에 아무리 착한 일을 한다고 해도 죄 사함이 없
으면 '교회에 다니는 사람이라도' 천국에 갈 수가 없다고 말한다.

개신교에서의 죄에 대한 개념은 화살이 과녁에 미치지 못함과 같이, 인간이 야훼의 영광과 의로움
의 수준에 이르지 못함을 의미한다. 즉 인간의 노력과 선으로 구원에 이를 수 없고, 오직 예수 그리
스도를 영접하고 죄를 씻음받는 믿음만이 천국을 보증받는 길인 것이다.

그리고 애매한 것이 야훼의 이름을 들어보지 못한 자들도 지옥행이라는 것인데, 이에 대해 사람마
다 의견이 다르다. 예를 들어 그 사람들 양심에 따라 달려있다라고 하기도 하고, 그렇지 않다고도
한다.

가톨릭에서는 비기독교 신자라도 자기의 도덕적 양심이 요구하는 바, 자의적인 기준이 아니라 야
훼를 기준으로 실천하는 자는 구원의 길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가르친다. 신학자 칼 라너가 주장한
 내용으로 익명의 그리스도인(anonymous christians)이라고 하는데, 비기독교 인이라도 착한 사
람이면 아마도 구원의 길이 열려 있을 것이며 가톨릭교회에서 구원을 받을 수 없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고, 구원 여부를 판단하는 건 야훼의 뜻이라는 것.

이 익명의 그리스도인 이론은 교회에서 정식으로 인정받은 신학적 이론은 아니지만 2차 바티칸
공의회에 영향을 많이 준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저 이론이 실제로 교회에서 인정받은 이론이라고
 착각하는 경우도 많다. 물론 이 경우에도 착한 일을 행한 사람들은 야훼의 은총을 통해 구원을 받
는다는 믿음을 말하는 것으로, 다른 신앙에 의한 구원을 인정하는 것은 아니다. 때문에 교회 밖의
구원의 가능성도 인정하고 있으며 故김수환 추기경은 교회 밖의 구원이 존재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가톨릭의 입장


가톨릭은 '천국' 이라는 단어를 '사후의 상태' 개념으로 이해한다. 이는 사도 시대로부터의 전승,
곧 성전에 따른 것이다. 성전이란 글로 기록되지 않고 전해 내려오는 전승을 가리키는 용어인데,
가톨릭에서는 성전을 인정하기 때문에 '천국'이라는 단어를 사후 세계, 더 정확히 말하면 사후의
상태를 지칭하는 용어로 사용하는 것이다.

가톨릭에서의 '천국'은 사후 세계를 지칭하는 공간적 개념+사후의 상태이다. 이것이 어떠한 상태
인지에 대해서는 가톨릭 교리서에 다음과 같이 나와 있다.

1023 하느님의 은총과 사랑을 간직하고 죽은 사람들과 완전히 정화된 사람들은 그리스도와 함께
 영원히 살게 된다. 그들은 하느님을 “있는 그대로”(1요한 3,2) “얼굴과 얼굴을 마주”(1코린 13,12)
보기 때문에 영원히 하느님을 닮게 될 것이다
. 사도들에게서 이어받은 권위로 우리는 다음과 같이 정의를 내린다. 곧, 하느님의 보편적인 안배
에 따라 모든 성인의 영혼과……다른 모든 죽은 신자들, 그리스도의 거룩한 세례를 받고 죽은 사
람들로서 그들이 죽을 때 더 이상 정화할 것이 없었거나……나아가 정화해야 할 것이 과거에 있
었거나 정화할 것을 지닌 채 죽었어도 죽은 후에 온전히 정화된 영혼들은……그들의 육체 안에서
 부활하기 전에, 그리고 최후의 심판 전에, 그리고 우리 주님이시며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서 승천하신 후부터 이미 그리스도와 함께 하늘, 하늘 나라, 하늘 낙원에서 거룩한 천사들의 모임
에 받아들여졌으며, 받아들여지고 있고, 받아들여질 것이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 이
후로 이 영혼들은 어떠한 피조물도 거치지 않고 지복 직관으로, 얼굴을 맞대고 신적 본질을 보았
고, 보고 있다.

1024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하느님과 함께하는 이 완전한 삶, 곧 성삼위와 동정 마리아와 천
사들과 모든 복되신 분들과 함께하는 생명과 사랑의 이 친교를 ‘천국’이라고 부른다. 천국은 인간
의 궁극적 목적이며, 가장 간절한 열망의 실현이고, 가장 행복한 결정적 상태이다.

한편, 가톨릭에서는 '낙원'이라는 개념을 '천국'과 거의 같은 개념으로 간주한다. 개신교에서는
'낙원'과 '천국'을 엄연히 다른 개념으로 간주하는 것과는 확실히 다르다. 위에 인용된 가톨릭 교
리서에서 '천국'을 '하늘 낙원'으로 언급하고 있는 것에서 알 수 있다. 또한, 가톨릭 대사전에서는
 '낙원'을 다음과 같이 표현하고 있다.

천국과 동의어. 폐쇄된 공원 혹은 유원지를 암시하는 고대 페르시아어 'pairidaeza'에서 유래되었
으며, 히브리어 구약성서에서는 위의 의미로 세 번이나 사용되었다(느헤 2:8, 전도 2:5, 아가 4:13).
70인역 구약성서는 에덴 동산을 가리키는 말로 이 말을 사용하였다. 후기 유대문학에서 낙원은
그것이 물질적인 것이든(랍비문학에서 많이 보인다), 정신적인 것이든 축복받은 상태를 가리키는
말로 더 쓰이게 되었으며, 신약성서에서도 정신적인 의미로 세 번 사용되었다. 신약성서에서 ‘낙
원’은 루가복음서 23:43에서 처음 나오는데, 예수는 십자가 위에서 회심한 우도(右盜)에게 낙원에
대한 약속을 한다. 또한 묵시록 2:7에는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열매'라는 언급이 나오며, 바울
로는 고린토 후서 12:4에서 낙원으로 붙들려 올라간 그리스도 교인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중세
문학, 특히 후기에서 이에 대한 많은 고찰이 엿보인다. 근대에 있어서 낙원은 흔히 미래의 축복
상태를 암시한다.

차이점이 있다면, '낙원'은 장소의 개념이고, '천국'은 상태의 개념이다. '천국'이라는 단어가 위의
 교리서에 나와 있는 것과 같이, '죽어서 하느님과 함께 있을 수 있기에 누릴 수 있는 영원한 생명과
 끝 없는 초자연적인 행복의 상태'를 가리킨다면, 그러한 상태로 존재하는 장소가 '낙원'인 것이다.
신이 있는 '장소'가 낙원이라면, 신과 함께 있는 '상태'가 천국이라는 것이므로, 거의 같은 개념으로
수용하는 것이다.


가톨릭의 종말론

1038 최후의 심판에 앞서 “의로운 이들이나 불의한 자들이나”(사도 24,15) 죽은 모든 이가 부활할 것
이다. “무덤 속에 있는 모든 사람이 그의 목소리를 듣는 때가 온다. 그들이 무덤에서 나와, 선을 행한
이들은 부활하여 생명을 얻고 악을 저지른 자들은 부활하여 심판을 받을 것이다”(요한 5,28-29).

 그때에 그리스도께서 “영광에 싸여 모든 천사와 함께 오면,……모든 민족들이 사람의 아들 앞으로
 모일 터인데, 그는 목자가 양과 염소를 가르듯이 그들을 가를 것이다. 그렇게 하여 양들은 자기 오
른쪽에, 염소들은 왼쪽에 세울 것이다. 이렇게 하여 그들은 영원한 벌을 받는 곳으로 가고 의인들은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곳으로 갈 것이다”(마태 25,31-33.46).

1039 진리이신 그리스도 앞에서 각 사람이 하느님과 맺은 관계의 진상이 결정적으로 밝혀질 것이다.
최후의 심판 때에 각 사람이 지상 생활 동안 선을 행하였거나 이를 소홀히 한 일의 궁극적 결과까지
도 드러날 것이다. 악인들이 행하는 모든 악이 낱낱이 기록되는데, 그들은 이것을 알지 못합니다.

1042 종말에는 하느님 나라가 완전하게 도래할 것이다. 최후의 심판 후에 육체와 영혼이 영광스럽게
된 의인들은 그리스도와 함께 영원히 다스릴 것이며 우주 자체도 새롭게 될 것이다. 온 교회는 "비로
소 천상 영광 안에서 완성될 것이다. 그리고 그때에는 인간과 밀접히 결합되어 인간을 통하여 그 목
적에 이르는 온 세상도 인류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히 새롭게 될 것이다."

1043 인류와 세상을 변화시킬 이 신비로운 새로움을 성경은 "새 하늘과 새 땅"(2베드 3,13)이라고 부
른다. 이는 "하늘과 땅에 있는 만물을 그리스도 안에서 그분을 머리로 하여 한데 모으는"(에페 1,10)
하느님 계획의 결정적 실현이 될 것이다.

1044 하느님께서는 모든 것이 새롭게 된 하늘의 예루살렘에서, 사람들 가운데 거처하실 것이다. 하
느님께서는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닦아 주실 것이다. 다시는 죽음이 없고, 다시는 슬픔도 울
부짖음도 괴로움도 없을 것이다. 이전 것들이 사라져 버렸기 때문이다"(묵시 21,4).

8 모두가 부활할 때까지 죽은 사람들의 영혼은 어떤 상태에 있게 되는가?
공심판의 시기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중간 상태에 있게 된다. 의로운 영혼들은 빛에 있게 되어 영원한
 선한 것들을 미리 맛보며 쉬게 되고 불의한 영혼들은 그와는 반대인 상태에 놓이게 되어 영원한 고통
을 미리 맛보게 되고 하느님과 멀리 떨어진 상태에 놓이게 된다.

죽은 이들의 영혼들이 죽음을 당한 후 중간 상태에서 선함과 고통을 맛보게 된다는데 성서 어디에서
그러한 것을 찾아볼 수가 있는가?
예수 그리스도께서 증거하신 부자와 라자로의 비유에서 부자와 라자로가 죽은 후 라자로는 아브라함
의 품에 안겨 행복을 느끼고 있고 부자는 뜨거운 불 속에서 고통을 당하고 있는 데서 찾아볼 수 있다.
(루카 복음서 16, 19-31)



-발췌출처 ;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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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천국체험 저서들, 모두 제각각의 내용과 묘사다.
하지만, 천국의 위치, 존재양태등 세부묘사가 기록된 것은
거의 없고,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은 물론 전혀 없다. 심지어
동일저자인데도 내용이 부분마다 다르기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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