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자기 몫의 재능
유명한 바이올린 연주자를 동생으로 둔 어느 벽돌공이 하루는 자신이
일하는 건설 회사 사장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사장은 벽돌공을 바라보며 말했습니다.
"그렇게 유명한 동생을 두었으니 자네는 참으로 좋겠군."
사장은 자신이 한 말 때문에 벽돌공이 마음을 상했을까봐 신경을 쓰면서
계속 말했습니다.
"물론, 재능이란 자고로 골고루 분배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하겠지. 심지어 같은 가족끼리라도 말일세."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벽돌공에게 사장에게 아무렇지도 않은 듯 자신의 생각을 거리낌없이
밝혔습니다.
"왜냐하면 제 동생은 벽돌 쌓는 것에 대해서는 아는 게 하나도 없거든요.
다른 사람들이 자기 집을 지어 주는데 동생은 그 비용이라도 지불할 수
있으니 얼마나 다행스러운지 모릅니다.
만일 그럴 수 없다면 어떻게 이 험한 세상을 살아갈 수 있겠습니까?
나는 그 점에 대해서 늘 하나님께 감사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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