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2. 11.
[공포괴담] 재는 왜 빼?
[공포괴담] 재는 왜 빼?
중앙로에서 친구를 만나기로 하고 송현역에서 지하철
1호선을 탔다.
마침 빈 자리가 있어 음악을 들으며 지하철에 흔들리던
그는 얼핏 잠이 들었다.
꿈 속에서도 그는 지하철을 타고 있었는데, 사람이 별로
없었다.
그가 앉은 자리 맞은편에 두 명의 남자가 앉아 토론 비
슷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그 이야기가 얼핏 들려왔다.
"몇 명이 좋을까?"
"글쎄..."
학생은 그 이야기를 귀 기울여 둘었지만 무슨 소린지 알
아들을 수 없었다.
"음, 192명이군."
"193명인데?"
순간, 한 남자와 그 학생의 눈이 딱 마주쳤다. 그 남자는
학생을 손으로 가리키며 말했다.
"재는 왜 빼?"
순간, 학생은 깜짝 놀라 깨어났다. 때마침 지하철이 역에
정차해 사람들이 내리고 있었다.
"내려요, 내려요!"
자기도 모르게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허둥지둥 사람들을 헤
치고 내렸다. 역에서 한동안 멍하게 서 있던 그는 정신이
들자 그곳이 중앙로역이 아니라, 반월역임을 깨달았다.
"뭐야, 한 정거장 전이잖아..."
투덜거리며 다음 지하철을 타고 갈 생각으로 역에서 기다
렸다. 그러나 지하철은 좀처럼 오지 않았다.
'왜 이렇게 안 오는 거야?"
그때 지하철 안내방송이 나오기 시작했다.
"안내말씀 드리겠습니다.
당 역은 선발열차의 지연으로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승객 여러분은 잠시만 더 기다려주시기 바랍니다.
열차가 지연되어 대단히 죄송합니다. 현재 솽황을 파악하고 있
는 중입니다."
그러나 열차는 더 이상 오지 않았다. 아니, 올 수 없었다. 그
가 내렸던 바로 그 자하철이 다음 역인 중앙로역에서 불이나
192명이 죽고 150여명이 다치는 대형 참사가 일어났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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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몽을 믿나요? 믿져야 본전, 조심할 수
있는 경고는 무시하지 맙시다...-연우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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