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2. 9.

[사랑상식] 오이디푸스 컴플렉스 근친상간죄






[사랑상식] 오이디푸스 컴플렉스 근친상간죄




01 유부남 25세 아들과 ‘지속적인 성관계’ 정신나간 엄마


Posted on 09/14/2016 by 헤럴드경제 in 국제, 뉴스 with 0 Comments


[헤럴드경제]자신이 낳은 아들과 ‘성관계’를 맺은 한 여성의 사연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44살 먹은 엄마가 25살의 아들과 성관계를
즐긴 죄로 재판에 넘겨졌다고 보도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에 거주하는 멜리사 키친스(44)는 지난 8월 자신의 아들 션
파이퍼(25)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

사진=데일리메일 사이트 캡처
이들의 성관계는 수차례 계속됐고, 이러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두 사람은 지난 7일
‘근친상간죄’로 경찰에 체포됐다.

심지어 파이퍼는 이미 결혼을 한 유부남이었고 ‘아들’을 둔 아빠라는 사실 때문에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하지만, 엄마 키친스는 아들을 ‘구렁텅이’에 빠뜨렸다는 점을 인정하지 않고 반성
없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어 비난을 받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02 근친결혼의 비극 '기형아'


고대인들에게 여성은 한 집안에 소속된 일종의 가정부였다. 여성의 권리란 개념 자체
가 없었다.

기형아를 낳은 여자는 악마와 관계한 것으로 몰려 탄압받았다.

유전적 질환이나 사회질병으로부터 비롯됐다는 의학상식이 부재한 탓도 있지만, 남성
들에 비해 존중 받지 못했던 정서적 배경이 컸다.

중세시대 유럽국가에서는 왕가와 가까운 귀족 간 권력 세습 때문에 혈통을 유지하려
는 집념이 강했다. 그러다보니 사촌간은 물론 심지어 오빠·동생 간 근친결혼이 성행
했다.

근친간의 관계로 인해 유전병이 흔히 발생한 이유다. 유럽왕가에서는 유전병의 대물림
으로 고통 받기도 했다.

설상가상으로 전염성 및 선천성 매독까지 창궐했다. 당시 의술로는 치료가 불가능했기
때문에 선천성 기형아가 많이 출생했다.

기형아들은 수명이 짧아 생존율이 낮았다. 당연히 사회적 진출과 안정적인 생활이 어
려웠고, 대중에게 놀잇감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

비록 귀족가문에 태어났다 하더라도 숨겨 키워지거나 집과 떨어져 살았다.

사회 저명인사인 부모 슬하에서 정상적으로 살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발췌출처 : [이승구 박사의 그림으로 만나는 천년 의학여행] <24>선천성 기형 중에서
이승구 선병원재단 국제의료원장 겸 정형외과 과장.
http://www.dtnews24.com/news/article.html?no=412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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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친상간회피

근친혼 회피는 인간뿐 아니라 동물세계도 마찬가지다. 근친상간의 악영향은 단기적으로
 악성의 열성유전자가 나타나는 것. 장기적으로는 집단의 유전적 다양성이 줄어드는 것
등을 들 수 있다. 원숭이, 침팬지 등 영장류 뿐 아니라 기러기 등에서도 관찰된다.

그래서 대부분의 수컷류는 성장하면 집을 떠나 새 주거지를 찾게되고(사회적 회피), 근
친 이성에게는 거의 성욕을 느끼지 못하게 된다.(심리적 회피)




근친상간죄 [ incest, 近親相姦罪 ]


직계혈족·형제자매 기타 근친자 사이에서 행해지는 성행위를 범죄로 규정한 경우 그 규정을 위
반하는 죄.

유전학상 열성(劣性)유전의 위험성이 커서 정신지체인의 출산율이 높고 건전한 성윤리관에도 어
긋난다는 점에서 형법에 이를 처벌하는 규정을 둔 나라도 있다(독일 형법 173조). 한국은 예로
부터 성윤리관이 비교적 투철하고, 그러한 행위는 있을 수도 없다는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처벌규정조차 두지 않았다.

1997년 개정된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은 4촌 이내의 혈족과 2촌 이내
의 인척관계에 있는 자가 강간이나 강제추행 또는 준강간·준강제추행의 죄를 범한 경우에는 이
를 처벌하도록 하는 규정을 신설하였다(동법 7조).
[네이버 지식백과] 근친상간죄 [incest, 近親相姦罪]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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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마스 만의 "선택된 인간"

토마스 만이 76세 되던 해인 1951년에 나온 장편소설 선택된 인간’은 원죄와 은총의 이
야기이다.

독일 중세의 시인 하르트만 폰 아우에가 쓴 서사시 ''바위 위의 그레고리우스’에서 영감을
얻어 집필된 이 소설은 근친상간의 관계를 중심으로 하여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 옛날
플랑드르와 아르투아 지방의 그리말트 공작에게는 빌리기스란 아들과 지뷜라라는 딸이 있었
다.

쌍둥이인 이들을 출산하면서 공작부인은 숨을 거두고 말았고, 남겨진 남매는 공작의 애정어
린 보호를 받으며 성장한다. 빼어나게 아름다운 외모를 갖춘 두 아이는 서로 사랑하게 되
고 근친상간의 죄를 저지른다.

여동생인 지뷜라가 임신을 하게 되자 오빠인 빌리기스는 죄책감으로 참회의 여행을 하다가
죽게 되고 지뷜라는 아들을 낳는다. 통에 넣어 바다에 버려진 아이는 어느 어부에게 발견
되었고 그의 아들이 되어 그레고리우스란 이름으로 자라난다.

원죄와 신의 은총 결국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그레고리우스는 부모님을 찾아 길을
떠나나 자신의 친어머니인 줄도 모르고 여군주가 된 지뷜라와 결혼을 하게 된다. 이러한
이중의 근친상간 관계에서 다시 두 딸이 태어나고 결국엔 모든 사실이 밝혀진다.

그들의 원죄를 참회하기 위해 그레고리우스는 호수 한가운데에 있는 황폐한 바위 위에서
족쇄에 묶인 채 고슴도치와 같은 형상으로 17년이란 긴 고행의 세월을 보내게 되고 그 동안
그의 어머니이자 아내인 지뷜라는 수용소에서 고름투성이 환자를 돌보면서 속죄의 생활을
한다.

마침내 하나님은 그들의 죄를 사하시어 그레고리우스는 교황의 자리에 오르는 영광을 얻게
되고, 지뷜라는 교황이 된 자신의 아들이자 남편인 자에게 자신이 저지른 죄를 남김없이 고
해함으로써 완전한 속죄를 하게 된다.

이 이야기의 화자는 베네딕트 수도원 출신의 아일랜드 신부인 클레멘스이다. 성 갈렌 수도
원에서 독자들에게 그레고리우스의 전설을 들려주는 그는 @전설의 혼’이 의인화한 인물이
라고 스스로의 존재를 규정하고 있다. 이 화자는 구체적인 시대의 한계나 언어의 지역성을
초월한 추상적인 존재이다.

그는 어떤 특수한 이야기를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시대와 공간을 막론하고 인간들에게 일어
날 수 있는 보편적인 이야기를 전해준다. 그러면 이 이야기에 담겨있는 보편성, 그 진실의
내용은 무엇일까? 토마스 만은 고귀한 혈통에 아름다운 몸을 타고 난 쌍둥이 남매가 서로
를 사랑하게 되는 과정, 그리고 친어머니인 줄도 모르고 곤궁에 처한 여군주를 돕다가 결혼
에까지 이르는 그레고리우스의 심리적 발전과정을 설득력 있게 그려냄으로써, 이러한 사랑
이 자연스러운 일임을 보여준다.

근친상간이나 도덕적, 윤리적 질서라는 것이 자연과는 무관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무
질서와 혼란의 세계는 무한하지 않다. 소설의 결말부에서 지뷜라를 만나 그들 사이의 두
딸을 보게 된 그레고리우스는 자신의 딸들과 다시 근친상간의 관계를 맺어 자식을 낳는 극
단적인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한 신에게 감사한다. “이 세상의 모든 일에는 끝이 있고, 오직
신의 영예만이 무한하다”고 클레멘스는 결론을 내린다. 오직 신만이 대대로 이어지는 죄의
사슬을 끊을 수 있는 것이다.

물론 그러한 신의 은총을 받기 위해서는 그레고리우스의 초인간적인 고행과 지뷜라의 완전
한 고해가 전제된다. 작가는 여기서 죄를 짓는 일과 신의 은총을 받는 일이 밀접한 관계에
있음을 말하고 있다.

신의 질서 속으로 그레고리우스는 고행 끝에 비로소 신으로부터 선택되어 교황이 되었다고
전설은 전하고 있지만, 한편으론 죄를 범하고 죄를 알고 죄값을 지르는 나쁜 예를 몸소 실
천해 보이도록, 그런 의미에서 자기희생을 하도록 선택된 인간이기도 하다.

극단적인 죄를 범하고 이를 철저하게 속죄하여 “정신이며 언어 그 자체”인 신의 질서 속
으로 편입되도록 선택된 인간, 그가 그레고리우스이다. 그리하여 무질서와 혼돈의 자연 속
에 있던 인간에게 죄를 통하여 은총의 가능성이 열린 것이다.

-발췌출처
http://www.pckworld.com/news/articleView.html?idxno=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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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디푸스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오이디푸스(고대 그리스어: Οἰδίπους)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도시 테바이의
 왕이다. 어머니는 이오카스테이고, 아버지는 라이오스이다. 오이디푸스란 이름의 뜻
은 ‘부은 발’이다. 라이오스와 이오카스테가 오이디푸스를 버릴 때, 어린 오이디푸
스의 발목을 묶어서 버렸고 따라서 오이디푸스란 이름을 얻게 되었다.

오이디푸스 신화

오이디푸스가 태어나기 전에, 일찍이 아버지인 라이오스에게 이오카스테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에게 장차 죽임을 당할 것이라는 신탁이 내려졌다. 오이디푸스가 태어나자,
라이오스와 이오카스테는 신탁이 현실로 이루어질 것을 두려워하여 어린 오이디푸스의
 발목을 묶어 부하를 시켜 인적 없는 산에 버리게 하였다. 그러나 그 일을 맡은 부하는
 차마 어린 오이디푸스를 버리고 오지 못하고, 이웃 나라 코린토스의 목동에게 아이를
넘겨 주게 된다.

어린 오이디푸스를 받은 목동은 그 아이를 코린토스의 왕인 폴리보스와 그의 아내 메
로페에게 바친다. 오이디푸스는 폴뤼보스와 메로페를 친부와 친모로 여기고 자라던 중,
장차 자신이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와 결혼할 것이라는 신탁을 듣고는 그 무시무시한
 운명을 피하기 위하여 코린토스를 떠난다.

오이디푸스는 테바이로 여행하던 중에 자신의 친아버지 라이오스와 길거리에서 통행에
분쟁이 붙어 라이오스를 죽여 버리고 만다.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사실을 까맣게 모르는 오이디푸스는 테바이의 오랜 골치거리였던
스핑크스를 죽이고 테바이로 돌아와 왕이 되었고, 자신의 어머니인 이오카스테와 결혼
하여 두 아들인 에테오클레스와 폴리네이케스, 그리고 두 딸인 안티고네와 이스메네를 얻
는다. 오이디푸스는 테바이를 선정으로 잘 통치하였으나, 갑자기 테바이에 역병이 돌게
된다.

오이디푸스는 이 역병의 이유를 알기 위해 이오카스테의 남동생인 크레온을 델포이의 아폴
론 신전으로 보내어 역병의 원인을 알아 오게 한다. 신탁은 “선왕인 라이오스왕을 죽인
자를 찾아서 복수를 하면 역병이 물러간다.”고 하였고, 일전에 자신이 길거리에서 죽인 사
람이 바로 자신의 아버지 라이오스라는 사실을 전혀 모르는 오이디푸스는 라이오스의 살해
자를 찾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을 맹세한다. 라이오스의 살해자를 찾기 위해 크레온
이 데려온 그리스 최고의 예언가 테이레시아스는 오이디푸스가 찾고 있는 살해자가 바로 그
 자신임을 말해 주게 된다. 오이디푸스는 크레온이 자신의 왕위를 노리고 테이레시아스를 조
종하여 근거 없는 말을 하도록 한 것으로 알고는 분노한다. 그러나 곧 이오카스테에게 라
이오스에게 처음에 아들에게 살해될 것이라는 신탁이 내려졌음을 듣게 되고, 또 마침 코린
토스의 왕인 폴뤼보스의 죽음을 알리러 온 사자가 곧 어린 자신을 폴뤼보스 왕에게 바친 당
사자임을 알게 되고 라이오스와 이오카스테의 명령에 따라 오이디푸스를 버리는 일을 맡았던
목자를 불러 대질해본 결과 바로 자신이 친아버지인 라이오스를 살해하였고, 지금껏 아내라고
알고 있었던 이오카스테는 사실 자신의 어머니임을 깨닫게 된다.

이오카스테는 이 무서운 진실을 더 이상 견디지 못하여 자살하고, 자신에게 내려졌던 무서운
신탁이 모두 실현되었음을 알게 된 오이디푸스는 이오카스테의 브로치를 빼어 자신의 눈을
찔러 스스로 소경이 되고 만다. 절망한 오이디푸스는 테바이를 크레온에게 맡기고 딸인 안티
고네에 의지하여 각지를 떠돌아 다니며 외롭게 살다 가게 된다.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오스트리아의 정신분석학자 지그문트 프로이트는 이 신화를 '아들이 아버지를 적대시하고, 어
머니를 좋아하는 본능의 표현'으로 봤다. 그래서 남자 아이의 그의 어머니에 대한 무의식적인
배타적 사랑의 노이로제를 가리키는 말로서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란 말을 처음으로 사용하였다.
아들에게 아버지는 사회적 구속의 화신이다. 반면에 어머니는 그가 보호해야 할 대상이다. 아
들은 아버지에게 경쟁 심리를 느끼며, 아버지 대신에 어머니를 독점하려 든다. 어머니의 사랑
을 독점하려고 하는 마음은 동시에 아버지를 사랑의 경쟁 상대로 바라보게 되고, 이 원한의 감
정으로부터 오이디푸스 콤플렉스가 발생한다고 하였다.
그러나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는 네 살에서 다섯 살 사이에 끝나고 만다. 이러한 불합리한 욕구를
 계속 갖게 되면 그 벌로 아버지에게서 제거될지도 모른다는 공포심을 갖기 때문이다.

-출처: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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