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2. 9.
[공포괴담] 엿보는 재미
[공포괴담] 엿보는 재미
(1990년대 중반부터 유행한 이야기로, 일본에서 널리, 오래 퍼진 이
야기로 보입니다.)
5, 6년전쯤에 여름 휴가철에 관광지 지역에서 버스가 끊기는 바람에
예기치 않게 하룻밤 묵어 가야할 일이 생겼다.
휴가철이라서 좀 멀쩡해 보이는 숙소는 만원이었고, 어쩔 수 없이 좀
허름한 외따로 떨어져 있는 한 여관에서 자게 되었다. 기분 나쁜 냄
새가 감도는 여관 이었지만, 그래도 워낙에 사람들이 많이 몰린 상황
이라서, 그 곳마저 빈 방이 많이 남아도는 편은 아니었다. 나는 어차
피 다른 수도 없을 것 같아서 그곳에서 묵기로 하였다.
방에 짐을 풀고 자리에 누워 보니, 벽지 무늬에 어울려 잘 보이지 않
게 되어 있지만, 벽에 아주 작은 구멍이 하나 나 있는 것이 보였다.
"엿 보는 구멍이구나."
나는 여관 수준을 알만하다고 혀를 끌끌 차면서도, 구멍에 눈을 댔다.
구멍을 통해서는 방 건너편이 환하게 넘겨다 보였다.
옆 방에 누가 묵는지는 모르겠지만, 잘하면 흐뭇한 구경거리 꽤나 볼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옆방에 사람이 지금 있나, 없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구멍에서 눈을 떼고는, 다시 자리에 누우려는데,
구멍에서 눈을 뗀 그 순간. 그 구멍으로 날카로운 송곳이 마구 찔려나왔
다.
-출처
http://gerecter.egloos.com/4689276
-------------------
남의 사생활을 엿보다가는 경범죄에 걸릴 수도 있고
큰 화를 입을 수도 있다.. -연우생각
피드 구독하기:
댓글 (Atom)
가장 많이 본 글
-
[죽음] 탈출구는 없었다 목매 자살 의사 ------------------------------------------------------------------------------ 도움이 필요하십니까? 도움이 필요하거나 우울하...
-
[사랑예화] 마지막사람 어느 강좌시간에 교수가 한 여성에게 말했다. 앞에 나와서 칠판에 아주 절친한 사람20명의 이름을 적으세요. 여성은 시키는 대로 가족 친척 이웃 친구 등 20명의 이름을 적었다. 교수가 다시 말했다. 이...
-
[유머] 닭대가리 소, 돼지, 닭이 이승에서의 생활을 마치고 저승엘 가게 되었다. 염라대왕이 이승에 있을 때 한 착한 일 세 가지를 들어보라고 하면서 만약 대지 못하면 뜨거운 가마솥에 넣고 삶아 버리겠 다고 했다. ...
-
[종교유머] 신부님과 스님 외국엘 자주 나가시는 신부님이 계셨습니다. 그런데 그 신부님은 공항에서 작성하는 출국신고서 직업란에 항상 '신부님'이라고 적었습니다. ...
-
[유머] 복수 남자가 새벽 4시에 전화소리 때문에 잠이 깼다. 전화를 받으니 "당신네 개가 짖는 소리 때문에 한잠도 못 자겠소" 남자는 전화해줘서 고맙다고 인사한 후 전화건 사람의 전화번호를 물었다. ...
-
[예화] 얄미운 돼지 저금통 "누가 내 돼지 저금통에서 동전 꺼내 갔어?" 회사에서 퇴근한 남편이 저금통 동전 입구의 칼자국을 보 고 화를 냈다. "미안해요. 오후에 병원에 가려고 하는데 동전이 ...
-
[공포유머] 엄마 나 예뻐 갓 말을 배우기 시작한 민정이는 항상 엄마에게 자기가 예쁘냐고 물어보곤 했다. 엄마는 민정이를 정말 예뻐했다. "엄마, 나 예뻐?" "응, 이 세상에서 우리 민정이가 제일 이뻐...
-
[예화] 냄새를 못 맡는 코 여선생님들만 모여 있는 학교가 있었다. 그런데 어느 누구도 악취가 풍기는 화장실 청소를 하려고 하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새로 부임해온 장 선생님이 말했다. "제가 할게요. 저는 ...
-
[유머] 뻔뻔한 이웃 이웃에 사는 남자가 매번 집으로 찾아와 무엇인가를 빌려갔다. 집주인은 이번에도 그 남자가 무엇을 빌리러 왔다는 것을 알고 아내에게 말했다. '이번에는 아무것도 빌려가지 못하게 할거야!' 드...
-
[예화] 우물에서 살아 난 당나귀 이야기 당나귀가 빈 우물에 빠졌다. 농부는 슬프게 울부짖는 당나귀를 구할 도리가 없었다. 마침 당나귀도 늙었고 쓸모 없는 우물도 파묻으려고 했 던 터라 농부는 당나귀를 단념하고 동네 사람들에게...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