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2. 23.

[예화] 휴지통의 재발견





[예화] 휴지통의 재발견



그림을 그리다말고 쓰레기통에 던져버리곤 하던 화가가
 있었습니다. 자기 마음에 들지 않았던 까닭이었지요.

쓰레기통에 내팽개쳐진 그림은
‘보고 싶지 않은 자신의 인생’이었으며
‘ 버림받은 미운 오리새끼’였습니다.

그런 날이면 화가는 자신이 미워 화실 구석에 앉아 오랜
 시간 비탄과 실의에 잠겨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외면당한 인생, 미운 오리새끼를 모든 사람들의
찬사를 받는 ‘최상의 백조’로 변화시킨 공로자가 있었
습니다.

그의 아내였지요. 그녀는 쓰레기통에 버려진 그 ‘미완성
의 꿈’을 치우지 않고 정성스럽게 펴서 말없이 이젤 위에
 놓아두곤 했습니다. 그

러면 화가는 한참 그 그림을 주시하다가 잃어버린 꿈을 되
찾고 다시 붓을 들어 그림을 그렸습니다. 이렇게 해서 완성
시킨 작품이 ‘전원풍경’, ‘목욕하는 여인’ 등입니다.

화가의 이름은 폴 세잔느. 하마터면 역사의 뒷전에서 유실
될 뻔한 작품이 사려깊은 아내의 말없는 격려와 사랑으로
지금까지 모든 이들의 가슴에 불후의 명작으로 남아 있게
 된 것입니다. 행복은 가치의 재발견에 있습니다. 잃어버린
 꿈을 다시 찾고 소중하게 가꾸는 사람에게 기회는 ‘최
상의 백조’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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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을 쓰는 사람들은 가끔 휴지통에 파일을
잘못 버릴 때가 있다. 이럴때, 폰과 달리 컴의 휴지통이
아주 유용한 것을 실감한다.
실수로 지울 때도 있고, 그때는 몰라서 그냥 지울 수
도 있다. 당신의 자료를 휴지통에서 재발견하듯 포기한 재
능도 가끔 재발견된다.... ....
-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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