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영혼의 병 조현병 정신분열증 미친 미치다
01
나는 이웃 사람이 자꾸만 독이 든 음식을 가져다 주어 중독되었다. 그래서 여
기저기 아프다. 하지만 이웃 사람이 너무나 친절히 대해주기 때문에 거절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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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본인 생각대로 저게 독이 든 음식이 맞다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 음식을
받는 걸 거절해야 되는데, 이웃이 친절히 대한다는 이유로 거절하지 못하는 것은
비논리적이다.
또한, 이웃이 독이 든 음식을 주는데도 너무 친절해서 면전에서 거부할 수 없는
게 맞다면 이웃 앞에서는 웃으면서 음식을 받고서 이웃이 돌아가고 뒤에 쓰레기
통에 버리면 되는 일인데, 그걸 그냥 먹고 있다는 것 또한 매우 비상식적이다.
물론 이웃사람이 계속 독이 든 음식을 가져다주는 것 자체야 가능성이 있긴 하
지만. 사실 이 환자의 경우 실제 정신분열증이 아니라, 환자 본인마저 자기도 모
르게 하고 있는 또다른 초기가정을 단순히 환자와 치료자가 찾지 못한 것일 수
도 있는데. 언뜻 들으면 이상하기만 할 뿐 논리적인 헛점을 놓치기 쉽다.
비교적 초기 증상.
02
나는 내가 정신분열증인 것을 알고 있다. 어릴 때 귀걸이를 잃어버린 후 부터 그
렇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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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와해된 언어. 어릴 때 귀걸이를 잃어버린 사건이 본인에게 정서적 상처가
매우 큰 방향으로 파급효과가 일어났기 때문에 그 결과로 정신분열증이 된 거라고
말하는 것일 가능성이 있긴 한데, 정신과 의사라는 사람이 그 정도 추론도 못할 리
는 없다.
실제 정신분열증 환자라면, 저 가능성을 생각하고 어릴 때 귀걸이를 잃어버린 사건
이 본인에게 어떤 파급효과를 미쳤는지를 면담하려고 해도 역시 와해된 언어로 반
응하며 그런 면담 자체가 불가능하다.
03
남자와 여자 목소리로 환청과 환시가 들린다.
어떤 사이트에서 나에 대해 민원을 넣어서 그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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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이 없는 두 장면을 매우 자연스럽게 동일시하고 있다. 대표적인 관계망상.
04
(그 목소리들이)자기들은 시켜서 그랬다고 하며 자꾸 담배를 끊으라고 한다.
목욕하다 항문에서 칩(chip) 같은 것이 나와 제거했다. 목에도 (칩이)남아있는데 찾을
수 없다. 주로 삐 소리가 나고 하품하면 강해진다.
코에서 물방울이 터지는 것 같고 항문도 울퉁불퉁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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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알아보기 쉽게 정리한 것이다. 환청, 환시 + 피해망상 + 논리적 지리멸렬이 겹
친 상태. 이 정도 수준이면 대화를 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05
인생 - 나는 인생이라는 글자를 어렵게 말한다. 인생에서는 절에서 도통을 치는 스님들
이 부처님 앞에다가 촛불을 켜놓고 통통통 소리를 내며 나무아미타불관세음보살을 메
아리치며 통캭통캭에 들어가신 스님들의 노리노리를 들으며 부처님 보살을 외치던 스
님들은 후스디후스디에서 머리를 깎고 머리를 감은 후 도니복을 입고 제사를 지낸 후
세상과 하직하고, 촛불을 키고, 녹음을 마시고, 중생을 올라간 스님들에 들어간 스님은
통캭통캭에 들어가기 위해서 후스디를 밟고 열채를 외치며 모자를 쓰고 통캭 통캭에
올라서기 위해서 공부를 스타킹하며 넥타이 하면서 여러모로 스님이 되어있는 친구들
과 함께 불란서, 파리, 녹음을 부처님 동상 앞에서 둥둥둥 염주알을 돌리고 목탁을 치면
서 시작하니까 중생에 들어가스 스님이 되었다고, 왜 그러느냐, 왜 안 그랬느냐 하는 소
리를 들으니까 마음이 불안해지고 식은땀이 나며 목주를 마시니까 불쾌스러운 나머지
기분이 왝스러워서 서 있다가 차를 타고 집에 가니까 차가 부웅부웅 소리를 내며 달려서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이 생각이 나는지 참 즐 거울 하루의 하루날의 하루의 인생이
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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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대화가 성립되지 않는 경우. 의미가 있는 문장은 오직 첫번째 문장밖에 없고 그 뒤
로는 모두 지리멸렬의 형태이다. 환자에게 인생에 대해 글쓰기를 시킨 것으로 보이는데,
뭔가 열심히 말하고 있지만 지리멸렬한 내용이 이어져서 실제로는 아무 의미도 없다.
지리멸렬과 더불어 사고우원증과 신어조작증이 확인된다. 정신분열증이 심해지면 존
재하지 않는 단어를 자의적으로 사용해서 의사소통이 더욱 어려워지는데 위의 사례에서
도 그러하다.
06 통역사의 오역
이러한 개인적 사례 이외에도, 공적인 자리에서 해프닝이 일어난 실례도 있다.
넬슨 만델라 남아프리카 공화국 전 대통령의 추모식 자리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등 세계 각국 정상들의 연설을 수화로 통역한 수화통역사 Thamsanqa Jantjie가 엉터리
통역을 하여 구설수에 올랐다.
여기저기서 문제가 되자 남아공 정부가 진상조사에 착수하였는데, 본인은 정신병력으
로 인해 파트타임만 맡고 있던 상태였고, 연설을 통역하던 그 때 환청이 들리고 환각이
느껴져 제대로 통역을 할 수 없었다고 진술하였다.
07 기타
괴상한 고양이 그림으로 유명한 화가 루이스 웨인(Louis Wain, 1860~1939)의 경우 흔히
'정신분열증 화가'로 불리었지만 그가 진짜 정신분열증이었는지 다른 정신질환이었는지
아직 논란이 있다.
2016년 5월에 발생한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의 피의자도 조현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체
포 직후에 보도되었다.
SBS 드라마 스페셜 괜찮아, 사랑이야의 장재열이 조현병을 앓았다.
어렸을 때 의붓아버지의 가정폭력에 시달리다가 사고로 의붓아버지가 죽고, 의부 살해범
으로 형이 감옥살이를 하게 되자 그에 대한 죄책감으로 발현했다.
드라마 속에서 장재열은 자신의 팬이자 작가 지망생이라는 남고생 한강우의 환시를 본다.
한강우 역시 아버지의 가정폭력에 시달리는데 한강우를 도우려다가 한강우 아버지와 싸
움이 붙기도 한다. 그런데 사실은 이게 다 장재열의 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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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현병
조울증과 더불어 대표적인 중증 정신병으로, 정신질환 중 우울증이 감기라면 조현병은 암에 비유
할 수 있다. 과거에는 '정신분열증'이라는 용어로 널리 알려지던 정신병이다.
과거에 “정신병자”라고 하면 대개 이 병을 지칭하는 말이었고, 지금까지도 일반인이 정신병 하면
떠올리는 헛것이 보인다고 하고, 가만히 있다가 깜짝깜짝 놀라고, 이상한 말소리가 들린다면서
허공에다 그 말소리에 대답을 하는 듯 중얼대고, 그러다가 아무런 근거도 없이 사람들이 자기를
죽이려고 계획한다며 발작하는 등 가장 전형적인 이미지를 구성하고 있는 정신병이다.
전세계 인구 중 조현병 증상으로 영향을 받고 있는 사람은 0.3~0.7%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일생동안 조현병에 걸릴 확률은 1%에 달한다.
우리나라는 정신질환에 걸린 사람이나 집단에 대해 강한 편견을 갖는 사회의 낙인효과(Stigma)가
크므로 다른 나라에 비해 보고율이 낮아 0.1~0.2%의 유병율로 조사되고 있으나 사실 정신병자의
상당수가 가족들에 의해 감금되는 등의 형태로 미등록 상태에 놓여 있기에 실제로는 전세계 유병
율과 비슷할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다시 말해 우리나라에도 약 40만명 정도의 인구가 현재 조현
병으로 고통받고 있다는 것이다.
증상이 많은 만큼 개인마다 나타나는 증상이 전부 달라, 그냥 위의 증상이 하나라도 나타나면 조
현병이라고 지칭하는 경우도 많지만 그렇다고 해서 진짜 조현병이 되는 것은 아니다. 조현병을
진단하기 위해서 감별해야 하는 질환으로는 뇌염, 뇌종양, 치매, 베르니케-코르사코프 증후군,
간질 등의 신경과적 질환들이 있고, 우울증, 양극성장애같은 기분장애도 아주 심한 환자에서는
환청, 망상이 생겨서 감별이 필요할 수 있다. 또한 상당수의 강박장애 등 신경증을 조현병으로
오인하는 경우도 잦다. "정신줄을 놓았다"
□ 역사
광인이라는 개념은 인류의 역사가 시작하면서부터 생겼다고 할 수 있다. 원시 씨족 사회에서도 조
현병을 앓아서 환청과 환시에 시달리거나, 제대로 된 사고를 할 수 없었던 사람은 있었을 것이고,
실제로도 역사시대 초기부터 그러한 광인의 기록은 남아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들은 저주
받은 자, 신의 계시를 받은 자 등 당대 사회의 다양한 맥락속에서 다양한 취급을 받아왔으나, 대부
분은 일생동안 감금되고 사회에서 고립시켜서 사회로부터 격리하는 식의 조치가 취해졌다.
유럽이나 아랍 등지에서 정신병원이라는 시설이 등장하지만 사실 이런 조현병 환자들을 치료한
다기 보다는 감금하고 격리시키는 시설에 가까워졌다. 정신병자들에겐 족쇄가 채워졌고 구타나
학대가 충격요법이라는 이름 하에 빈번하게 자행되었다.
이런 패러다임을 전환시킨 사람이 바로 필리페 페넬(1745~1826)이다. 프랑스 혁명의 영향이 온
유럽에 미칠 무렵 그는 정신병원의 정신병 환자에게 인도주의적 치료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효
과는 없는 채로 조현병 환자들을 학대하는 충격 요법들을 그만두고 체계화된 병원 관리와 과학적
인 임상질병 분류를 통해 정신병 환자를 치료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런 필리페 페넬과 그의
추종자들의 운동은 정신의학을 최초로 체계화시키고 의학의 개념으로 편입시켰다고 평가받으며
정신의학 제1의 혁명이라고 불린다.
정신과가 처음으로 생겨나던 19세기 초중반에는 조현병과 심한 기분장애 환자를 구분하지 못하였
다. 그러다가 중간에 증상이 없어지고 정상적으로 돌아오는 환자군과, 돌아오지 않고 지속적으로
증상이 생기는 환자군이 나뉜다는 것을 알게되면서 전자를 기분장애로 분류하고, 후자를 조
현병으로 분류하게 되었다.
□ 원인
주요 원인으로는 도파민 등의 신경전달물질의 균형이상, 유전적 소인, 비이상적인 신경증식, 태아
시기에 어머니의 바이러스 감염, 환경적·사회문화적인 요인 등이 지적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확실
하지는 않다. 도파민이 증가한다는 것 자체는 확실하고 도파민 차단제를 항정신병약물로
쓰고 있으나, 더 근본적인 원인인 도파민이 왜 증가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애매한 상태.
대뇌의 구조 및 기능 이상이 지목되기도 했으나 그로인해 조현병과 같은 증상들이 생기는 경우는
조현병으로 분류하지 않으며, 치매, 간질, 뇌종양 등과 같은 신경계 질환으로 분류한다
골치 아프게도 다른 심인성 질환과 동반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에 치료가 곤란하며, 격리치료
라는 극단적 방법을 써야 하는 경우가 많아서 지금도 일반인들에게 정신병에 대한 편견을 심어준
중요요인. 의학이 발달하지 못한 시대에는 전두엽 절제술이나 Hot Blanket Therapy(펄펄 끓는
물에 담근 담요를 덮어씌우는 요법)이나 인슐린 쇼크 요법같은 충격요법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
런 충격을 주면 환자가 제정신이 든다고 믿었다. 전기충격요법도 있는데, 이는 현대에도 전
기경련치료라는 형태로 일부 정신질환에 쓰이고 있다. 다만 현대의 전기충격요법은 그냥 무식하
게 전기로 지져대는 것과는 다르다.
대다수 병이 그렇지만 조현병 또한 초기에 손을 써 주는 것이 중요하다. 환자에게 자기자신이 환자
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게 해야 치료가 빠른데, 대부분의 환자는 병식(스스로 병이라고 자각하는 것)
이 없는데다 망상 때문에 치료에 잘 순응하지 않기 때문이다.
조현병 환자라고 지능이 전부 떨어지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지능이 매우 우수한 환자 케이스도 많
다. 영화 뷰티풀 마인드로 유명한 수학자 존 내쉬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등. 치료순응도가 높은 환
자들은 자신이 환자라는 사실을 주지시켜주면 잘 기억한다. 통합실조증이라는 표현도 정보
수용이나 저장이 아니라 통합 과정에서 문제가 생긴다고 보아 붙여진 이름이다.
□ 경과 및 합병증
조현병의 예후는 불량하며 아직까지 완치를 위한 특별한 치료법은 없다. 따라서 사실상 완치는 불
가능하며, 장기적으로는 항정신성약물 투여로 일상생활이 가능할 수준을 유지하는것이 고작이다.
그마저도 투약을 중단할 경우, 1년 후의 재발률은 약 70%이며 지속적으로 항정신성약물을
투여 할 때는 약 23%로 감소된다.
25~30년의 치료 추적기간 동안의 조사에 따르면 환자의 1/3만이 회복 또는 증상이 소실되었고 그
밖의 환자는 주증상이 지속되고 있거나 여전히 입원치료를 하고 있다. 이는 보통 333룰으로 대변
되는데, 전체 환자의 3분의 1은 약물과 상담 치료만으로 일상생활이 가능하고, 다른 3분의 1은 일
상생활이 가능하지만 병원을 주기적으로 들러야하며, 나머지 3분의 1은 약조차 듣지 않아 일상생
활이 거의 불가능하고 심하면 병원입원조치를 취하게 된다.
기분장애 환자들에 비해서 예후가 나쁘고, 초기에 치료할 경우 예후가 좀 더 나은 편이다. 생각보
다 높은 1%나 되는 유병율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초기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역학
10대 후반~20대 초반에는 여성보다 남성에게 빈발하며, 20대 후반~30대 초중반의 경우 남성보다
여성에게 빈발한다.남성이나 여성이나 발병 비율은 차이가 없으며 저학력자보다 고학력자에게서
빈발하는 경향이 있다.또한 젊은 계층에서 자주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40대 후반 이상일
경우 발병할 확률이 눈에 띄게 낮아진다. 다만 나이들어 발병한 경우일수록 치료 효과가 없다.
가장 최악인 건 젊었을 때 한 번 앓고 나았다가 나이 들고서 재발한 경우.
-발췌출처 : 나무위키
https://namu.wiki/w/%EC%A1%B0%ED%98%84%EB%B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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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調絃病, 영어: schizophrenia) 또는 구(舊)병명인 정신분열병(精神分裂病)은 사고
체계와 감정 반응의 전반적인 장애로 인해 통합적인 정상 사고를 하지 못하는 일종의 만성
사고 장애를 앓는 병이다.
[정의]
일반적인 증상으로 외부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여 부조화된 환각, 망상, 환영, 환청
등을 경험하고 대인 관계에서 지나친 긴장감 혹은 타인의 시각에 대한 무관심, 기이한 행
동을 보인다.
이로 인해 사회활동과 가족관계를 악화시키는 대표적인 정신질환이다. 이 질환은 조발성
치매라는 이름으로도 불리었으나 치매와는 연관이 없음이 밝혀졌다.
주요 원인으로는 신경전달물질의 균형이상, 대뇌의 구조및 기능이상, 유전적 소인, 비이상
적인 신경증식, 환경적·사회문화적인 요인 등으로 알려져있다.
참고로, 일본의 경우 조현병을 '통합실조증'으로 개명해 부르고 있다. 하지만 통합실조증
은 영양실조에서처럼 '실조'라는 단어가 주는 또 다른 부정적 측면 때문에 환자 가족들의
반대가 큰 편이다. 대한민국의 장애인 복지법엔 우울장애, 반복성 우울장애, 양극성 정동
장애(조울증)과 함께 정신장애로 인정된다.
[전조 증상]
1. 양성증상(positive symptoms, distorted function) :
입원을 요하며 가족의 붕괴를 초래할 수 있다.
환각(hallucination):
현실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것에 대한 환청이나 환각증상을 말한다. 환청, 환시 등이 있으며
이 환각 증상과 망상증상을 신내림(귀신들림)이나 성령체험 등으로 오해하는 경우도 있다.
망상(delusion): 잘못된 생각이나 신념
환영(illusion): 착각
격앙(agitation), 긴장(tension) 기이한 행동(bizarre behavior)
2. 음성증상(negative symptoms, diminished function) :
교우관계, 직장생활 등의 사회활동과 가족관계를 악화시키며 조현병으로 인한 사망과 경제
적인 손실을 초래하는 증상이다.
무논리증(alogia): 자발적인 언어의 제한
무욕증(anhedonia): 이전에는 흥미를 느끼던 것을 더이상 느끼지 못하는 것.
둔마된 정동(Flat Affect): 두드러진 감정의 드러남이 없는 상태.
단정하지 못한 복장과 비위생적인 생활
자극에 대한 행동유발 저하(avolition)
분열 증상(disorganized symptoms)
기타증상
비논리적이며 체계적이지 못한 언어와 사고
체계적이지 못한 행동, 집중력 저하
[진단]
DSM-IV-TR에 의한 진단기준은 다음과 같으며, 2가지 이상의 기준이 일치해야 한다.:
특징적 증상: 한달 중 현재 혹은 이틀, 혹은 여러 날 동안 이 증상이 나타난다(혹은 더 적을
수도 있으며, 치료로 달라질 수 있다.)
망상
피해망상
부정망상
관계망상
빙의망상
과대망상
추적망상
환각 또는 착청(환청)
다른 정신질환 때문에 생기지 않은 어눌한 말투
거치고 어눌한 행동 (예를 들어 부적당한 옷입기라든가, 종종 울부짖기 등) 혹은 긴장하는 행동
부정적 증상:
둔감한 정서(감정적인 응답이 없거나 부족하다), 무언어증 혹은 무욕증(욕구가 없거나 부족하다)
만약 기괴한 망상이 있거나, 환청이 환자의 행동이나 생각을 간섭하거나, 또는 둘 혹은 여러 개
의 대화하는 목소리가 들릴 경우엔 한 가지 증상만 있어도 정신분열증으로 진단할 수 있다.
사회적/직업상 기능장애:
발병 이후 상당한 기간 동안 직업, 대인관계, 자기관리 같은 하나 혹은 그 이상의 생활영역에서
부진함을 보일 때
기간: 이런 동요가 6개월 이상 지속이 될 경우. 6개월이란 기간은 최소 증상이 일어난 1달(혹은
그보다 더 적을 수도 있으며, 치료로 달라질 수 있다)
만약 이런 동요가 1달 이상 6개월 미만으로 나타날때, 정신분열성 장애로 적용된다.
다면적인성 평가(MMPI)에서는 편집증-경조증-정신증 이 세 가지가 70점 이상일 때 진단이 내려
진다. 그 외 심리검사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의료적인 결과를 종합해서 2명 이상의 전공의사의
진단으로 결정이 된다.
정신분열증의 예후는 불량하며 아직까지 특별한 치료법은 없다. 투약 중단 1년 후의 재발률은
70%이며 지속적으로 항 정신병약을 투여 할 때는 23%로 감소된다. 25-30년의 치료 추적기간 동
안의 조사에 따르면 환자의 1/3만이 회복 또는 증상이 소실되었고 그 밖의 환자는 주증상이 지속
되고 있거나 여전히 입원치료 하고 있다.
[치료]
조현증을 치료하는데는 약물치료와 함께 기본적인 생활기능이라든가 사회활동 훈련, 직업훈련
과 가정생활의 기능 향상 등 정신사회적 재활치료를 실시하게 된다.
[같이 읽기]
항정신병제제(조현병 치료제), 정신의학(정신건강의학과), 인격 장애(PD), 편집성 인격 장애(PPD)
- 조현병과 매우 유사하나 환시나 환청 같은 환각 증상은 없다
망상 피해망상 부정망상 과대망상 가정폭력(DV) 아동 학대(CA) 수면 장애 신경전달물질
호르몬 도파민 세로토닌 조울증 뇌자도(MEG, en:Magnetoencephalography) 더블바인드(en:Double bind)
혼잣말 파과병 편집증 다면적 인성검사 로샤흐검사 (Rorschach) 지능검사
-발췌출처; 위키백과
https://ko.wikipedia.org/wiki/%EC%A1%B0%ED%98%84%EB%B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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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많은 20대 환각·망상 ‘조현병’일 수도]
3월을 맞아 대학에 입학하거나 새 직장에 취업하게 된 대다수 젊은이들은 자신의 꿈을 이
루겠다는 마음가짐에 활동적이고 긍정적인 경향을 보인다. 하지만 오히려 새로운 환경에
대해 심한 스트레스를 느끼는 이들도 있다.
이런 스트레스로 젊은이들에게 조현병(정신분열병)이 생기기도 한다. 관련 전문의들은
초기에 발견해 집중적으로 치료하면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가능한 만큼 초기 증상에 관심
을 기울여야 한다고 권고했다.
■ 100명 가운데 1명 조현병 걸려
조현병은 2011년 현재 이름으로 개정되기 전까지 정신분열병으로 불렸다. 병명 자체가 큰
문제가 있는 것처럼 느껴지고 부정적 이미지를 줬기 때문에 이름까지 바꾸게 됐다.
조현병의 ‘조현’은 ‘현악기의 줄을 고르다’는 말이다.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지 않지
만 조현병은 세계적으로 지역, 인종, 문화적 특성에 관계없이 평생에 한번 걸리는 비율이
1%에 이를 정도로 흔하다.
발병 시기는 대부분 20대 전후로 남성은 15~25살, 여성은 25~35살이다. 다만 여성은 중년
에 다시 한번 발병이 늘어나, 3~10% 환자는 40대에 발병하는 수도 있다. 하지만 10살 이
전이나 60살 이후에는 거의 발병하지 않는다.
이 조현병의 증상은 정신병적 증상과 사회생활의 기본적 기능 감소 증상으로 크게 나눠볼
수 있다.
정신병 증상은 망상이나 환각, 환청이며, 기본 기능 감소는 감정표현의 부족, 언어의 빈곤
, 무감동, 주의력 손상, 실어증 등으로 나타난다. 이런 증상이 한달 중 상당기간 있고, 최소
6달 이상 지속되면 조현병을 의심할 수 있다.
망상이나 환청 등과 같은 정신병적 증상은 주로 초기에 나타나고, 이후 재발과 안정을 반
복하면서 사회생활의 기본 기능 감소가 남게 된다.
■ 20대 전후 심한 스트레스가 발병 부추겨
조현병의 원인은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았다. 유전과 함께 환경적 요인의 영향이 클 것으로
추정되나, 쌍둥이 연구 등에서 밝혀진 것은 유전적 영향이 그리 크지 않다는 사실이다.
이 때문에 조현병은 생물학적으로 취약성이 있는 사람이 극복하지 못할 스트레스를 받을
때 걸리는 것으로 보고 있다. 20대 전후에 발생이 많은 것도 입시 압박, 구직 및 업무 스트
레스 , 실연, 군 입대 등을 한창 겪을 때이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입시나 구직에 실패한 사람은 물론 새로운 직장에서 새 업무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거나
대학에 입학한 뒤 새로운 인간관계에서 좌절을 느끼는 이들도 이 질병에 걸릴 가능성이
커진다. 특히 가족의 품을 떠나 혼자 생활하는 경우 이런 증상이 생겨도 늦게 발견돼 치
료가 어려워지기도 한다.
■ 초기 치료가 사회적응 좌우해
조현병에 걸린 이들은 인생에서 가장 활동성이 높은 시기에 여러 증상을 겪기 때문에 불안
이나 좌절을 심하게 겪는다.
초기 치료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만성화돼 장기 입원이 필요할 수 있다. 실제로 정신병
원에 입원한 환자 가운데 56%가 조현병 환자이기도 하다.
하지만 조현병은 지능이나 인격에 문제가 생기는 질환은 아니므로 스트레스의 근본 원인
을 찾는 정신상담과 약물 치료 등 초기 치료를 잘 하면 얼마든지 정상 사회생활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한달에 한번 투여하는 약도 나와 있는 만큼 꾸준한 치료 가능성은 더 높아졌다.
-발췌출처: 한겨례신문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57643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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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 조현병 환자 딸과의 10년
김진일 화성시 정신건강증진센터 가족자조모임 회장 편집=최원철
조현병(調絃病·정신분열증) 환자의 아버지로, 경기 화성시 정신건강증진센터 가족자조
(自助)모임 대표이다. 10년 전, 딸이 조현병 진단을 받았다. 본인은 물론, 가족 모두가
이를 받아들이기까지 수개월 걸렸다. 딸이 아픈 것이 부모 탓인 것 같아 마음고생이 심
했다.
당시 조현병도 당뇨나 고혈압처럼 매일 약을 복용하면 완화된다고 해서 희망을 가졌었다.
하지만 365일 내내 하루 1~3번씩 용법에 맞춰 챙기는 것은 그야말로 전쟁이었다. 약 먹
기를 깜박하는 날이 잦아지고, 때론 딸이 약을 숨기면서 망상·환청이 심해져 집을 뛰쳐
나가기도 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정신건강증진센터를 찾아간 것은 5년이 지난 뒤였다.
끝없는 약 복용을 힘들어해 재발과 입원을 반복하던 딸이 한 달에 한 번 주사 맞는 것으
로 치료법을 바꾼 것도 이 무렵이다.
그러자 모든 것이 달라졌다. 딸은 매일 약을 먹지 않아도 되는 안도감에 증상이 완화돼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할 만큼 좋아졌다. 나도 조현병에 대한 사회적 편견 때문에 아픔
을 털어놓기 힘들어 고통이 컸는데, 치료 상담과 환자 가족 대상 교육인 '패밀리링크'에
참여해 여러 가지를 배우면서 체계적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이제 딸은 초등학교 2학년 딸을 둔 엄마이자 아내로 다른 이들과 별다를 바 없는 삶을
산다. 나도 강사로 변신해 비슷한 처지의 가족들에게 지식과 경험을 나눠주고 있다.
부모 품을 떠나선 살 수 없을 것 같던 딸이 질환을 극복하고 사는 것을 보며, 사라진 줄
알았던 나의 삶도 되찾을 수 있다는 희망에 행복감을 느낀다.
조현병은 인구의 1%가 앓는 흔한 질환으로, 꾸준한 약물 치료를 통해 증상을 조절하면
일상생활도 가능하다. 하지만 친구에게도 알리기 힘들 만큼 사회적 편견과 부정적 인
식이 강한 것이 문제다.
그래서 치료 환경이 충분히 갖춰져 있음에도 많은 환자가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조현병 같은 정신질환 치료를 받는 사람의 가족은 그 역할이 중요하고도 어렵다. 죄책
감을 갖기도 하고, 주변 시선에 분노도 느끼며, 미래에 대해 절망감을 느낀다. 이런 압
박감 때문에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방법은 없지 않다. 용기를 내서 지역 정신건강증진센터에 등록하거나 가족 교
육 프로그램에 참여해 함께 극복해보자.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http://premium.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4/08/201604080122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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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글은 인터넷의 여러기사를 발췌편집한 것입니다. 글과 사진의 저작권은
각 저자에게 있습니다. 감사드리며, 오류는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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