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 29.

[예화] 잘하는 일 하나 해리포터







[예화] 잘하는 일 하나 해리포터



‘해리 포터’ 시리즈의 작가 조앤 K. 롤링은 1965년 영국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다.
액세터대학 불문과를 졸업하고 그녀는 런던의 어느 회사에 비서로
 취직하지만 얼마 못 가 해고당하고 말았다. 어린 시절부터 몽상가
의 기질이 다분했던 그녀는 종이만 보이면 무엇인가를 긁적거렸던
것이다.

다시 회사에 취직해 날마다 기차를 타고 런던과 맨체스터를 오가던
 그녀는 어느 날 창밖을 내다보다 ‘해리’라는 이름을 떠올렸다.
 그녀는 단숨에 한 마법사 소년의 이야기를 메모하기 시작했다.

그 뒤 포르투갈에서 영어 교사를 하는 4년동안 결혼과 출산 그리고
 이혼이라는 많은 일을 겪었고, 틈틈이 쓴 ‘해리’의 이야기도 조
금씩 발전해 갔다.

딸을 데리고 영국으로 돌아온 그녀는 생활고에 시달리며 마침내 소
설을 완성했지만 복사할 돈이 없어 타자기로 8만 단어에 달하는 원
고를 두 번이나 옮겼다.

1996년 원고를 보낸 한 곳에서 책의 출판을 원했고, 책이 출간되자마
자 놀라운 속도로 팔렸다.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은 곧 수많은
 나라에 소개되었고, ‘해리 포터’ 시리즈는 지금도 신기록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성공한 작가가 된 뒤 그녀는 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내가 뭔가를 해냈다는 사실이 기쁘고, 또 내가 잘하는 일이 하나
쯤은 있다는 것을 알아서 기쁩니다. 사실 나는 다른 일에는 별 쓸모가
 없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비서 일을 할 때도 그랬고 사무직에 있을 때도 나와 일한 사람들은
나처럼 조직적이지 못한 사람은 처음 봤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나는
 일에 서툴렀습니다. 잘하려고 할수록 더 헤매곤 했으니까요.
하지만 이제 나는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을 깨달았고, 그 일을 할 때
 나는 행복합니다.”

                                                                                     
월간 <<좋은생각>> 2004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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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도 잘하는 것 하나는 있기 마련이다.
다만, 그것을 발전시켜 끝까지 나아가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을 뿐이다. -연우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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